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해 발생한 3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BNK경남은행이 임직원의 3년 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했다. 횡령액이 제주재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만큼, 순이익에 비례에 지급한 성과금 역시 반납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3일 긍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이달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2021~2023년 직원들에 지급된 성과급 가운데 이익배분제·조직성과급·IB조직성과급에 대해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작년 횡령사고 금액이 당초 56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 2021~2023년 재무제표를 수정 의결해 3089억 원의 횡령액을 반영했다. 그 결과 2021년 당기순이익은 2305억 원에서 2132억 원, 2022년도 당기순이익은 2790억 원에서 2538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횡령액으로 435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진행 중인 재무제표 감리가 끝나는대로 환수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이르면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 중 환수 절차가 진행되며 환수 대상은 2200명 전 직원이다. 경남은행 직원이 이 기
[IE 산업] 지난해 말 국내에 진출한 캐나다 커피 체인점 팀홀튼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호점인 신논현점에 이어 현재 12호점까지 출항한 것. 이 회사는 5년 안에 국내 매장 150개를 목표로 삼았다. ◇국내 진출 7개월 만에 12호점 돌파 3일 업계 및 팀홀튼에 따르면 팀홀튼은 오는 3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1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팀홀튼은 성황리에 운영되는 신논현점 이후 ▲선릉역점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 ▲서울대역점 ▲분당서현점 ▲광화문 K-트윈타워점 등 인구 유동성이 많은 지역에 속속 매장을 열고 있다. 이달에는 오는 23일 11호점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와 신림점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12호점과 관련해 팀홀튼 관계자는 "신림역은 2호선 신림역을 기준 형성된 관악구의 대표적인 상권인 만큼, 쇼핑몰 및 식음시설이 밀집됐고 오피스텔과 다세대 주거 지역으로 고객층이 넓다"며 "캐나다 대표 커피 하우스 팀홀튼만의 경험을 제공하기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림역 일대 주거지역 내 젊은 고객층이 다수 분포돼 젊은 고객층 접점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한국서도 '성행' 팀홀튼은
[IE 산업] LG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선도 기업을 인수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기기 연결성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공감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홈 시대에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지분 80%를 인수했다. 또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기기를 연결하는 앳홈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 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이런 AI홈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앳홈은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한 이 회사는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작년에는
[IE 산업]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롭게 만나게 됐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되는 바오패밀리 신규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 삼성 TV 플러스로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여기에는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이 포함된다. 특히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연결만 되면 실시간 뉴스, 드라마, 예능, 영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차량 침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집니다. 수도권의 경우 30~80㎜, 많은 지역은 120㎜의 비가 내릴 예정인데요. 장맛비는 일부 지역에선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주말에 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다음 주 초반까지는 집중호우도 예고됐고요. 이에 지난 2022년과 같은 침수 피해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자동차는 2만1732대, 추정 손해액은 2147억 원입니다. 만약 차량이 물에 잠겼다면 자신의 자동차보험에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 가입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 특약에 가입했다면 정상 운행 중 침수 지역을 지나가면서 물이 차내로 들어온 경우와 정상 주차된 상태에서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침수된 경우에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차에 대한 자차 보상 범위는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침수되기 전 상태로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차량손해(침수로 인한 손해금액)이
[IE 산업] 남양유업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회의는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외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활동을 알렸다. 특히 경영권 교체라는 대변화를 맞이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인 만큼, 본사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과 함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됐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남양유업은 지난 2
[IE 금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토스에 따르면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난 5월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머니북)을 출간한 토스는 출판사로서 이번 도서전에 참가했다. 머니북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 콘텐츠들을 엮어서 재구성한 책이다. 토스는 일상에 꼭 필요한 물건들로 채워진 상점 콘셉트의 부스를 꾸렸다. 냉장고에는 식료품, 진열장에는 다양한 생필품을 소품으로 배치해 머니북에 담긴 금융 지식이 일상에 꼭 필요한 물건과 같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특히 ▲과소비 방지 ▲내 집 마련 ▲재산 불리기 ▲노후 준비 등 여섯 가지 키워드 중 개인의 금융 관심사에 맞는 주제를 선택, 원하는 속지를 조합해 나만의 머니북을 만드는 '북 바인딩'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게 토스의 설명이다. 집계 결과 방문객 1인당 대기부터 체류까지 평균 1시간가량을 토스 부스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서울
[IE 산업] 최근 건강을 위해 '제로 칼로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빙과업계에서도 0칼로리 제품 출시에 힘을 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前 롯데제과)는 '씨없는 수박바 0㎉'를 출시했다. 빙과업계에서 처음으로 0칼로리 아이스크림 '죠스바' '스크류바'를 출시한 데 이어 세 번째 0칼로리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초코 코팅 땅콩을 빼고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 때문에 이름 역시 '씨없는 수박바'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자사몰 롯데웰푸드 스위트몰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다음 주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선보인 '죠스바 0㎉' '스크류바 0㎉' 2종은 초도 물량이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1개월 만에 720만 개가 판매되며 목표 판매량을 넘어선 것. 현재는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돌파를 앞뒀다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박바 0㎉로 칼로리와 당 함량에 민감한 1030 여성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0칼로리 아이스바를 포함해 헬스&웰니스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맛있는 디저트를 부담 없이 즐기도록 노력하겠
[IE 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종합유선방송사 등 방송통신사업자와 함께 다음 달부터 방치된 해지 통신케이블을 철거한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업자와 서비스가 해지된 케이블이 철거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지회선 통합철거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지회선 철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업자 간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깨끗한 하늘 만들기' 선포식과 현장 작업자가 참여하는 '안전 다짐대회'를 열었다. 해지회선은 서비스가 해지돼 새롭게 발생하는 회선과 과거 해지됐으나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폐‧사선으로 나뉜다. 전국 건물과 전봇대에 누적 방치된 폐·사선은 약 300만 회선으로 시급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을 통해 누적 방치된 폐·사선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발생하는 해지회선은 해지정보를 기반으로 30일 이내 방문해 철거하는 '주소기반철거' 방식을 적용한다. 우선 2025년까지는 순환 철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되, 주소기반철거 비율을 점차 확대해 2028년 이후에는 주소기반철거 위주로 전환한다는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보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전날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 이 지주사는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보 예비입찰 후 실사까지 진행했지만,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 인수하는 방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이달 26일 "동양생명·ABL생명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생명보험사(생보사)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現 DGB생명)을 매각한 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이 지주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은 82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타 지주사보다 낮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