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난 위메프가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와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매각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알리 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일 알리 측은 "오늘 기사회된 위메프 인수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명확히 말하고자 한다"며 "알리는 위메프를 인수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티몬·위메프의 정산 대금 미정산액을 약 21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5월 판매분에만 해당하며 6, 7월 판매분까지 더하면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기업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순위는 ▲1위 쿠팡 3129만 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 837만 명 ▲3위 테무 823만 명 ▲4위 11번가 712만 명 ▲5위 G마켓 497만 명 순. 6위와 7위는 각각 티몬(437만 명), 위메프(432만 명).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총 115명이 퇴직. 1일 KB손보에 따르면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 이는 2019년 80명과 2021년 101명에 이어 3년 만.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및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이며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됨. 희망퇴직 조건은 월 급여의 최대 36개월분을 특별퇴직금과 함께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 또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 가능. 재고용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 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손보가 보험영업손익 증가로 상반기 금융지주계열 보험사 중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 KB손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5252억 원 대비 8.9% 증가.
[IE 산업] 기업 회생을 신청한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의 계열사 티몬·위메프가 법원 통제 하에 빠르게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31일 티몬·위메프는 공지를 통해 "당사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며 "법원의 통제·감독 하에 영업을 정상화하고 채권자 피해를 보상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인 30일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위메프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뒤 자산·채권을 동결했다. 보전처분은 채무자(회사)가 재산을 도피·은닉할 수 없도록 채무 변제와 재산 처분을 금지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채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은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 절차를 금지한다. 티몬·위메프는 "보전처분은 불평등하고 자의적인 변제를 막기 위해 법이 정한 절차"라며 "당사는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보전 처분에 따른 법적 절차를 거쳐 채권자 등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생법원은 내달 2일 티몬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를 불러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는 심문을 열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법원은 기업회생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해보험(MG손보) 4차 재매각 시작.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예보는 MG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제출. 입찰 방법은 이전과 동일한 제한경쟁입찰이며 주식 매각(M&A) 또는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 접수 기한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까지며 매각 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으로 이전과 동일. 이번 입찰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해야 경쟁이 성립. 다만 같은 조건으로 동일 차수 내 재공고에서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 가능. ◇세 번이나 무산된 MG손보 매각 MG손보 매각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 예보는 앞서 작년 1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7월19일 매각 입찰을 나섰지만, 모두 실패. MG손보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예보가 위탁을 맡아 매각에 나서는 중.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에 마감된 매각 본입찰은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 올 4월 예비입찰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PEF JC플라워가 참여했지만, 모두 나서지 않은 것. 작년 10월5일에 이뤄진 MG손보
[IE 금융]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지난 12일, 24일에 이어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또다시 올린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내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포인트(p) 상향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점 창구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30%p ▲영업점 창구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0.30%p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20%p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대출 0.15%p 등이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고정금리(2년 기준)도 010%p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는 까닭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13조3072억 원으로 6월 말 708조5723억 원보다 4조7349억 원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오르면서 18주 연
[IE 산업] 작년 인수한 필리핀펩시 실적이 편입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93억 원으로 38.1% 뛰었다. 이 같은 성적은 필리핀 법인 매출 286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 또 제로 음료와 주류 신제품 '새로' 판매량 호조도 한몫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11억 원으로 36.1%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26.0% 줄어든 3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379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음료 사업은 불규칙한 장마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가 불리하게 작용했다. 주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오른 2022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도 32억 원으로 35.8% 상승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칠성음료는 주스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던 1000톤(t) 용량의 탱크 6대를 매각 결정. 가격 인상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당이 많은 음료 판매량이 줄
[IE 산업] 여야가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날 선 목소리를 내며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구 대표는 거듭 사과하며 빠르게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현안을 질의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한기정 원장,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과 여야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구영배 대표와 티몬 류광진 대표, 위메프 류화현 대표도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구 대표는 지난 18일 입국한 뒤로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섰다. 이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이번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 묻자 구 대표는 "(큐텐)그룹이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며 바로 이를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하며 "제가 보유한 큐텐 지분 38%를 다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큐텐 지분과 사재를 털어서 변제를 하겠다고 얘기한 지 불과 8시간 만에 긴급회생을 신청했는데, 긴급회생 신청
[IE 금융]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부진이 동일하게 이어지고 내년에도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30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65.9%가 작년 경영상황이 이전과 동일하거나 부진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액 5억 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 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작년도 중소기업 자금상황 및 올해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조사를 살펴보면 신규 자금 조달 사정과 관련해서는 대출금리 상승, 담보요구 증가 등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1.6%포인트(p) 뛰었다. 특히 '금리 여건 악화' 응답 비중이 전년 대비 33.9%p 오르며 고금리 장기화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은행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각각 4.57%, 5.59%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73%p, 0.99%p 올랐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신규 자금의 76.5%를 은행에서 조달했는데, 2022년(59.2%)보다 의존율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부진한 경
[IE 산업]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 폭과 관련해 낙농업계와 유(乳)업계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 '동결'로 합의.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고물가인 현 상황을 반영해 원윳값을 용도별로 동결, 또는 인하하기로 결정. 결정 전까지 낙농진흥회는 소위원회를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총 열세 번 개최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 결국 동결로 협상을 끝낸 이들은 우선 흰우유처럼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유지. 또 치즈, 분유와 같은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L)당 5원 인하.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전년과 같은 1084원이며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내달 1일부터 882원으로 내려갈 예정. 앞서 낙농가 측에서는 사룟값이 지난 2022년 1kg당 641원이었지만, 지난해 669원(통계청 기준)으로 4.4% 올랐기 때문에 L당 26원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 고수. 그러나 유업계는 원윳값 인상이 제품 가격 인상과 이어지기 때문에 동결을 주장. 일례로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1L당 원윳값을 88원 인상한 1084원으로 책정하자 업계 1위 서울우유
[IE 금융]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인터넷전문은행도 대출금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포인트(p) 인상했다. 이 은행은 앞서 9일, 23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리면서 이달에만 세 번째 인상을 택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2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p 상향한 바 있다. 이 밖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도 이달 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0.2~0.3%p 안팎으로 대출 금리를 올렸었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는 까닭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13조3072억 원으로 6월 말 708조5723억 원보다 4조7349억 원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오르면서 18주 연속 상승세 지속.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