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티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이는 작년 7월28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2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며 "티몬은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몬은 작년 7월29일 대규모 환불 사태 및 거래처 이탈에 따라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9월10일 법원이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티몬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올 3월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는 티몬의 유상증자(유증)를 통해 발생한 신주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대금 116억 원을 냈다. 또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티몬 임직원의 미지급 임
[IE 금융] 국내 증권사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열 명 중 세 명이 접속 장애나 시스템 오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불만과 피해를 호소한 이용자도 60%에 육박해 개선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증권사 앱을 통해 투자 경험이 있는 소비자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40명(59%)가 앱 관련 불만과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52.2%)보다 6.8%포인트(p) 상승했다. 응답자 가운데 '시스템 오류와 접속 장애'를 겪은 응답자 소비자 630명(50.8%,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으며 앱 로그인과 인증 문제(603명, 48.6%), 높은 수수료와 숨겨진 비용(439명, 35.4%)도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반대매매 강제 청산(191명, 15.4%), 허위 또는 부정확한 투자 정보 제공(187명, 15.1%), 과도한 신용거래 권유(158명, 12.8%) 등 사례도 상당수였다. 또 소비자들은 핵심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이자, 정보제공, 주식거래 등에 대해 3.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감정 체험 만족도는 3.10점으로 낮게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유와 탄산의 이색 조합인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업체 '인도마렛(Indomaret)'에 입점.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현지 대표 편의점 브랜드며 50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유통채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중순 인도마렛에 밀키스 입점을 시작해 이달부터 입점수를 확장한 결과 인도마렛 2만3000여 개 점에서 밀키스 오리지널, 딸기, 멜론 등 총 세 종을 판매 중. 이 회사는 현지 맞춤형 전략 일환으로 올해 초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리뉴얼. 또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Halal) 인증을 완료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내 로손(LAWSO)과 훼미리마트(Family Mart) 편의점에 밀키스를 넣기도.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18% 급증. 이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도 124% 성장.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특검, 한덕수·김예성 재소환 내란 특검이 오늘 오전 9시30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소환 요청. 특검팀은 조사 마무리 후 한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방안 검토 중. 이날 오후 2시 김건희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 김예성 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 특검은 이달 15일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씨 실소유 차명법인으로 IMS모빌리티 투자금 중 33억8000만 원을 빼돌렸다는 범죄사실 적시. 제1차 한일협약·경술국치조약 1904년 8월22일, 한일 외국인 고문 용빙에 관한 협정서인 제1차 한일협약 체결. 아울러 1910년 이날 경술국치조약(한일병합조약) 조인 후 같은 달 29일 발효. 대한제국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불법 회의 후 조약 통과. 한국 국호를 조선으로 칭하면서 한국 병합 조서를 공포해 일제강점기 시작. 대한민국과 일본은 1965년 6월22일 한일기본조약에서 양국 간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무효임을 재확인. 2025 전국장애인e
[IE 산업]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폐점에 대한 소문이 떠돌면서 이들 노조가 들고 일어났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대전시가 최근 홈플러스 유성점 부지를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전환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중"이라며 "이는 지역 고용과 상권에 치명적인 공백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은 지난 2022년 리뉴얼한 뒤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내는 점포 중 하나다. 그런 유성점 폐점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청산형 경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홈플러스는 대전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점포를 잇달아 폐쇄하며 전국 유통망을 해체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내던지는 행위고 MBK의 먹튀를 위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사회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회생법원은 유성점 매각을 승인해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유성점 폐점 계획은 없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검토는 계약 만료 등에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남당항로213번길 1-1)에서 청명한 가을하늘, 우리 천일염과 함께 하는 대하 향기 가득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청정 천수만에 위치한 남당항은 대하뿐 아니라 꽃게, 쭈꾸미, 새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나 9~10월은 대하의 제철. 전국 미식가들이 찾는 명소인 남당항 축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공간. 축제의 주인공인 남당항의 대하는 평균 길이가 20cm에 달할 정도로 크고 살이 통통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당연하게도 자연산인 대하는 소금구이, 찜, 튀김 등 원하는 요리로 조리해 섭취. 축제는 내달 7일 마무리되지만 오는 10월20일까지 판매 행사 등으로 연장 운영하며 입장료는 전체 무료. 축제 개막식은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요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메인 프로그램은 맨손 대하잡이 체험, 대하까기 대회 등이며 국내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도 주요 볼거리. 여기 더해 관광객 노래자랑과 야시장, 바닥분수쇼는 물론 다채로운 체험행사까지 준비. 역시나 홍성남당항 대하축제에서 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특검, 김건희 불출석으로 재소환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이 그제 김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해 오늘자 출석 재통보. 특검은 김 씨를 소환해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을 추궁할 예정으로 구속 기한도 연장할 계획.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 원칙이고 1회에 한해 다시 10일 연장 가능. 김 씨는 그제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의 조사에서 대부분 질문에 진술 거부권 행사. 제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시행 1982년 오늘, 장면 내각 정책 연장으로 박정희 정부 노선의 시초인 국가 경제 부흥 정책 '경제개발 5개년 계획' 5차 시행. 1962년부터 1996년까지 7차에 걸쳐 실행된 이 계획은 4차 경제사회개발에 이어 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으로 명칭 변경.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전개된 가운데 계획 기조였던 성장 대신 안정, 능률, 균형에 방점. 최고 성과는 물가 안정으로 경상수지 흑자전환, 투자재원 자립화에 근거한 경제의 질적 구조 강화. 홉킨스빌 고
[IE 산업] SK텔레콤(SKT)가 유심 침해사고 관련해 일정 기간 내에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위약금을 면제해 줬지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기간과 상관 없이 올해 안에 신청하는 고객에게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방통위 "SKT 위약금 면제는 올해까지…결합상품도 50% 지급" 결정 21일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따르면 SKT 위약금 면제 신청을 마감 기한을 넘겨 신청해도 인정해야 한다는 두 건의 분쟁조정신청 사건이 접수됐다. 이에 분조위는 SKT가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시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기에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진단한 것. 또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라는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도 고려했다. 여기 더해 분조위는 인터넷과 TV와 같은 SKT 유·무선 결합상품도 위약금 절반을 지급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와 관련해서는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조정신청 2건이 접수됐
[IE 문화] 토스뱅크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을 통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참여한다. 또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독 스쿨(Doc School)'에서 건전한 금융생활의 바탕이 되는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를 청소년에게 전할 예정이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독 스쿨은 다큐멘터리의 교육적인 가치에 집중해 기획된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직접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직 교사와 영화 교육 전문가가 제작한 워크시트 활동지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토론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 스쿨은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약 6만 명, 누적 25만 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청소년 단체 및 가정에서 이를 활용 중이다. 토스뱅크는 청소년부터 건강한 노동 인식 및 계약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독 스쿨 참여를 결정한 뒤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을 연출했다. 이는 웹툰 보조작가의 노동 현실과 계약 문제를 다뤘으며 이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 창작 현장의 근로환경과 계약 관행을 조명했다. 이 작품은 총 231만 회
[IE 금융]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 2055(UH)'가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기록.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온국민TDF2055(UH)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51.5%, 91.7%로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94개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 특히 5년 성과 기준 '톱 10' 상품 중 네 개가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였으며 이들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약 67.4%. 지난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인덱스형 펀드며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 가능.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본격 시행 후 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재 KB자산운용 TDF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띔. 연초 이후 26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오며 회사 전체 TDF 수탁고가 1조8400억 원을 넘어 2조 원을 향하는 중. 이 밖에도 KB자산운용은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TDF' 시리즈도 운용. 이 상품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