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자를 통해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겠다고 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이나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을 요구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228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지난해 47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총 1228건 가운데 무료 사진 촬영 상술과 관련한 사례가 182건으로 전체의 14.8%였다. 182건 중에서는 계약 해제 관련 건이 75.3%(137건)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불이행 10.4%(19건), 부당행위 6.0%(11건)가 뒤를 따랐다. 특히 계약 해제 건은 주로 예약 취소 시 예약금 환급을 거부하거나 고가 앨범·액자과 같은 추가 상품 구매를 유도한 후 취소 시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무료 촬영이라는 말과 달리 고액 계약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 금액이 확인된 172건을 보면 50만 원 이상 고액 계약을 체결한 일이 47.1%였으며 평균 계약 금액은 75만 원이었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용 발생 여부
#. A씨는 경유지인 홍콩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연착돼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고 환불받지 못해 보험사의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숙박비가 아니기에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 B씨는 강원도 여행 도중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구급차 이용 후 구급차 운영업체로부터 약 80만 원 상당의 이용료를 청구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구급차 이용료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비가 아니므로 보상 대상이 아님을 안내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여행자보험 가입 시 기존 실손보험과의 중복 보상 제한, 보상 범위 오해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여행자보험 가입 전 약관과 기존 보험 가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제언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여행 중 사고로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이미 다른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여행자보험에서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더불어 여행 중 구급차를 이용했을 때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치료비가 아니면 보상 대상이 될 수 없다. 약관상 실손의료비 특약은 의료기관 치료비와 약제비에 한정해
[IE 금융]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회비 걷기와 모임비 정산 관리를 더 간편하게 해주는 신규 서비스 공개.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대학 동아리·동호회·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에 특화된 '동아리통장' 서비스 추가. 동아리통장은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송금용 링크가 생성돼 단체 채팅방이나 공지 게시판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 탑재. 또 회비를 낸 사람과 아직 내지 않은 사람이 자동으로 구분. 여기 더해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 도입한 '공동모임장' 기능도 그대로 적용. 모임원이라면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받아 결제를 분담하거나 송금 가능. 토스뱅크는 동아리통장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단체티 제작 쿠폰을 제공하는 '동아리통장 이벤트'도 진행. 내달 9일까지 동아리통장을 개설한 모임 중 10팀을 랜덤 추첨해 최대 50장의 단체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지원금 제공.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토스뱅크는 지난 2023년 '모임통장'을 출시한 뒤 지난해 중순 연 1.8%의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모임금고'를 출시. 이어 지난달 '모임정산' 서비스 추가. 이는 여행·워크숍·회식 등
[IE 금융] 우리금융이 기업금융·투자은행(C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강화.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 담당의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와 이 본부 밑에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 이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을 담당하며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 예정.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계열사의 여의도 집결을 통해 CIB 부문 시너지 효과를 창출 중. 우리은행 기업금융(IB)그룹은 지난 1일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이전. 이에 따라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PE자산운용, 우리은행 IB그룹이 모두 여의도로 집결. 이런 우리금융 움직임은 오는 2027년까지 기업금융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에서 시작. 지난 2023년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名家)'란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대기업 대출은
[IE 금융] 최근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에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두 곳에서 시스템 해킹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따르면 이들은 GA 두 군데의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을 확인했으며 금융보안원과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지원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해당 GA에 대해 시스템 분리·차단과 같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와 함께 소관기관 신고를 진행토록 했다.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경우 이를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취하도록 주문했다. 이 외에도 각 GA 및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 자체점검, 불필요한 고객정보 삭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보험사에는 수탁자(GA)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도 추가 요청했다. 금감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대응 매뉴얼'과 자체 대응 방안에 따라 해당 GA 등 관련사들이 상황 단계별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즉시 협회 등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에 나선다. 이날 SKT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 예약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지난 18일 자정 이전까지 SKT에 가입한 고객이다. SKT 관계자는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고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계속 유심을 더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신청 시스템을 통해 매장에 나오지 않아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care.tworld.co.kr)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본인 소유 회선 전
지난해 11월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복고(레트로) 문화 인식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여러 분야의 복고 콘셉트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레트로 문화 유행 기저에는 '향수'가 깔려있는데요. 트렌드모니터 측도 "복고 문화 배경에는 행복했던 과거시절이 주는 안정감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며 "복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길어진 경기 불황도 레트로 문화를 불러일으킨 이유 중 하나인데요. 경제 호황이었던 당시의 유행하던 스타일과 제품, 노래, 식품 등을 찾으며 현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경향을 '노스탤지어(Nostalgia)' 효과라고도 합니다. 그리스어로 '귀향'을 뜻하는 '노스토스(nostos)'와 '고통'을 의미하는 '알고스(algos)'가 합쳐진 단어로 사회적 불안, 경제 위기, 팬데믹 등 불확실성이 커질 때 노스탤지어가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죠. 최근 복고 열풍은 2030대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익숙한 디지털 문화와 다른 아날로그 감성이 번거롭다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재미'와 '새로움'으로 다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을 무료 교체해 주기로 했다. 25일 SKT 유영상 대표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통해 "SKT를 믿고 이용한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가 심어둔 악성코드로 가입자 유심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 회사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관련 법률에 따라 다음 날인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알린 뒤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이다. SKT는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IE 금융] 교보생명이 국내 저축은행 1위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약 7년간 이어진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분쟁에 기여한 일본 SBI그룹 계열사인 이 저축은행을 인수,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지주사 추진에 시동을 건 것.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그룹과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다음 주 안에 체결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 약 14조 원에 달하는 국내 업계 1위인 일본계 저축은행이며 건전성 지표도 우수하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 저축은행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SBI저축은행은 808억 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연체율 역시 4.97%로 업계 평균(8.52%)의 절반이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 분쟁에 골치를 앓았다. 이 컨소시엄은 당시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사들인 뒤 2015년 9월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
[IE 금융] 롯데카드가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라 오는 27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 서비스와 로카페이(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중단 시간 동안 결제된 내용에 대한 알림 발송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개선 작업 시간 동안 실물카드 현장결제, ARS 야간승인 상담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시간은 시스템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2차 시스템 개선 작업은 내달 10일 자정에 이뤄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