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춘분(春分)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가운데 '2024 KBO리그'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은행들이 야구 응원이 금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상품을 올해도 어김없이 내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BNK경남은행이 이달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관련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좋아하는 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우선 KBO리그 타이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는 2024신한프로야구적금을 내놨다. KBO리그에 출전하는 10개 팀 중 내가 원하는 팀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연 2.5%에 구단별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2%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포인트(p)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p(한국시리즈 우승 시 1.0%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8%p, 포스트시즌 미진출 시 0.5%p) ▲쏠야구 콘텐츠 6개월 이상 이용시 연 0.5%p ▲적금 가입기간 입출금계좌에 6개월 이상 50만 원 이상 소득 입금 시 연 0.2%p다. 가입은 애플리케이션(앱) 쏠뱅크에서 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IE 산업]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 3.2%~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국제연합식량기구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022년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해 5월 곡물가격지수는 173.4로 최고점을 찍었고 이후 작년 1월 147.4, 올해 1월 120.1까지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 곡물 가격
정치에서 이념 대립은 빠질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양립은 각각의 부족분을 채우며 발전을 도모하는 양상을 띠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매카시즘을 기본에 두고 일본에 얼마나 친근감을 가졌는지 살피면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어느 정도는 가능할 듯합니다. 안정을 택하는 보수와 비교해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는 전위(前衛, 가장 선구적인 사람이나 집단)라는 의미와 큰 맥에서 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위를 뜻하는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예술 분야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용어죠. 예술 등에서 혁신을 이끄는 경향이나 인물을 포괄합니다. 프랑스어인 아방가르드는 과거 전투에서 선봉에 서던 전위대를 지칭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세간의 급진파를 이르는 말로 사용하게 됐다고 하네요. 이랬던 것이 19세기 말 예술계에서 기존 서사나 틀 등 관념을 부수는 새 예술의 사조를 아방가르드 예술, 즉 전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겁니다. 아방가르드는 영어로 뱅가드(Vanguard)입니다. 미국은 역시나 전위, 선봉, 선도자에 걸맞게 큰 포부를 담아 지난 1958년 3월17일, 지구 궤도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인공위성인 뱅가드 1호를 발사했죠. 3단 추진 발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보다 0.03%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떨어진 3.24%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최고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내놨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5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 3%에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상품이다. 누구든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모집인원별 우대금리는 ▲2~5명 1.5% ▲6~14명 2.0% ▲15~29명 2.5% ▲30명 이상 3.0%가 적용된다.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우리WON뱅킹→저축관리'에서 코드별 모집인원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추천코드를 받은 가입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코드를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추천코드는 최초 발급일로부터 14일까지만 유효하다. 우리은행은 우리 투게더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해당 상품 가입과 추천코드를 소개한 가입자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 페이 5만
[IE 금융] 군 장병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이 완화된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조치 계획이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올해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과 같은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지원 강화방안이 마련됐다. 우선 청년도약계좌 가구소득 요건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의 250% 이하로 개선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중 개선된 가구소득 요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날부터 개선된 가구소득 요건을 적용한다. 이는 3월 가입신청 기간에 이미 신청한 청년들에게도 적용돼 개선된 가구소득 요건으로 계좌개설 가능 여부를 확인해 안내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금융위는 병역이행 청년이 직전(또는 전전년도) 과세기간에 군 장병급여만 있는 경우에도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 후 찍은 주걱입니다. 숟가락이나 국자, 뒤집개 등 어떤 도구로 밥을 퍼도 주걱만큼 적합한 물건은 없을 겁니다.(단언컨대 주걱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숟가락, 국자, 뒤집개 등 우리 생활에 쓰이는 모든 도구들도 역시나 각각의 역할에 거의 완벽하게 부합하죠.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문득 세계 최초의 주걱은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역시나 아무리 관련 자료를 뒤져도 찾는 정보는 구할 수가 없네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찾지 못했지만 세계 최초로 주걱을 닮은 기생충을 발견한 인물은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세계보건기구(WHO) 기생충학 자문교수 등을 역임한 국내 기생충학의 태두인 서병설 박사(1921. 11.13 ~ 1991. 6.11). 故 서병설 박사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국내 토종 기생충으로 장흡충인 서울주걱흡충을 지난 1963년에 발견해 학계에 알렸습니다. 당시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고인은 가난 탓에 하고자 하는 연구에 어려움을 겪다가 쥐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라도 살피고자 학교 정원에 살던 쥐를 잡아 장 주변을 해부하던 중 서
[IE 산업] 위생 문제로 스타벅스,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중단된 프랑스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가 안정성을 입증받고 다시 판매에 들어간다. 6일 네슬레 워터스는 페리에 국내 공식 수입업체 커피앤칵테일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모든 페리에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기대하는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자사는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네슬레 워터스는 "페리에를 포함한 모든 네슬레 워터스 제품들은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으며 고유한 미네랄 성분은 제품 라벨 표기와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국내 식품 안전 당국의 엄격한 관리하에 모든 관련 제반 규정을 전적으로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슬레 워터스는 페리에 브랜드 제품에 화학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수돗물을 혼합하지도 않는다"며 "또한 페리에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처리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를 시도한 적도 없다"고 부연했다. /이
[IE 산업] 시중에서 판매되는 텀블러 13개 제품에 대해 주요 품질과 성능, 사용편의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5일 서울YWCA에 따르면 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준밀폐형인 ▲클립형 텀블러(글라스락) ▲퓨어텀블러(락앤락) ▲미르 커뮤터컵(블루보틀) ▲SS 엘마 블랙 텀블러(스타벅스) ▲고진공 텀블러(스탠디)와 밀폐형인 ▲스포티 핸들 텀블러(글라스락)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락앤락) ▲데이오프 텀블러(블루보틀) ▲블랙앤골드 스탠리 보온병(스타벅스) ▲고진공보틀(스탠리) ▲캐리루프 텀블러(써모스) ▲투썸SS멀티텀블러(투썸플레이스) ▲레더스트랩 텀블러(할리스) 등이다. 우선 보온·보랭 성능은 24시간 경과 후 보온 온도는 밀폐형 31.3~48.6도, 준밀폐형 22.5~26.2도로 밀폐형 전 제품이 높았다. 제품별로 보면 밀폐형에서는 ▲써모스(캐리 루프) ▲블루보틀(데이오프) ▲할리스(레더 스트랩) ▲락앤락(메트로 투웨이) 제품이, 준밀폐형은 ▲스탠리(고 진공 텀블러) ▲락앤락(퓨어텀블러) 제품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보랭 성능도 밀폐형은 12.8~16.8도, 준밀폐형 19.3~20.3도로 밀폐형이 높았으며 제품별로는 ▲써모스
3월3일, 오늘은 '삼겹살데이'입니다. 단순하게 숫자 '3'이 두 번 붙어 삼겹살데이가 된 이날은 지난 2003년 경기도 파주시와 파주연천축협의 주도로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자 삼겹살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셀 수 없이 많은 가정에서 불을 사용할 이날, 미국 텍사스주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데요. 팬핸들 지역의 산불이 이레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도까지 오르면서 발생한 강풍과 건조한 날씨는 진화작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답니다. 화재 원인도 찾지 못한 이 산불 탓에 주요 고속도로 폐쇄와 함께 국립공원도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역행보살로 여길 것이 아니라 이런 비극을 봐서라도 더욱 보호의 필요성을 느껴야 할 국립공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일부 등산객들이 취사용품을 동원해 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삼겹살, 백숙 등을 파는 무신고 일반음식점들의 영업행위로 화재 발생 위험이 상존했고요. 삽결살데이인 오늘은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국립공원의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1967년 공원법 제정 날짜인 3월3일로 지정했으며 2019년 11월 자연공원법 개정안 발의에 이어 2020년 6월 개정안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