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6000건을 넘어섰다. 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건은 총 6677건이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으며 이달 9일 오후 11시59분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 해당한다. 이에 조정안에는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카드사들은 현재까지 고객이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했으나 배송되지 않은 일반상품 3만여 건, 40억 원 규모를 환불 처리했다. 그러나 여행상품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 속에 이를 구매한 고객의 환불이 미뤄지고 있다. 여행상품 결제는 여행사→티몬·위메프→PG사→카드사→소비자 순으로 진행된다. PG사들은 판매 절차가 완료돼 여행이 확정됐다면 여행사가 환불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 중인 반면 여행업계는 PG·카드사가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 세 번째 매각 공고 입찰에 3개 사가 참여. 8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3개 사 참여했다고 알림. 입찰에 참가한 회사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를 포함해 새로운 원매자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짐. 예보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 MG손보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 앞서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된 MG손보 3차 공개매각 본입찰 당시에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모두 불참. 이에 다시 재공고 입찰이 진행. 관건은 MG손보 몸값. MG손보 매각 예상 가격은 2000억~3000억 원이지만 인수 이후 정상화 비용은 약 1조 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 올 1분기 말 MG손보 지급여력비율(K-ICS)은 42.71%로 작년 말 64.02% 대비 21.31%포인트(p) 하락. 이 비율이 100%보다 낮다는 것은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100%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 이번 매각 시도도 실패한다면 남은 선택지는 수의계약 전환이나 청산. 예보는 본입찰에 참여한 세 곳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김대중 납치 사건 일본 망명 상태였던 정치인 김대중이 1973년 8월8일 오후 1시경 도쿄 그랜드팰리스 호텔 투숙 중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동월 13일에 서울 동교동 자택 근처에서 발견. 반(反) 박정희 집회 참가를 앞두고 마취약 투여상태로 납치. 김대중 전 대통령은 괴한들이 수장을 시도했으나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추격으로 계획을 바꿔 풀어줬으며 박정희가 배후라고 주장. 공개된 사건 문서를 보면 납치가 본 계획이나 살해가 목표였을 가능성도 배제 불가. 2. 섬의 날 매년 오늘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행정안전부가 제정한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들어 8월8일로 정했으며 지난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부터 행사 시작. 3. 무궁화의 날 매년 8월8일은 2007년도부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기념하고자 민간단체 주도로 만든 무궁화의 날.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8일로 정했으며 현재 국회에서 국화 법
[IE 산업]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환불을 처리 중인 결제대행업체(PG사)·카드사들이 현재까지 약 3만 건, 40억 원 규모를 환불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PG사들이 티몬·위메프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를 중단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3만여 건의 취소를 완료했다. 금액은 약 40억 원이다. 앞서 PG사는 티몬·위메프에서 티몬 7만 건(약 40억 원 상당), 위메프 3만 건(약 18억 원) 등 10만 건, 60억 원 상당 규모의 일반 상품 관련 배송 정보를 넘겨받아 환불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9일까지 일반 상품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지만, PG사들이 카드업체에 정보를 넘기지 않은 나머지 5만 건은 대부분 소비자의 환불 신청을 받지 않은 상태라 당장 환불하기 어렵다. 또 여행상품·상품권에 대해서는 PG사들이 티몬·위메프에 정보를 받지 못해 환불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여신금융협회와 정보는 PG사의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의무에 대해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한국여행업협회는 "일부 PG사 및 카드사가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취소·환불을 보류하고 환불 책임을
[IE 금융]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제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인 비자(Visa)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주말 동안의 소비자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파리 중소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현지 시각) 비자 카드를 통해 결제된 가맹점 가운데 극장과 박물관에서의 소비가 159% 상승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식음료 및 식료품 구매와 음식점에서의 지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6%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소매품 구매는 21%,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출도 18% 증가했다.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행 항공권 구매도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림픽 기간을 포함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 사이에 파리에 도착하는 항공권 예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 뛰었다. 외래 방문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미국인의 소비 및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 비자 카드 소지자의 결제 금액은 전체 방문객 결제 금액의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 올림픽 기간 파리를 방문한 여행객도 미국인(64%)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결제 금액이 가장
[IE 산업]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구매 후기 작성을 통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렸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최종 162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발송. 최종 과징금은 1628억 원으로 이는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 공정위는 앞서 지난 6월 쿠팡에 대한 제재를 의결하면서 1400억 원의 잠정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이뤄졌던 지난해 7월까지의 매출액을 토대로 산정된 액수. 그러나 쿠팡은 지난해 7월 이후에도 임직원 리뷰 작성 등을 지속했고 이에 공정위는 위법으로 판단한 기간을 올해 6월까지로 늘려 228억 원의 과징금을 추가. 의결서에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 동원을 중단하라는 시정명령도 담긴 것으로 알려짐. 과징금과 시정명령의 실제 집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쿠팡은 지난 6월 공정위 의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알림. 때문에 쿠팡에 대한
[IE 산업]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의 31.1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클랜 시스템에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클랜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클랜 챌린지'와 '클랜원 미션'을 제공한다. 클랜원들과 함께 클랜 챌린지를 완수하면 '클랜 보급 비행기' 게이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비행기의 등급이 결정되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클랜원 미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클랜 전리품' 보상이 향상된다. 보급 비행기의 게이지 포인트는 매주 조금씩 감소하기 때문에 최고의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클랜원들과 꾸준히 챌린지를 수행해야 한다. 매주 주어지는 클랜 경험치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클랜 전용 재화인 '클랜 토큰'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토큰은 '클랜 토큰 교환소'에서 클랜 태그 플레이트, 샌드박스 모드 생성권, 헌터 상자 추첨권, 클랜 이름 변경권, 클랜 태그 변경권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 클랜 관리 페이지의 클랜 커뮤니티 링크에 디스코드 또는 QQ 링크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건 플레이 경험을 제공
[IE 금융] KB금융이 오는 14일 자기주식 998만 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에 KB금융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작년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 주(취득가 3000억 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 주(취득가 3200억 원)며 이달 6일 종가 기준 약 8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KB금융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금융지주는 추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자사주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다음 달 중순일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금융 올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 2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7324억 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15.6% 증가. 다만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은 ELS 관련 배상 비용 탓에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조7815억 원.
[IE 산업] 쿠팡이 올 2분기 매출 10조357억 원을 기록하면서 설립 이후 첫 분기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수한 명품·패션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 분기 기준 매출 10조 원 돌파…영업익은 적자 전환 쿠팡Inc가 7일(국내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58억3788만 달러(7조6749억 원)와 비교해 30% 뛴 73억2300만 달러(10조357억 원)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조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500만 달러(342억 원)로 지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037억 원)를 시현한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억500만 달러(1438억 원)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파페치 영업 손실과 한국 공정위 조사로 부과될 과징금 추정치인 1억2100만 달러(약 1630억 원)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페치 2분기 매출(6304억 원·4억6000만 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 원
[IE 금융] 신한은행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의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지원방안에 발맞춰 피해 판매자들에게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이는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티몬·위메프 가맹점(셀러)으로 정산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티몬·위메프 올해 5~7월 정산 내역 자료가 필요하다. 단 지난달 중순 이전부터 원리금 연체가 있거나 폐업한 경우에는 제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5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시행.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이달 1일 기준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2783억 원. 정산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총피해액은 1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