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보험에 가입하지만, 가입한 뒤로 보험금을 받을 때나 보험료가 오를 시기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는데요. 그러나 어떤 보험이든 가입 기간 종종 한 번쯤 점검해야 합니다. 한 번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계약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보험 가입 당시 적었던 보험수익자를 기억하시나요? 보험수익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요. 이는 보험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특정한 사람으로 지정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계약자가 보험수익자를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은 민법상 법정상속인이, 장해보험금은 피보험자가, 만기 및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자가 각각 받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보험계약자가 보험수익자를 미리 특정한 사람으로 지정하거나 변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을 이용해 보험수익자를 특정하면 보험수익자로 지정·변경된 사람만 사망보험금을 수령 가능하다네요. 다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피보험자로부터 보험수익자 변경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피보험자가 미성년자이면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가입할 때 기입했던 주소와 현재 사는 곳이 다른 사람이
해외여행 중 한 번쯤은 외국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는 약 120개국, 지점은 약 3만7000곳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고 편한 브랜드죠. 맥도날드의 세계적인 인기 덕분에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1986년 빅맥 가격 바탕으로 매년 세계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경제지표인 '빅맥지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맥도날드가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요. 맥도날드가 금지된 나라에 거주 중인 사람들은 맥도날드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들 나라는 어디며 왜 맥도날드를 금지했을까요? 북한 이곳에 맥도날드가 없다는 사실에 놀랄 사람은 없을 텐데요. 2000년 북한은 과거에도 맥도날드 유치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맥도날드가 사업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뒤로는 맥도날드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는데요. 지난해 북한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호의적 표현으로 서구식 햄버거 프랜차이즈(맥도날드)를 들여올 수 있다"고 서술한 바 있습니다. 또 문정인 대통령 외교 안보 특보도 "대동강변에 트럼프 타워나 평양에 맥도날드를
설 연휴 전 모 회사의 직원에게 받은 쪽지. 설 연휴 전 메신저로 받은 쪽지입니다. 설 앞두고 보도자료를 보내준 한 회사의 직원분이 설 덕담과 함께 지역별 세시풍속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정말 금시초문인 이야기였습니다. 지역마다 설음식은 조금씩 다르다는 말은 들었어도, 지켜야 할 수칙이 있는지는 몰랐기 때문인데요. 쪽지를 보내준 직원이 사는 김포에서는 설날 머리를 감지 않는다는 말도 처음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한국세시풍속사전에 자세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날은 특별히 삼가고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여겨졌는데요. 이러한 날에는 특별한 행위를 하지 않아야 재앙을 막고 풍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결혼할 사람이 남의 집에 왕래하면 남녀 어느 한쪽의 운이 나빠진다고 여겼습니다. 또 설날에 '상가(喪家)에 다녀온 남자' '개고기를 먹은 남자'는 부정이 들기 때문에 남의 집에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구미, 칠곡에서는 설날에 바느질을 하면 안 된다는 금기가 있습니다. 이날 바느질을 하면 안 되는 이유로 '손가락을 다치기 때문' '곡식
이제 며칠 뒤면 설 연휴가 다가오는데요.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정에 나서는 날인만큼 교통사고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31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설 연휴 전날 평균 사고 건수는 4031건으로 평상 일 평균 2877건에 비해 40.1%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부상자는 설 당일 6775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이는 평소보다 55.8% 급증한 수치입니다. 가족 성묘를 목적으로 친인척 동승이 빈번하게 이뤄져 사고 시 부상자 수 증가했기 때문이라네요. 특히 설 연휴 가족 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평소보다 각각 76.2%와 92.3%씩 크게 늘어나는데요. 또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는 오후 6~8시에 사망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출발 전 차량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이어 어린 자녀들을 포함해 전 가족이 안전벨트를 꼭 맺는지 확인해야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중간중간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아울러 평소보다 각별히 교통 법규를 준수해야 안전한 명절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0일(현지시각)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와 같은 통화 긴축 정책을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29~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재의 2.25~2.50%로 유지했는데요. 이후 연준이 발표한 성명은 문구가 상당 부분 수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 사항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표현이 추가됐고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언급이 삭제됐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의 경제 성장세에 대한 수식어를 '강한'에서 '견조한'으로 바꿨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올해 미국과 세계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연준이 '비둘기파(Dovish)'로 전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이처럼 통화정책에 대한 기사에는 매파(Hawkish)와 비둘기파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매파와 비둘기파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총재나 금융통화위원의 성향을 구분할 때 사용합니다. 보통 매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통화 긴축파', 비둘기파는 양적 완화를 지지하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
기나긴 설 연휴가 며칠 안 남았는데요. 많은 분이 이번 연휴 귀향, 여행, 호캉스(호텔+바캉스 신조어) 등 여러 계획을 세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때 먼저 챙기는 준비물 중 하나가 배터리가 100% 충전된 스마트폰인데요. 먼길 떠날 때 오랜 시간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 만지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할 때가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우선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예전에 핸드폰 배터리로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전지 때문에 생겨난 오해인데요. 기존 전지는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네요.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추운 곳보다 따듯한 곳이 훨씬 유리합니다.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기본 요소들이 대부분 화학 물질이기 때문인데요.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는 과정을 통해 배터리가
일주일만 버티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기나긴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가 길다 보니 예·적금 만기일이나 대출이자 및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 등이 겹칠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분들도 많습니다. 우선 연휴 기간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연휴 기간 종료 직후 영업일까지 약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연휴 시작 직전일에 중도해지해도 이자손실과 같은 불이익이 없는데요. 단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금융사에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이자나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이 연휴 중일 때는 연휴 직후 영업일로 납입기일이 자동 연기됩니다. 때문에 직후 영업일에 납부하더라도 연체로 간주되지 않는다네요. 대출만기일이 연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 영업일에 대출을 상환하면 연체 이자는 가산되지 않는데요. 또 연휴 시작 직전 영업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없이 상환이 가능합니다. 일부 은행은 연휴기 간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탄력점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기 더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
(출처: 롯데마트)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설 선물세트 행사에 바쁜데요. 가공식품, 과일, 전통과자 등 다양한 세트 중에서도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은 큰 인기입니다. 그러나 비타민, 홍삼 식품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비타민, 홍삼 제품은 아닌데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같이 먹었을 때 좋은 식품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비타민·미네랄 성분은 해당 영양소가 영양소 기준치의 최소 30% 이상 들어있어야 건강기능식품 자격을 얻습니다. 만약 영양소 기준치가 700㎍RE인 비타민A를 기능성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는 비타민A 함량이 적어도 210㎍RE 이상 들어있어야 합니다. 진액, 캡슐, 젤리, 음료 등 여러 제형으로 나오는 홍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항산화 등의 효과는 홍삼의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홍삼은 제조 시 진세노사이드가 1g당 2.5~34㎎ 함유돼야 건강기능식품이라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제조한 제품을 하루에 3~80㎎은 섭취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
새해에 접어들면서 재테크에 관심 두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잠든 돈'을 찾을 수 있는 금융 정보 사이트들이 인기인데요. 금융당국에서는 '내계좌한눈에' '내보험찾아줌'과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금융 소비자들이 잊었던 돈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파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잠자는내돈찾기' '내계좌한눈에' '내보험찾아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잠자는내돈찾기'에서는 은행·보험사·증권사·새마을금고 등에서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회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요. '내계좌한눈에'도 일 평균 7만7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금융사를 직접 찾지 않고도 은행 계좌, 보험 가입·대출, 카드발급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이 지난 계좌 중에서 잔고가 50만 원 이하인 계좌는 바로 해지 및 잔고 이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찾아줌'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은행예금, 보험, 우체국 등의 휴면계좌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30만 원 이하의 소액을 바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