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 원(17.5%)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6%포인트, 1.69%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000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12조6000억 원과 비슷했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3000억 원으로, 2조 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1조3000억 원에서 9조4000억 원으로 줄었다. 주된 이익 원천인 이자이익은 20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9억 원 쪼그라들었다. 순이자마진(NIM)은 0.17%포인트 떨어졌으나, 운용자산 규모가 9.6% 커지면서 지난해 수준의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NIM은 저금리 기조 속에 지난해 1분기부터 떨어지고 있는데, 올해 2분기에는 1.4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 원으로 3000억 원(7.9%)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과 관련된 이익이
[IE 금융] 풍력발전 설비, 철구조물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씨에스윈드(112610)는 글로벌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와 폴란드에 윈드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금액은 91억5000만 원(771만 달러, 7일 매매기준율 달러당 1185.9원 적용) 정도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7994억 원의 1.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7일부터 오는 12월25일까지로 씨에스윈드의 베트남 법인(FAS CSW VIETNAM)에서 생산해 납품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2%) 떨어진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의 풍력시장 육성정책 덕에 2020년 들어 이달까지 ▲미국 ▲베트남 ▲대만 ▲호주 ▲독일 ▲폴란드 ▲칠레 ▲멕시코 등과 연달아 윈드 타워를 공급 계약을 맺은 씨에스윈드는 올해에만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와 계약서에 네 차례 서명했다. 모두 윈드 타워 공급 계약으로 7월3일 계약금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을 5820억 원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6340억 원을 사들였으며 코스닥은 510억 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2조2000억 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으며 미주 1조5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3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41.7%였으며 유럽이(173조6000억 원, 29.8%)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6조3360억 원을 사들이며 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했다. 이들은 상장채권 6조33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만기상환이 4조1020억 원으로 총 순투자 규모는 2조2350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 1000억 원) ▲유럽(6000억 원) ▲중동(900억 원) ▲미주(800억 원)가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70조1000억 원, 유럽 47조1000억 원, 미주 12조 원 순이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은 국채에 2조300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2000억 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 카드 표면에 항균필름을 코팅한 '데일리위드(DailyWith)카드'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비슷한 계열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섬유재질인 지폐보다 플라스틱 재질인 카드에서 더 오래 생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은 고객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항균 카드가 있으면 좋겠다며 이런 상품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데일리위드 카드는 99.9%의 항균성을 가지고 있어 카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준다. 카드 명칭은 고객에게 매일 건강과 도움을 준다는 의미의 '데일리(Daily, 매일)'와 고객과 항상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위드(With 함께)'를 결합해 만들었다. 카드 발급대상은 개인회원이며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1만2000원, 국내 전용은 1만 원이다. 이 카드는 ▲6대 생활영역(통신·교통·외식·편의점·온라인쇼핑·병원) 무제한 1% 캐시백 제공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영역 1% 캐시백 추가 제공(매월 10만 원 한도) ▲건강검진 및 장례
[IE 금융] 스마트카드 개발 및 공급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엑스큐어(070300·옛 한솔시큐어)는 유아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비코어와 황사방역용 마스크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로 알렸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 금액은 70억86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 2019년도 감사보고서 기준) 132억5900만 원의 53.44%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3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엑스큐어는 전일보다 90원(1.53%)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응급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업체 씨유메디칼은 헬스케어산업과 IT 접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자 지난 3월11일 자회사를 통해 한솔그룹 계열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한솔시큐어를 사들였다. 이때 소유주식수는 지분율의 43.47%가량인 320만2237만주였다. 이후 같은 달 30일 한솔시큐어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 소식을 전했다. 한솔인티큐브 외 1인에서 씨유헬스케어로 바뀌며 사명도 지금의 엑스큐어가 됐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27.18%(200만2237주)다. 이번 마스크 계약은 업체의 신규 사업인 MSO(경영
[IE 금융] 산업용 섬유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웰크론(065950)은 방위사업청과 방탄판(레벨IV용-중·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금액은 191억 원가량(부가세 제외)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기준) 3919억 원의 4.87%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수주일인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 레벨Ⅳ는 미국 법무부 국가사법기구(NIJ)의 기준으로 철갑탄(Cal. 30 AP M2)을 방호할 수 있는 규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웰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4.71%)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4일 웰크론그룹의 위생용품 전문기업인 웰크론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업체 제품 '케어온베이직마스크 KF9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웰크론의 고효율 멜트블로운(MB) 필터와 4중 여과시스템이 사용됐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0.4μm(마이크로미터, 미터의 백만분의 일) 크기의 미세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어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국내에는 올 4월22일 출시됐다. /이슈에디코
#. 경기도 안산에 사는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두려워 부의금으로 들어온 돈을 세탁기에 돌렸다. 결국 2000만 원이 넘는 돈이 찢어져 한국은행에서 훼손된 교환했다. #. 인천에 사는 B씨도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보관하던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살균이 된다'는 가짜뉴스가 번진 바 있다. 결국 500만 원이 넘는 돈을 한국은행에서 바꿨다. 전자레인지 마이크로파가 지폐에 부착된 위조방지장치(홀로그램, 숨은 은선 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IE 금융] 코로나19 탓에 타거나 습기에 젖어 못 쓰게 된 돈이 올해 상반기에 약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31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3억4570만 장으로 전년 동기 3억4520만 장보다 50만 장(0.1%) 증가했다. 손상화폐를 액수로 따져보면 2조6923억 원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 기간 지폐는 3억3040만 장, 총 2조6910억 원이 쓸 수 없게 돼 폐기됐다. 폐기된 만 원권은 2억2660만 장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와 맞물려 30대 이상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로 건강과 재테크가 꼽혔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27%) 오른 2263.16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월22일 최고점에 바짝 다가선 수치입니다. 또 올해 주식시장 누적 거래 대금은 약 2293조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탓에 의료 보장과 노후 준비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보험사의 변액보험도 인기인데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제로금리' 시대와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기존 국민연금과 예·적금만으로는 노후 준비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시장 유휴자금이 증시에 몰리며 변액보험의 인기도 다시 상승해 올해 1분기 5954억7800만 원을 찍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올해 초회보험료는 2조 원 돌파가 기대되고요.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과 같은 펀드에 투자하고 그에 따라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입니다. 사망보험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변액종신보험과 노후를 대비한 연금액을 높이는 변액연금보험으로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유니테스트(086390)는 인도에 소재한 Micron Technology Operations India LLP와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로 알렸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 금액은 87억4000만 원 규모(730만2012달러, 28일 기준 달러당 1196.60원 적용)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983억2640만 원의 4.4%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니테스트는 전일보다 400원(2.66%) 오른 1만54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3일 151억 원가량을 들여 신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공시하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방침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계약 공시는 두 건에 그친다. 지난 2월13일에는 SK하이닉스와 계약 금액 49억 원어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가 이후 5월8일 22억2521만 원에 6월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진행한 미스터리쇼핑(암행점검)에서 증권사 5곳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IBK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최하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감원에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8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9주간 17개 증권사, 26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스터리쇼핑에서 증권사 5곳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았다. 미스터리쇼핑은 금융당국 직원이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금융사들이 금융 상품을 제대로 파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등급은 우수(90점 이상)·양호(80~89점)·보통(70~79점)·미흡(60~69점)·저조(60점 미만) 등이다. 점검 결과 17개 증권사의 평균 점수는 72.7점으로 보통 등급이었다. 보통 등급 이상은 12개사, 미흡 등급 이하는 5개사였다. 이 중 IBK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31점과 58.8점으로 저조 등급이 매겨졌다. 미래에셋대우과와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68.8점, 67.4점, 61.1점으로 미흡 등급이었다. 이번 미스터리쇼핑에서 유진투자증권은 97.8점을 받아 나 홀로 '우수' 등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명칭으로 하는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금액은 38억5300만 원 정도(321만4800달러, 24일 최초 고시환율 1달러당 1198.50원으로 환산)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도 말 재무제표 기준) 324억8200만 원의 11.86%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발주서 수령일인 지난 2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66%) 내려간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책사업인 보건복지부 '2016년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인 파미셀은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셀그램-디씨-피씨(Cellgram-DC-PC')와 난소암 치료제 '셀그램-디씨(Cellgram-DC)'의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같은 달 12일에는 식약처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IE 금융]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후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는 피싱(phishing)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에 따르면 이들 사기꾼 조직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신용정보 조회는 기록이 남지 않아 신용평가에 영향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화를 건 소비자의 카카오톡으로 아이피(IP)를 보내 클릭하게 하고 신분증 사진과 대출금을 입금할 통장사본을 요구한다. 수신자가 IP를 누르면 휴대전화를 장악하는 앱이 설치돼 소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으로 전화해도 통화가 사기범에게로 연결된다. 이후 사기범은 기존 대출 상환 명목 등으로 송금을 요구한다. 또 피해자가 보낸 신분증과 계좌번호는 사기범이 대출을 받거나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악용한다. 이에 대해 금소연은 "금융사는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으며, 대출 조건으로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문자 등은 100% 사기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P 주소를 클릭했다면 설치된 앱을 삭제하고 초기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IE 금융]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앞으로 30만 원 한도로 소액 후불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선불 충전금 한도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라간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페이먼트(MyPayment, 지급지시전달업) 제도가 생긴다. 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의 모든 계좌에 대한 결제·송금 등의 이체 지시를 뜻한다. 여기 더해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도 만들어진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급여 이체, 카드 대금·보험료·공과금 납부 등 계좌 기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은행 계좌를 이용하지 않아도 은행 수준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금융위는 전자금융업에 진출하는 혁신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자본금을 현행 5억~50억 원에서 3억~20억 원으로 조정한다. 또 대금결제업에 최대 30만 원까지의 소액후불결제 기능을 생겼다. 예를 들어 40만 원짜리 제품을 간편결제 페이로 사는데, 충전 금액이 10만 원뿐이어도 30만 원은 나중에 내는
[IE 금융]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대한전선(001440)이 영국 National Grid Electricity Transmission PLC社와 'London Power Tunnels Package 3 Cable Supply & Jointing WS1626727049'을 명칭으로 하는 턴키 방식의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계약금액은 6082만6400파운드(한화 924억9200만 원, 23일 하나은행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520.59원 적용) 정도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547억4000만 원의 5.95% 규모다. 계약 해당 지역은 영국 런던이며 계약은 계약 수주일인 23일부터 오는 2027년 7월1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대한전선은 오후 12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76원(21.23%) 오른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5월27일 네덜란드와 싱가포르, 카타르 각국 전력청이 발주한 초고압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3개국의 수주 합산 금액은 총 6300만 달러(약 750억원)수준이다. 올 3월4일에는 덴
[IE 금융]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이 부정거래와 펀드자금 횡령과 같은 다수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펀드와 고유재산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피해 구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조사를 하면서 옵티머스가 펀드 자금을 부동산, 개발산업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목적이었음에도 투자제안서에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직·간접 투자하는 것처럼 기재했다. 펀드 자금을 횡령하기도 했다. 펀드 자금을 횡령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회사는 수 차례의 이체 과정을 거쳐 대표이사 개인명의의 증권계좌에 펀드 자금을 입금했다. 대표는 이 자금을 이용해 주식 및 선물옵션에 투자했다. 여기 더해 옵티머스는 허위자료 제출, 자료 은폐와 같은 방식을 통해 금감원의 검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펀드 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여하고 시행사로부터 금융자문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이해상충금지 의무도 어겼다. 금감원은 옵티머스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