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 012450)가 3조6000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전날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 금액으로 한화에어로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방산(1조6000억 원), 국내 방산(9000억 원), 해외 조선(8000억 원), 무인기용 엔진(3000억 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조달한 자금은 오는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총 595만500주를 주당 60만5000원에 공모하는데요. 우선 우리사주조합이 20%, 기존 주주가 80%를 청약한 뒤 일반 공모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라네요. 한화에어로는 전날 공시 이후 유상증자 관련 기업설명회(컨퍼런스콜)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유상증자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에어로는 "영업현금흐름이 향후 2~3년은 괜찮겠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경영진 시점에 대한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고요. 이
[IE 금융] 다른 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서 1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투기 지역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 대출을 제한한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이들 지역 소재의 주택 구입 목적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 대출을 신청하는 시점에 주민등록등본상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에 보유하던 주택을 매도해 무주택자가 되는 경우는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을 약 5개월 만에 재개했지만, 이번에 다시 조인 것. 이 은행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서울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 단기 급등이 예상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이달 27일부터 서울에 한해 유주택자 주택 구입 목적 대출과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취급을 멈출 예정이다. SC제일은행 역시 오는 26일부터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신규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이날부터 서울 지역 한정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았다. KB국민
[IE 금융] 토스증권이 '주식모으기'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기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약 183만 명인 것으로 집계. 21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주식모으기는 국내·해외주식을 고객이 일정 수기와 수량으로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 투자 계획에 따라 달리 설정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은 1주 단위,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 가능. 투자 주기별로 보면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매주' 투자하는 이용자가 30%, '매월' 투자하는 이용자가 17%.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였으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가 상위권으로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국내 주식 종목은 삼성전자,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 외에 카카오. 한편 토스증권은 작년 8월 모든 고객에게 '주식모으기' 서비스 매수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토스증권
[IE 산업] 홈플러스는 매장에 제품 납품을 일시 중단한 농심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대해 "상품 대금을 현금으로 선납해달라는 조건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일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서울우유, 농심과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서울우유, 농심은 납품 조건으로 상품 대금을 현금으로 선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협력사와 입점주들도 있기에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고 알렸다. 앞서 농심은 전날 일부 매장에 라면과 같은 제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며 서울우유는 이날부터 납품을 일시 멈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본사의 지시로 물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게 아니라, 영업 일선에서 혼선을 빚었다"며 "홈플러스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계속 세부적인 사안을 계속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달 초 홈플러스와 협업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놓은 제조업체브랜드(MPB) 상품 '새우탕면' 봉지 제품 생산 및 공급에도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협의 당시 대금 정산주기 단축과 현금 선납을 요구했었으나 이견이 있어 조
[IE 산업]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결국 백기를 들고 라면류 가격 인상을 결정.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 20일 오뚜기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상향 조정.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주요 제품 가격을 보면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뜀. 인상률은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가 9.1%.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런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 앞서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56개 라면 출고가를 인상함.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지난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이며 인상률은 5.3%. 또 ▲너구리(4.4%) ▲안성탕면(5.4%) ▲짜파게티(8.3%) 등도 상향. 이 외 다른 식품회사인 팔도도 라면류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 /이슈에디코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라인업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새로 다래'를 출시.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 다래는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새콤하면서도 단맛을 구현. 연한 연둣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 이 회사는 다양한 과일 맛 주류와의 차별화를 위해 출시부터 추구한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고자 국내산 과일 참다래 과즙을 첨가한 새로 다래를 새 라인업에 추가. 다래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할 정도로 과거 우리 민족이 즐기던 과일. 또 제품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를 배치해 기존 제품과의 연속성을 강조했으며 새로 살구의 연분홍색과 보색 관계인 연두색을 전면에 내세움. 새로 다래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다음 달에 앞서 이달 말부터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 중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 '새로 술상 다이닝'을 통해 먼저 시음 가능. 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새로는 약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 돌파.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 병을 기록. 이는 하루 평균 약 58만 병이 팔린 셈. 한 병 높이가 20.
[IE 금융]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폭로와 함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지자 기업 광고에서 속속 지워지고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금융권 유일하게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신한금융 역시 김 씨의 노출을 최소화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사이공점을 포함한 신한베트남은행 몇몇 현지 지점이 은행 외부에 걸린 김수현 광고판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15일 신한베트남은행의 새 브랜드 앰배서더에 한류스타로 아시아권에서 영향력을 펼친 김 씨를 발탁했으며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모델에도 김수현을 기용한 바 있다. 이는 고객군별 상이했던 자산관리 브랜드 명칭을 그룹 차원에서 일원화한 브랜드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작년 11월 최신 금융 트렌드와 생활정보를 담은 매거진을 발간하면서 표지에 김 씨를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신한 프리미어 광고 및 광고 메이킹 영상, 새해인사 등 김수현이 나오는 다수의 영상을 내렸다. 신한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그와 관련한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신한금융과 김수현의 광고 계약 기간은 오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 콘셉트로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테라(TERRA)' 맥주의 제2 도약을 위해 캠페인 전개. 19일 하이트진에 따르면 이번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으로 6주년 맞은 테라의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 활동을 시작. '100%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 테라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6년 만에 52억 병 판매. 소비심리 위축과 같은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은 뒤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 먼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브랜드 가독성 및 로고 주목도 강화. 또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변경. 기존 모델 공유는 지난 2019년 3월 테라 출시 당시 모델로 발탁, 6년간 활동. 이 외에도 가정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세분화 전략으로 채널별 신규 취급품목(SKU)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 행사를 기획. 특히 테라의 청정 이미지와 적합성이 뛰어난 이종 업체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실시. 테라 브랜딩과 음용 경험 제공을 위한 전국 야구장 마케팅은 물론,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축제 등 지역
[IE 산업]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차원이 다른 편의성 및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래형 인공지능(AI) 영화관 구축에 대한 협력 시작. 18일 삼성전자와 하만, CJ CGV는 전날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AI Cinema Innovation)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Amar Subash) 부사장이 참석. CJ CGV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이 적용. 더불어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와 같은 쾌적한 시청 환경을 선사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Samsung Color E-Paper)'도 탑재.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영화관 종이 포스터를 대신할 수 있어 운영∙관리 효율을 높임. 또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는 삼성전자 AI B2B 설루션인 '스마트싱
[IE 문화] IBK기업은행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 'IBK드림윙즈 2025'를 운영한다. 1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며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 3회차다. IBK드림윙즈 2025 지원 자격은 아동·청소년 시기 전문 미술 교육 경험이 있으며 현재 외부기관에서 교육을 받지 않는 만 19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 작가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제도를 운영한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다섯 개 지역에서 회화·도예 분야 총 10명의 IBK드림윙즈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작가들은 각 지역에서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주2회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받을뿐더러, 연 2회 기업은행이 서울 및 지방에서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더불어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PR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 참가신청서와 자신의 작품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
[IE 금융] 제4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유력 후보자 중 하나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이어 '유뱅크 컨소시엄'도 이번에 신청을 포기하기로 했다. 17일 유뱅크 컨소시엄의 주최사 렌딧에 따르면 유뱅크 컨소시엄은 오는 25~26일에 있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시점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다만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중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 시점은 추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유뱅크 컨소시엄이 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부연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외국인, 고령층까지 타깃을 넓혔으며 자체 개발 신용평가모형을 장점으로 앞세워 '중금리 대출'에 집중한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 컨소시엄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핀테크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한 상태며 IBK기업은행 역시 합류를 검토 중이다
[IE 산업] 롯데네슬레코리아가 내년 3월을 끝으로 운영 종료. 17일 네슬레와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 운영을 내년 1분기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 2014년 네슬레와 롯데그룹(롯데푸드)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이 합작법인은 네슬레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 외에도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크리머, 펫케어 제품 등을 국내에서 생산·유통·판매. 주요 브랜드로는 스타벅스 앳홈, 블루보틀, 킷캣 등. 네슬레코리아는 합작법인 운영 종료를 앞두고 다음 달부터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사업 진행. 이는 현재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사업 부문인데, 이달 안에 네슬레코리아로 영업권이 이전. 양사 발표에 네슬레코리아 노동조합(노조)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운영 종료 후 약 300여 명의 합작법인 노동자 고용에 관한 입장과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 이와 관련해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합작법인 임직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지원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 네슬레코리아 토마스 카소 대표는 "글로벌 우선순위와 국내 시장 상황, 양사의 공통된 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
[IE 산업] 홈플러스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개인 재산을 사재출연해 소상공인 채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현재 소상공인 채권 지급에 필요한 소요 금액을 추산 중"이라고 알렸다. 이날 홈플러스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주주사에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채권을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에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주주사와 실무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소상공인들의 채권 지급을 완료할 계획"고 설명했다. 전날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형주 회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규모와 시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이런 입장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비난의 시선이 잇따랐다.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진정 어린 사과도 없이 해외로
[IE 금융] 제4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유력 후보자 중 하나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의 주최사 더존비즈온이 인터넷은행 참여를 포기했다. 단기적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신규 사업보다 기존 비즈니스 설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튼 것. 17일 더존비즈온은 "혁신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축적된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은행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기존 비즈니스 설루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자 인터넷은행은 접기로 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 은행업의 경쟁을 고려한 전략, 재무, 법률, 정보통신산업(ICT) 등 다각도의 컨설팅을 받은 뒤 경영진 숙고 끝에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완성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뱅크에는 현재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인터넷은행에 지분 투자가 없는 신한은행이 유력
[IE 금융]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억 원(5.6%) 감소. 1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2억 원(12.1%) 증가. 이번 실적은 비용 관리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30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도 대고객여신 및 수신 규모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05억 원(6.2%) 감소했으며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281억 원(18.0%) 감소한 1284억 원 기록. 지난해 12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7008억 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조8409억 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p) 뜀. 이 기간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0.47%p 축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3%p 뛴 0.4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9.0%p 하락한 206.43%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