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에서 지난해 1월 출시한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의 리워드 정책이 개편됐습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오가는 가운데 토스 측은 더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하네요. 토스는 3일부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의 포인트 정책을 변경했는데요. 이 서비스는 반경 100m에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켠 다른 고객의 아이콘을 누르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1~5회 클릭 시 모두 10원, 6~20회의 경우 친구 아닌 아이콘 3원·친구 아이콘 10원, 21~50회 모두 1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1~4회 모두 10원, 5~20회는 친구 아닌 아이콘 1원·친구 아이콘 3원이 적용됩니다. 이 서비스는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성장했는데요. 서울 시립미술관 앞 광장은 토스 포인트 줍기 성지로 떠오르면서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콘서트처럼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토스를 켜서 포인트를 받자'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이 줄어들자 일부에서 비판적인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뛰어든다. 또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비금융 계열사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우리금융,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올 3분기 내 증권사 공식 출범 3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포스증권)을 합병한 뒤 이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現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증권업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수 증권 전문 인력 영입과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금융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후 자체 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업계 톱10 초대형 IB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날 우리금융 전략부문 이정수 부사장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 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충하고 그룹
[IE 산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용품 8개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2일 국표원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유아용품 21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했는데, 이들 중 8개 제품에 대한 리콜이 떨어졌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지난 1월 수립한 '2024년 안전성 조사 계획'에 의거해 국내 유통제품을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다. 리콜명령 처분한 8개 제품은 어린이 제품 7개, 생활용품 1개다. 해당 업체는 ▲HS코퍼레이션 ▲토이트론 ▲토박스랩 ▲마이슈 ▲베이비쨈 ▲트렉스타 ▲예스대현 등이다. 어린이 제품으로는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2개와 코드 및 조임끈 규정 위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2개가 있었다. 여기 더해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 2개와 주행시험에서 제품이 파손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1개가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페달링 피로시험에서 프레임 차체가 파손된 이륜 자전거가 있었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8개 제품이 시중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IE 산업] 삼성전자가 여행지에서 유용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rch)' '통역'과 같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을 늘리기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다음 달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대여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만 14세 이상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단 19세 미만은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스튜디오의 경우 잔여 수량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석 대여도 해준다. 제2여객터미널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AI' 체험 공간도 열렸다. 방문객들은 ▲통역 ▲생성형 편집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 1020세대가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 중 '삼성월렛'에 모바일 탑승권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도 선착순 제공된다. 한편, 삼성
[IE 금융]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미국의 6차례 연속 정책금리 동결에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변동성을 보일 경우 과감한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제언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아세안(ASEAN)+3(한·일·중) 재무장관회의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 중 터키 이스탄불에서 화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최 부총리와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는 같은 날 새벽(국내 시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에서 6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 상단 5.5%)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되, 다음 달부터 양적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면서 현재 수준의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통화정책의 초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회의
#. 전업주부 A씨는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위한 객관적 증빙서류 제출이 어려워 한도제한 계좌를 사용 중이다. 그러던 중 자녀가 타 지방 대학교에 진학해 자취하게 되면서 매달 월세를 보내주고 있는데, 하루에 30만 원까지만 모바일 뱅킹 송금이 가능해 며칠에 나눠서 송금해주는 불편함을 겪었다. [IE 금융] 이달 2일부터 시중은행 한도제한계좌의 1일 금융거래 한도가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 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은행권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한도제한 계좌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가 낸 권고의 후속 조치다. 보통 은행은 대포통장 개설을 방지하기 위해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려는 고객에게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한다. 한도제한 계좌는 금융거래 목적 확인이 필요한 객관적 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없어 입출금 통장 개설이 곤란했던 은행 이용자를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다. 기존 30만 원이었던 한도제한 계좌의 1일 거래 한도는 인터넷뱅킹 100만 원, 자동화기기(ATM) 100만 원으로 오른다. 또 100만 원까지 가능했던 창구 거래는 300만 원까지 확대된다. 고객이 별도로 한
[IE 금융] 국내 보험사 41개 해외 점포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난 탓이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보험사가 11개국, 4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면서 1590만달러(207억60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당기순이익 1억2250만 달러 대비 1억3840만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보험사 해외 점포는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업, 일본 부동산임대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전년 말 대비 2곳 늘어난 41곳을 기록했다. 이 중 생명보험사(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6030만 달러의 이익을 내면서 전년 2790만 달러 대비 86.1% 늘었다. 그러나 손해보험사(손보사)는 7620만달러의 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5월 괌 태풍 마와르,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이 발생하면서 두 개 점포에서 600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64억6000만 달러(8조3000억 원)로 전년 말 63만3000만 달러 대비 1억1000만 달러(1.7%) 증가했다. 부채는 34억4000만 달러, 자본은 30억 달러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 해외점포 실적은
지하철과 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중교통 요금을 돌려주는 'K-패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K-패스 가능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인데요. K-패스는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최소 20%를 환급해 주는데요. 청년층일 경우 30%, 저소득층일 경우에는 53% 돌려줍니다. 연간 720회, 월간 60회 한도로 쓸 수 있으며 연 최대 44만 원을 환급해 주는데요. 특히 첫 달에는 월 15회 이상 조건을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K-패스는 10개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만약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사람은 카드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 참여 카드사는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 ▲비씨(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
[IE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살 수 있는 초저가 어린이 제품 30여 종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30일 관세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알렸다. 이들 제품은 평균 가격이 3468원인 초저가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 구매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보면 38종 중 27종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82배 높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환경호르몬으로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6종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나왔는데, 함량이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된 1급 발암물질이다. 5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납이 들어있었다. 납은 중독될 경우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 품목 유형별로 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에서, 납과 카드뮴은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 이는 인천세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IE 산업]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상승하면서 깜짝 실적을 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갤럭시 24 시리즈 판매 호조도 한몫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1조9156억 원, 영업이익 6조6060억 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2%, 931.87%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6조5700억 원)보다 많다. 자세히 살펴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 원, 영업이익 1조9100억 원을 시현했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인 것. 더블데이트레이트(DDR)5와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도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파운드리사업은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공정 경쟁력을 높여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보였다.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돼 매출 개선은 둔화됐지만, 효율적인 팹 운영으로 적자 폭을 소폭 줄일 수 있었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7조29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