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전범기(욱일기). 일본 전범기는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범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한 뜻.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전범기는 별다른 규정이 없어 이를 활용한 디자인이 자주 눈에 띄는 상황. 태양을 일본의 전범기 모양으로 표현한 프라다 향수 광고. (출처 : 프라다 인스타그램 캡처) 먼저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향수 홍보 영상을 게시했는데 태양의 이미지가 전범기와 유사하게 그려져 있어 누리꾼들에게 뭇매. 몇몇 누리꾼들이 항의 댓글을 남겼으나 현재까지도 프라다 측은 별 다른 반응 없이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은 상태. 특히 프라다의 전범기 사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지난 2008년 봄·여름 시즌 패션쇼와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전범기 디자인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된 바 있음. 디올 역시 패션쇼에서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출처 : 디올)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디올(Dior) 역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봄·여름 시즌 패션쇼에서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디자
[IE Info] 오늘자 국제 뉴스에서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었던 이슈는 홍콩 맥난민(McRefugee, 맥도날드와 난민의 합성어). 홍콩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생활비가 급증하자 맥도날드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이 최근 5년 새 6배까지 증가했다는 외신입니다. 홍콩, 일본 등지에서 이슈가 된 맥난민의 모습들. (출처: 구글 캡처) 몇 년 전 홍콩, 일본 등지에서 처음 생긴 맥난민은 국제 경제 현황을 잘 짚어주는 신조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빅맥 가격을 바탕으로 매년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빅맥 지수'도 국제 기준 경제지표가 됐죠. 이처럼 맥도날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맥도날드가 최근 한국에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올해 들어 핵심 상권 내 매장들을 줄줄이 폐점하자 철수설이 수면 위로 드러났죠. 이에 맥도날드는 임대료 상승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으며 매장을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는 해명을 했음에도 소비자들은 폐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여러 달이 지난 현재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IE Info] 연이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 차갑게 우려낸 녹차를 부은 밥 위에 올려 먹는 보리굴비가 가끔 생각나는데요.사실 굴비는 더운 여름만 아니라 사시사철 생각나는 생선 중 하나입니다. 때문인지 짚으로 엮은 줄에 주렁주렁 매달린 굴비들은 명절 선물세트에 빠지지 않죠. 알뜰한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굴비는 군침을 돌게 하는 단어인데요. 아, 물론 생선이 아니라 KB국민카드의 독특한 서비스인데요. 한 장의 카드 연회비로 여러 개의 카드 혜택을 굴비 엮듯 엮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 각 카드 이용 실적이 통합된다는 장점이 있죠. 예를 들어 각각 30만 원 이상 실적을 채워야 하는 A카드, B카드를 각각 쓰면 60만 원 이상 써야 하지만 굴비서비스를 이용해 이 둘을 엮는다면 총 30만 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카드는 다른 카드사처럼 개별 집계 방식을 적용하는데 이를 '반굴비카드'라고 합니다. 이를 잘 아는 금융 소비자들은 혜택이 매우 큰 반굴비카드를 주 카드로 삼은 뒤 반굴비카드의 실적을 공유받을 수 있는 굴비카드를 2~3장 엮어 쓴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모든 카드를 각 가맹점마다 사용하게끔 다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죠
[IE Info] 지난달 11일 출시된 '코카콜라 클리어'. 진한 갈색을 띄는 기존 콜라와 달리 마치 탄산수와 같이 투명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창 '힙'. 코카콜라 클리어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에 들어갔던 캐러멜 색소를 빼고 탄산과 레몬 과즙을 추가한 것이 특징. 게다가 0kcal! 또 하나의 특징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것. 보통 코카콜라 브랜드 제품은 미국 본사에서 개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상품은 일본 전용으로 일본에서 기획돼 미국 본사에서 개발함. 카라멜 대신 다른 원료들로 많은 시험 끝에 만들어냈다는데. 500ml 140엔, 자판기용 280ml 115엔에 판매 중. 요즘 일본에서는 투명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편이라고. 코카콜라 클리어 이전에는 투명 홍차, 투명 라떼, 투명 맥주 등이 나와 화제가 됐다네. 옆 나라와 달리 코카콜라 클리어는 어쩌면 국내에서 보기 힘들 듯. 코카콜라코리아 관계자는 코카콜라 클리어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응대. 현재 코카콜라 제품은 전 세계 500여종이 있는데 코카콜라코리아는 이 중 성공한 제품을 국내 소비자 취향과 기호에 따라 들여오고
[IE Info] 지난달 작성했던 '[앎?] 국내 최초 신용카드는 백화점에서?!'(제목 클릭하면 이동)보신 분? 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계 최초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프랭크 맥나마라(Frank Manamara)라는 미국인 사업가인데요.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1949년 어느 날 뉴욕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려던 프랭크 맥나마라는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와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러한 일을 겪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친구와 함께 그해 세계 최초 신용카드 '다이너스카드(Diners card)'를 제작합니다. '다이너스'라는 이름은 '식사(Dinner)'와 '동료'라는 뜻의 클럽을 결합한 뜻인데요. 지금 이 회사는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이 특화된 서비스 혜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네요. 그렇다면 국내에서 이 회사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곳은 어디일까요? 우연의 일치인지 신기하게 '식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카드사이기도 한데요. 최대 규모의 파인 다이닝(Dinning, 식사) 페스티벌을 매년 여는 현대카드입니다. 지난 2001년 현대캐피탈은 대우그룹의 계열사였던 다이너스 클럽 코리아를 인수했는데요. 이후 현대카드가
[IE Info] 최근 편의점 CU가 GS25의 도시락명을 표절했다며 이슈가 됐었는데 다들 봤음? 2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CU의 신상품 도시락 '예뻐도돼지?'가 올 상반기 GS25가 출시한 도시락 '완전크면돼지'를 따라했다는 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올라옴. 이 글에서는 '이건 진짜 너무하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상도라는 게 있고 매너라는 게 있지, 무슨 명품 카피 공장도 아니고. (중략) 미안하지만 하나도 예쁘지 않고 예뻐도 안됩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으면 된다 이겁니까?'라며 #불법복제 #카피 #불쾌 #창피 등을 해시태그. 동종업계에서의 상도덕이 있는데 너무했다는 주장도 간혹 보이지만, '돼지'라는 단어를 카피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흔한 네이밍이라는 것이 대다수 누리꾼들의 의견. 심지어 한 누리꾼은 과거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돼지바' 광고에서 이를 먼저 사용했기 때문에 GS25도 사실은 이를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풋풋하면서도 논리 넘치는 주장을 내놓기도. 나아가 이런 주장대로라면 GS25가 완전크면돼지 도시락과 함께 선보인 '완전크닭' 도시락은 '더크닭'이라는 닭가슴살 브랜드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고개. 제
Northern Chaos Gods 4:25 Into Battle Ride 3:50 Gates to Blashyrkh 4:38 Grim and Dark 5:27 Called to Ice 5:06 Where Mountains Rise 5:51 Blacker of Worlds 3:43 Mighty Ravendark 9:14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두 번째는 지난 6일 나온 Immortal의 새 앨범 'Northern Chaos Gods' 노르웨이 대표 블랙메탈 밴드 중 하나인 이모탈. 프론트맨 Abbath는 그룹 이름을 두고 멤버들과 법적 분쟁 끝에 탈퇴한 후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로 새 출발. 슬쩍 들어봤는데 머 틀이야 걍 그렇지만 이모탈에 있을 때가 음악적으로도 그립네. 앨범 총평은… 끼엉~ 와~ 슈퍼 어택이다. 더욱 파워다크스러워진 블랙.. 아바쓰 빠진 후 데모나즈의 보컬.. 한 축이 빠져서 좀 허전했지만 그래도 비슷한 헤르쯔로 메워주네. 2009년 나왔던 전작 'All shall fall'이 2002년 'sons of not
[IE Info] 지난 주말 쿠팡이 개소주를 판매해 이슈가 됐었는데 다들 봤나? 쿠팡은 옛부터 소문난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이라며 개소주를 160포 50만원에 팔았음. 무려 '토종개 75%'에 당귀, 천궁, 작약, 구기자, 황기, 오가목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몸보신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홍보. 판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글은 내려갔지만 이를 본 일명 '펫팸족'들은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식용화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불매 움직임을 보이는 중.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쿠팡 개소주 판매와 관련해 개도축을 금지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온 상황. 그런데 사실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쇼핑몰들이 판매하는 제품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쿠팡은 지난해 8월 도촬(도둑촬영)용으로 사용되는 초소형 카메라를 추천 상품으로 올려놓고 판매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은 후 판매를 중지했는데, 올해 4월에는 손목시계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판매해 논란이 되기도. 또 티몬(티켓몬스터)은 여성도우미가 나오는 '해가 뜰 때까지 즐기는 핫하게'라는 자극적 문구를 붙인 룸살롱 쿠폰을 28만5000원이라는 파격가에 판매. 판매글은 금방 사라졌지만 구매자는 50명이나 됐
[IE Info]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 과자 '고래밥'입니다. 고래밥은 다양한 바닷속 동물 모양의 매콤한 맛 덕분에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상품인데요. 이 상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탈모인들의 눈물겨운(?) 항의에 문어 모양 과자 이름 '대모리'가 어느새 '문어크'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떠돌았기 때문이죠. 언뜻 보면 그냥 웃고 넘길 얘기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 오리온은 기존 이름 대모리가 대머리를 연상시킨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어 캐릭터의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문제를 지적해 개선된 제품은 제과업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오리온의 껌 '와우'는 오래 씹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맛 지속 시간을 2배 늘려 제품을 개선했다네요. 롯데제과 껌 제품인 '자일리톨'통도 최근 개선됐다고 합니다. 무려 18년 만에 새롭게 바뀐 용기는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해 손에 쉽게 쥘 수 있게 했는데요.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요청한 그립감에 대한 의견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롯데제과의 '몽셸'의 첫 출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