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네 번째는 1992년 태동한 노르웨이 출신 블랙 메탈밴드 'Gorgoroth(고르고로스)'. 국내에선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3년 4월 말 데모 발표 이후 1994년 10월의 데뷔작부터 명반 대열에 올린 블랙메탈계의 초일류 밴드죠. 밴드명은 영국 작가이자 언어학자인 J. R. R. 톨킨의 대표작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정들이 사용하는 가공의 언어 신다린으로 무시무시한 공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지역인 검은 대지의 북서쪽에 위치한 고원의 이름이기도 하고요. 지하에서 양지로 나오기를 바라는 것 같은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사악한 파괴력이 느껴지는 일관된 Infernus의 트레몰로 기타 연주, 결이 고운 나무를 톱질하는 듯한 Hat의 보컬, 블랙메탈의 기본을 달리는 Goat Perverter의 드러밍과 튀지 않고 읊조리는 Samoth의 베이스. 당시 여건상 어쩔 도리가 없던 처지는 음질조차 앨범 구성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에다가 풍부함을 더하는 타악(?) 연주, 여타 블랙메탈 밴드와 비교해 리프도 단조롭지 않고 템포 조절도 뛰어나다는 느낌이 듭니다. 블랙의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7월 마지막 주~8월 첫째 주 정보입니다. ◇수도권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기간 : ~11월30일 서울 전역 50곳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으로 문화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이벤트 선사.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50팀의 아티스트들이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 전개. ·관련 사이트 https://seoulbusking.com/ -숭례문 파수의식 원데이! 파수군 ·기간 : ~12월14일 ·시간 : 오전 10시~오후 3시40분 도성을 지키는 파수와 관련한 의식은 조선시대 중요 군례의식 중 하나. 파수의식은 인정(人定)과 파루(罷漏)에 도성문을 열고 닫는 도성문 개폐의식과 순라의식 등을 연결하는 조선시대 군례의식으로 궁성 수위와 함께 중요한 의식. ·관련 사이트 http://www.royalguard.or.kr/sungnyemun_event -남산봉수의식 등 전통문화 재현행사 ·기간 : ~12월31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 12시30분 -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오에 타종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언제나처럼 스포일러 주의. 마지막 '수영씨 이야기' 시리즈를 작성한 게 벌써 약 20일이 지났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현생(현실생활)에 치여 글을 쓸 틈이 도저히 나지 않았거든요. 뭐, 그렇다고 영화 관람조차 아예 못 한 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폴란드 영화 '콜드 워', 원작 고증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2013년 작 '위대한 개츠비'도 봤고요. 주성치 특유의 개그가 잘 담긴 '주성치의 가유희사'와 무서운 장면 하나 없이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한 '디 아더스'도 시청했습니다. 최근 극장에서는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도 관람했고요. 또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는 가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OTT(Over The Top·셋톱박스를 넘어선다는 뜻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칭)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웨이브 온라인 상영을 통해 여러 단편영화도 감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에는 어떤 영화 또는 어떤 주제로 글을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문득 어쩐지 숙제처럼 여겼던 '오션스' 시리즈 감상을 며칠 전 끝낸 게 생각났습니다. 오션스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스포일러 주의) 영화 세븐(Se7en), 파이트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입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집필한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영상화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벤자민 버튼)'입니다.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 대부분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뿜어내지만, 벤자민 버튼의 경우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하는 영화인데요. 이 작품은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미술상, 시각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원작은 '톰 소여의 모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인생은 슬프게도 최고의 대목이 제일 처음에 오고 최악의 대목이 맨 끝에 온다"라는 발언에서 착안해 쓰였는데요. 작가는 단편에서 인생의 맨 끝인 노년기를 가장 처음, 인생의 맨 처음인 유아기를 마지막에 배치해 삶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 외에도 국내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나왔는데요. EMK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100개의 영화제가 관객을 찾아왔는데요. 올해 역시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러 영화제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부의 예산이 삭감되면서 큰 위기에 닥쳤습니다. 올해 영화진흥회(영진위) 지원금은 영화발전기금과 사업 통합과 같은 이유로 지원 대상을 기존 41곳에서 10곳으로 줄였는데요. 정부 예산이 늘거나 줄어든 적은 있어도 '전액 삭감'의 경우는 처음인 만큼, 영화제 대다수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공식 후원사로 영화제 곁을 지키는 금융사들이 눈에 띄는데요.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8회 후원회가 지난 11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는데요. 올해 BIFAN에서는 49개국 255편이 상영되며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갑니다. 이날 NH농협은행은 1억3500만 원을 약정하면서 제28회 BIFAN 개최를 응원했는데요. 이 은행은 매년 BIFAN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를 자처하며 억대의 후원금을 지원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저는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요. 당시 택시기사님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전주에 찾는다는 것이 '멋지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본 영화는 '서울의 봄'이라는 운을 떼며, 자신이 당시 그 현장에 있던 군인 중 한 명이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해주셨는데요. 지난해 말 개봉한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12사태 당시 9시간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 달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영화가 매우 사실적이라 보는 내내 얼마나 분노했는지 심박수를 체크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죠. 택시기사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이제 곧 제대를 앞둔 병장이었는데, 노태우의 지시에 9사단이 움직이게 되면서 직접 병사들을 차출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는데요. 아직도 울면서 자신은 안 된다며 애원했던 군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합니다. 다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자면 결국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장기 집권에 나서며 많은 국민이 희생됐는데요. 지금으로부터 37년 전 오늘 일어난 6·10민주
[IE 생활정보] 이달 다섯째 주 주말 날씨는 초봄 같은 날씨와 함께 대기질도 맑음. 29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잠시 비가 왔지만 차차 맑아질 전망. 다만 제주 지역은 오후 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10~17도로 봄 날씨. 그러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주의해야. 미세먼지 역시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 내달 1일 삼일절도 낮 최온 기온은 10~16도로 포근. 하지만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은 국외·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나쁨' 수준의 공기질 예상.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다가 밤에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측. 제주도는 대체로 흐렸다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IE 생활정보] 이달 넷째 주 주말 날씨는 미세먼지 등 대기 때문에 골치. 22일은 서쪽 지역 오전까지 탁한 공기에 시달리다가 점차 강해지는 봄바람 덕에 전국적으로 대기 상태 호전 전망.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보면 이날 서울·경기, 영서, 충청, 전북 지방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나쁨∼ 매우 나쁨' 수준. 아울러 현재 강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 아울러 경기 서해안과 경북 곳곳으로 확대될 가능성 다분. 또 오늘 낮 동안 경기 동부 등 중부 내륙 곳곳에 한 차례 비, 강원 영서는 1cm 안팎의 눈, 중부와 호남 지방 곳곳은 산발적인 비나 눈 예상. 오전 10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7도, 대구 9도, 광주 8도, 제주 11도 등 어제보다 살짝 높고 낮 기온은 이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관측. 23일은 청명한 대기질이지만 이른 오전 영하권 반짝추위가 찾아온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영하 7도부터 영상 2도까지 분포돼 전일보다 낮고 낮 최고 기온은 6∼12도로 평년 기온.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보통' 수준 예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
[IE 생활정보] 이달 셋째 주 주말 날씨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1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8~19도로 평년보다 4~8도 높은 포근한 날씨. 그러나 16일부터 0도로 뚝 떨어지며 추워질 전망.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 이는 북서쪽에서 영하 12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대가 내려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때문. 여기 더해 15일 포근한 날씨 덕분에 따뜻해졌던 해수면에 찬 공기대가 내려오면서 눈구름도 만들어질 전망. 눈은 16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 영서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밤부터는 충청과 전라, 제주 산지에 최고 2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이번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17일 오전 출근길을 비롯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IE 생활정보] 이번 주말 스모그 유의. 서울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 호남, 대구, 제주 지역에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 그러다가 9일 낮부터 미세먼지 약화 전망. 신종 코로나 탓에 국내에서 계획됐던 대부분 행사가 취소됐지만 보름달은 무난한 관측 가능. 오늘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 영향으로 눈구름 조성돼 오후부터 영동 지방부터 눈발 날리고 밤에는 경북 동해안, 산지에도 눈 시작. 특히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대 10cm까지 많은 눈 관측. 서울 등 많은 지역 건조 주의보 발효 중인 상황으로 기온은 전일과 비슷. 오후 12시 현재 서울 영하 0.5도, 대구도 1.8도 등이며 한낮 기온도 서울 4도, 청주 5도, 전주 6도, 대구 7도 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