[IE 금융] 일명 '신용사면' 혜택을 받은 서민·소상공인이 약 287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31점 올랐으며 특히 20·30대 청년이 혜택을 많이 받았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서민·소상공인 대상 최근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실시한 결과 개인(서민) 266만5000명(전체 대상자의 89.3%)과 개인사업자(소상공인) 20만3000명(65.5%)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이 정책은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 주는 정책이다. 연체금액을 모두 갚은 개인 266만5000명의 평균 신용점수는 653점에서 684점으로 31점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신용평점 상승 폭이 20대 이하 40점, 30대 32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과 청년의 재기 지원에 더 큰 도움이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중 약 2만6000명이 새롭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으며 11만3000명이 기존에 대출을 해주지 않았던 제1금융권에서 신규 대출을 받았다. 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옥포해전 1592년(선조 25) 음력 5월7일(양력 6월16일), 경상도 거제현(지금 경남 거제시) 옥포 앞바다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토라의 함대 격파. 이순신 장군이 이룬 전승신화의 첫 승전으로 의의. 2.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 따른 양측 합의 현실화 과정에서 마련된 남측 통일부,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소속기관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2020년 6월16일 14시49분경 북측에 의해 폭파. 2018년 9월14일 발족한 사무소 본소는 개성특별시 개성공업지구, 분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산2-28 남북회담본부 내에 있었으나 2020년 6월13일 김여정의 폭파 협박 사흘 뒤 실제 본소 폭파. 3. 극동호 화재 사고 1987년 6월16일 오후 2시50분경, 당시 경상남도 거제군 남부면 다포리 해상에서 선장·선원 2명, 승객 84명을 태운 충무 유람선협회 소속 목조유람선 24톤급 극동호가 해금강 관광을 마치고 충무로 귀항 중 기관실 엔진 과열로 불이 나면서 침몰
지인이 한 카드사로부터 받은 문자인데요. 신용카드는 보유한 현금이 없더라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칫 계획 없이 사용했다가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드사가 15일에 보낸 문자 내용을 살펴보면 카드 이용금액이 미납돼 카드 이용이 정지될 예정이니 6월20일까지 입금해야 한다고 쓰여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후불교통 및 하이패스 이용도 정지되며, 정지 해제 시 2~3일 후 재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한도가 있는 회원의 경우 같은 달 18일까지 미입금 시 총 이용 한도가 먼저 줄어들 수 있다는 안내도 보냈고요. 이 같은 문자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하루 연체했을 때 오는데요. 이 문자를 받은 뒤 바로 밀린 대금을 입금한다면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 연체기록도 남지 않을뿐더러,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불이익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체한 지 5일째부터인데요. 앞서 문자가 15일에 왔음에도 21일까지 입금하지 않는다면 카드사 공동전산망에 입력됩니다. 또 금융사와 신용평가사에도 전달이 되는데, 연체정보를 입수한 신용평가사는 이를 확인한 뒤 신용점수를 하락시킵니다. 신용점수 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1연평해전 1999년 오늘, 대한민국 서해 연평도에서 우리 해군과 조선인민군 해군 간 교전 발생. 북한 해군 경비정이 연평도 서쪽 북방한계선(NLL)을 2km 침범해 일어난 교전으로 북한 해군 경비정 1척 침몰, 5척 파손, 50여 명(전사 20, 부상 30) 사상. 2. 대한민국, 21년 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우리나라가 21년 만에 국제노동기구(ILO)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의장국 확정. 우리나라는 2003년 정의용 대사 이후 21년 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이 됐으며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는 단독 추천으로 1년 임기의 의장 선출. 이달 7일 ILO 총회에서 1991년 가입 이후 ILO 이사회의 정부 측 정이사국으로 여섯 번째 선출된 우리나라는 주요 의제사항의 표결권을 갖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노·사·정 그룹 간 이해관계를 조정 및 중재. 3. 6·15 남북 공동선언 2000년 6월15일, 북한 평양에서 우리나라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선언 발표. 남북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1950년 오늘, 우리나라가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가입. 1945년 창설된 유엔 전문기구 유네스코는 유엔 헌장이 선언한 기본적 자유와 인권, 법의 지배, 더욱 보편적인 정의 구현을 위한 국가 간 교육, 과학, 문화 교류로 국제 사회 협력을 촉진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 본부 위치. 2. 편의점 업계 첫 노조 출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 노동조합 설립.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는 이달 12일 설립총회를 열어 김복진 지부장 선출. 작년 역대 최대의 실적에도 오히려 직원들의 성과급을 줄이고 일을 늘려 직원들 불만이 컸다는 게 노조 측 의견. 대다수 조합원이 설립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근무환경인 만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부운영규정 제정 및 지부장과 사무국장 선출. 3. 그렌펠 타워 화재
요즘 뉴스만 틀면 가장 많이 들리는 소식은 '물가 인상'인데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끊임없이 올라가면서 소비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 편의점과 같은 유통업계부터 보험업계까지 초저가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소비자들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초저가 상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립스틱 효과'라고 하는데요. 경제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만족도가 높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기호품을 추구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에 립스틱 매출이 오르는 현상을 확인한 경제학자들이 명명한 용어인데요. 립스틱이 여성의 대표 기호품이라면 넥타이는 남성의 대표적인 기호품이기 때문에 '넥타이 효과'라고도 불리죠.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로 전년 동월 대비 2.7% 뛰었는데요. 다만 통계청은 지난 3월 3%대를 찍은 뒤 두 달째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체감 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1% 올랐는데요. 소비자들은 물가 안정세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죠. 지난달 신선어개(생선
[IE 산업] 파라다이스가 지난 4월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피)시장본부에 제출한 결과, 신규상장심사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을 통보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날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에 대한 결의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8일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 심사를 거쳐 상장 적격 승인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은 이사회 결의 및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거래소 및 다양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해 뜻깊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동종 그룹 형성 및 섹터를 구축하여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2년에 설립한 파라다이스는 복합리조트·카지노·호텔·스파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또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되기도 했다. 대기업집단은 직전년도의 자산총액이
[IE 산업]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다음 달 1일 이마트와 합병 법인 출범에 앞서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날인 13일 근속 15년 이상 사원 대상의 희망퇴직 시행을 공지했다. 근속 25년 이상은 기본급의 44개월, 근속 15~24년은 33개월의 특별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2800만 원의 전직 지원금과 퇴직 후 10년간 5~7%의 에브리데이 쇼핑 할인 혜택(700만 원 한도)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이후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은 6일 후인 30일에 퇴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건 지난 2011년 이마트에 인수된 이래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을 합병 법인 출범에 앞선 조직 쇄신 차원 조치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마트 한채양 대표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자회사 이마트24 등 3사 공동 수장을 맡아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간 합병과 희망퇴직도 그 일환이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 3∼4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단행했다. /이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중생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 2002년 오늘, 경기도 양주군에서 조양중학교 2학년 신효순, 심미선 양이 주한미군 M60 공병장갑차에 치어 사망. 미군과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격화하자 법무부는 7월10일 미 측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거부. 이후 11월20일과 22일 동두천 미군 기지 내 군사법정에서 열린 군사재판의 배심원단 평결은 부사관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무죄, 장갑차 정비 관련자들은 중징계. 이후 11월26일 인터넷을 통해 모인 국민들의 자발적 촛불추모 최초 시작. 2.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매년 6월13일은 백색증을 앓는 사람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2000년대 중반 탄자니아에서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이 주술적 목적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유엔은 2014년 12월18일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2015년부터 제정일 선포. 올해의 주제는 '모든 역경을 뛰어넘는 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산업] 쿠팡 로켓배송이 지난 2014년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로 위기에 놓였다. 공정위가 쿠팡의 자체브랜드(PB)를 포함한 로켓배송 직매입 상품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한 것.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공정위, 쿠팡 PB상품 밀어주기·검색순위 조작 주장 13일 공정위는 쿠팡의 PB상품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과징금 규모는 공정위가 처리한 기업 단독 사건(담합 제외) 중 퀄컴, 구글, 삼성그룹 등에 이은 역대 5위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직매입상품과 PB상품을 상품 검색 상단에 우선 노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쿠팡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판매량, 소비자 선호도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상품 검색 순위를 제공하지 않고 자기들 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려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쿠팡이 지난 201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위적으로 6만4250개 직매입과 PB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노출했으며 임직원 상품평을 동원해 PB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