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국내선 비행기에 탈 때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만으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과 탑승권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항공권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 서비스와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앱)의 탑승권 정보를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 앱의 국민지갑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비행기 탑승 시까지 신분증과 탑승권을 보여줘야 했지만,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이용할 경우 QR코드를 제시해 탑승할 수 있다. 면세점 이용 시에도 스마트항공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 총 8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 김포공항 내 스마트항공권 전용 게이트(국내선 3층 출발장)를 운영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국내 금융지주들에서 여성 이사회 의장이 속속 배출되기 시작했다. 올해 KB금융에 이어 신한금융이 금융지주 가운데 두 번째 여성 이사회 의장을 뽑은 것. 26일 신한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그는 신한금융이 지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후 두 번째 여성 의장이다. 지난 2010년 신한금융은 당시 사외이사였던 서강대 전성빈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윤 신임 의장은 홍익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20년 신한금융 사외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뽑았다. 권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금융지주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하며 전체 이사 중에서 여성의 비율은 약 12%며 여성 이사가 없는 은행도 8곳이나 될 정도로 '젠더 다양성'이 미흡하다고 지
[IE 산업]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선보인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인피니트 디자인에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를 통해 혁신을 더했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또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IE 금융]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이달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개소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을 통해 약 130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녀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 거래 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 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 총 243억원을 돌려준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 중인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 인원이 16만 명에 도달하면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다음 달 말 최종 대상자 8만 명을 선정,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투자자의 배상비율 협의 문제가 암초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은행 중 가장 먼저 이사회를 통해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전날인 22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에 따라 자율배상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 우리은행은 다음 달 12일 만기도래분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와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달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율배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사회 개최 일정 조율을 조속히 시행해 자율배상 결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자율배상을 본격화됐지만, 배상비율 조정, 협의와 같은 절차가 남아 있어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 자율배상 첫 타자인 우리은행의 경우 배상비율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금감원 배상안(0%~100% 차등배상)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문구입니다.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어제인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시가 적힌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요.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022년 11월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이 넥타이를 맨 바 있습니다. 이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인상했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은 총재가 금통위 당일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금리 인상,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오면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당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타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오늘 아내가 아침 일찍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고 답했는데요. 이어 '이자 부담이 늘어난 대출자들을 위로하는 문구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 그 해석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금리가 올라
[IE 산업]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 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와 같은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이다. 이 단체는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작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또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한 뒤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IE 금융] 하나은행이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 일정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 및 은행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의 H지수 ELS 판매잔액은 2조1782억 원이다. 한편, 우리은행도 이달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한 뒤 배상안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당국은 H지수 연계 ELS 사태에 대해 0~100% 차등배상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 이번 분쟁 조정기준안은 가이드라인이기에 판매사가 반드시 이를 수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는 없음. 금융권에서는 기준안 수용 여부에 따라 자율배상을 결정하지만,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 절차 시작.
[IE 금융] 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이달 22일 열릴 이사회에서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외 타 시중은행들의 경우 ELS 판매 규모가 큰 만큼, 내부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배상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한 뒤, 배상에 대한 결의안을 부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 원인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타 은행들도 조만간 이사회가 열리지만, 배상에 대한 논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달 21일에 이사회를 연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판매액이 지난 8월 말 기준 414억 원으로 타 은행보다 적어 의사 결정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국민은행 판매액은 8조197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2조3701억 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 원 ▲하나은행 2조1183억 원 ▲SC제일은행 1조2427억 원이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 배상안 결
[IE 금융]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변화된 인구 구조의, 비혼주의 및 1인 가구와 같은 가구 형태 변동,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가 4대 전략을 타개책으로 내놨다. 19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명보험 경쟁력 강화와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전략, 8가지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은 "우리 생보업계는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서 나와 우리 협회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언급한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이다. 김 회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심화, 1인 가구 확대 등 환경 변화는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사회 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 역할 확대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협회는 보험 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 상장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8월 상장한 파두의 주관사로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파악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파두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을 선보이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지만, 이후 부진한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이었지만, 2분기는 5900만 원, 3분기는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에도 이에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어났다. 한편, 파두 주주들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이 파두 사태로 NH투자증권 검사에 나선 건 두 번째. 작년 11월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지자
[IE 금융]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여파에 교육비마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간한 'ABC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지난달 의료(-6.6%), 식음료(-5.1%), 교통(-5.0%), 쇼핑(-3.5%) 등 매출 하락으로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교육 분야 매출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4% 급감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교육 분야 매출을 1년 단위로 묶어 분석한 결과,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교육 분야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초 매출지수 127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준으로는 108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했던 2021~2023년 기간에도 증가했던 교육비가 4년 전(100)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해당 기간 교육 분야에서의 소비가 직전(2022년 3월~2023년 2월) 기간 대비 급감한 원인을 살펴보면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내 소비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WM, Wealth management)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의 근간이었던 예금 수신 및 대출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 40년간 은행에 몸담았던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도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은 판매 채널이 가장 많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 산업을 포함해 금융이 나아가야 할 부분은 '자산 관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과 같은 결로 현재 은행들은 부동산, 증권, 파생상품 등 자산관리 부문 전문 인력을 늘리기 시작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자산 관리 인력을 확충 중이다. 여기 더해 고액 자산가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고액 자산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11월 서울 대치동, 청담동에 특화 영업점 '투체어스(Two Chairs)W'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도 특화 영업점을 냈다. 더불어 스타 부동산 전문가, 증권사 이코노미스트, 투자전략가 등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투체어스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희애 씨를 선정하며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보다 0.03%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떨어진 3.24%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