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통장 없이, 달러를 모으고 해외 송금 및 환전부터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있다면? 지난 2017년 파격적인 수수료로 해외 송금 시장을 뒤흔든 카카오뱅크가 또다시 업계가 주목할 만한 외환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25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달러박스 프레스톡'을 개최해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는데요. 일상에서 금융소비자들이 달러를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해외송금 서비스를 함께 내놓으며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10 수준인 5000원으로 책정했는데요. 이후 시중은행과 핀테크사들이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감면하며 해외송금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이날 달러박스를 기획한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카카오뱅크는 대중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달러를 서비스로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환전 서비스들은 휴가철 여행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달러박스는 여행 외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는 등 모든 순간을 달러와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한국은행의 '2024년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IE 금융] 신한은행이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헤이영 외국인 등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다날 회의실에서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 '다날'과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날은 국내외 결제·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통합결제서비스 및 외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 중인 것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내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을 조회한 후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유학생은 해외결제가 가능한 모국의 본인 신용·체크카드를 사전에 페이팔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신한은행이 제공 중인 기존 '외국인 등록금 납부 서비스'는 '위챗페이' 결제만 가능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이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을 위해 미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팔을 추가해 해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뒤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합동감식 현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유관기관과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합동감식 실시 예정. 합동감식에는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30여 명 참여. 화재는 어제 오전 10시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해 한국인 2명, 외국인(중국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 사망. 2. 스트레스DSR 2단계, 9월로 연기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내달 시행 예정이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조치를 오는 9월1일부터 두 달 미뤄 시행한다고 오늘 발표. 내년 초 시행을 앞뒀던 3단계 조치도 일단 내년 7월로 잠정 순연. 전반적인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DSR 조치에 대응해 서민·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 대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 과정도 감안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 3
[IE 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중국, 북미(미국·캐나다), 일본에 이어 유럽 법인장을 모두 교체하며 글로벌 사업 점검에 나섰다.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는 회장실 비서실장인 이준식 상무를 다음 달 1일부로 유럽 지역(EMEA) 법인장에 선임했다. 이는 3년 만의 교체다. 1970년생인 이 상무는 지난 2015년 아모레퍼시픽에 오설록 디비전장으로 입사해 2018년부터 회장실 비서실장을 지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1일 중국, 북미, 일본 법인장도 바꾼 바 있다. 중국 법인장은 박태호 전 사업기회 디비전장, 일본 법인장은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맡았으며 북미는 유니레버와 로레알, 조르지오 아르마니, 랑콤 등 글로벌 그룹에서 브랜드 디렉터로 근무한 조반니 발레티니 법인장이 들어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이 K-팝 인기에 힘입어 인기몰이 중인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에서 미국·유럽 등 서구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분기 22%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31%로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대비 40% 뛰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1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본입찰 참여를 위한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전략부문 사업포트폴리오부는 지난주 롯데손보를 실사한 뒤 오는 28일 있을 본입찰 참여를 위한 검토 작업에 나섰다. ◇우리금융 인수 희망가 '최대 관심사'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現 DGB생명)을 매각한 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롯데손보는 현재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는 보험사인 만큼 여러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대거 등장했다. 롯데손보 대주주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한 직후 500여 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디지털 전환과 자체 설계사 플랫폼 강화,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의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그 결과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963억 원, 당기순이익 3016억 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현재 이 보험사의 매각가는 2조~3조 원대로 거론된다. 업계 최대 관심사는 우리금융이 써낼 인수가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회사 경영에 부담을 주는 인수합병(M&A)는 하지 않겠다는 입
[IE 산업]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1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지원(제과) ▲영업관리(푸드) ▲경영관리 ▲교육 ▲법무 ▲재무 등 6개 직무다. 24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인턴 전형 지원서 접수 기간은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2024년 8월까지 취득 완료)다.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군필, 또는 면제자 외 국가유공자여야 한다. 직무별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서류 전형 ▲인성 진단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인턴 실습(4주) ▲전환 평가 ▲최종 합격 순이다. 희망자는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 1967년 롯데그룹 모회사인 롯데제과로 설립된 이래 오랜 기간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제과 산업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2년 7월 롯데푸드와 통합 이후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며 종합식품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웰푸드는 인턴 채용 외에도 지난 20일 대학생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與, 의총서 7개 상임위 수용 여부 결정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후 남은 여당 몫 7개 상임위원회를 수용할지 최종 결정할 예정. 24일 자정까지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내지 않으면 원 구성을 최종 결렬하고 이르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게 민주당의 방침. 2. 서울의대 교수들, 병원 복귀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을 대상으로 21일 투표를 진행해 전면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에 뜻을 모아 오늘부터 업무 복귀. 이들은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휴진 중단 이유로는 환자 피해와 정부의 태도 변화 거론. 3. 레미콘 노조, 일부 지부부터 파업 예정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사용자 단체의 운반비 인상 협상 참여를 촉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레미콘운송노조 지부 중 광주
저출생 문제로 나라의 근간이 더욱 흔들릴지 국민적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대통령실 내 저출생 대응 수석실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꾸려 관련 문제 극복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고요 통계청이 오는 26일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는 가운데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4명(6.2%) 감소해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달 28일 발표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는 세수와 더욱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이 12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 원 줄어든 상황에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요. 이래저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돼 더욱 습하게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답답할 때는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향후 도약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죠. 지난 2012년 오늘,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거주자 인구는 5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리나라 5만 원권 유통 2007년 5월2일, 한국은행은 2009년 상반기에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을 발행한다고 발표. 이후 같은 해 11월5일 고액권의 초상 인물로 10만 원권 김구, 5만 원권에는 신사임당을 선정. 2009년 6월23일, 5만 원권은 예정대로 발행됐지만, 10만 원권 발행은 무기한 연기. 2. 영국 브렉시트 투표 실시 2016년 오늘, 영국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투표를 거쳐 EU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해 72.2%의 투표율에 51.9%의 찬성, 반대 48.1%로 탈퇴 확정. 이후 2020년 1월31일 EU에서 정식 탈퇴. 브렉시트(Brexit)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한다는 의미로 영국(Britain)과 탈퇴(exit)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 3. 세계 사별 여성의 날 사별 여성과 그들의 부양가족이 직면한 가난 및 부당함을 해결하고자 국제연합(UN)이 2011년에 제정한 날로 매년 6월23일. 당초 이날의 제정 목적은 룸바 재단이 주창한 사별 여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며 이 날짜는 재단 설립자인 인도 출신 기업
[IE 산업] 아워홈 故 구자학 창업주의 장녀 구미현 사내이사가 회장직에 오른 지 3일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 매각 계획을 알린 지 이틀 만에 이를 선회한 것. 업계에서는 아워홈이 매각에 난항을 겪자 상장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상장에 성공하면 구주매출로 지분을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구 회장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아워홈, 매각 공식화 이틀 만에 상장 계획 발표 22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은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 시장에 입성하겠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연내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워홈 측은 "지난 2022년부터 해외 사업, 푸드테크 기술 도입 등을 통해 헬스테크 기업으로 변모를 지향하고 있다"며 "IPO를 통한 자금조달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실적도 긍정적인 만큼 IPO 추진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 측의 설명대로 아워홈의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액 1조9835억 원, 영업이익 94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