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그린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를 보면 당시에 상상하던 많은 것이 현실화해 꽤 놀랍습니다. 다소 우스꽝스럽기는 하지만 얼추 비슷한 모습인데 달나라 수학여행과 자가치료는 아직 요원한 걸까요? 경제·정치공학적인 문제 등 아직 넘어야 할 허들이 많지만 자가치료는 우리 생활과 상당히 근접한 상황입니다. 주제로 'DTx'(Digital Therapeutics, 디지털 치료제)'를 꼽을 수 있을 테고요. DTx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더욱 활성화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반강제적 비대면·자동화가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원격을 위시한 개인 맞춤형 의료산업에 박차가 가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주목받게 된 DTx는 3세대 의약 기술로 차세대 의료기술의 핵심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의료행위에 기인한 악영향은 줄이는 동시에 치료효과를 높이는 게 목적이죠. DTx는 태동기를 거쳐 치료 보조로 실생활 활용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정신질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근자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PC 프로그램, 가상현실(VR), 챗봇 등으로 개발되며 항암·당뇨병·우울증·알
[IE 금융]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강화를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를 추진한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현재 공시 중인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와 함게 은행별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출금리, 예금금리와 같은 상세 금리정보도 모두 잔액 기준으로 함께 공시한다고 알렸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한국은행(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동일하게 산정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요구불예금 및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측은 "지난해 7월부터 은행별 최근 금리 동향을 보여주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치라도 비교 공시 중"이라며 "이는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공시되지 않아 은행권 경쟁 촉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전세대출금리도 비교공시 항목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로 구분해 공시하고 있다. 다만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전세대출금리는 은행별로 공시하지 않아 경쟁 촉진과 선택관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가계대출금리도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로 세분화한다. 전체 가계대출금리의 경우 금리 정보가 세분화되지 않아
[IE 금융] 금융당국이 공동재보험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험업계와 만들었다. 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공동재보험 계약 업무처리 기준과 재보험 데이터 제공·관리 지침이 포함된 '공동재보험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금감원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보험업계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과 부가 보험료를 함께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리스크와 함께 금리리스크, 해지리스크를 이전할 수 있는 제도다. 다양한 리스크 이전을 통해 손익변동성 관리와 자본비용 경감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4월 도입했으나 도입 초기 저금리 기조로 공동재보험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활용 실적이 저조했다. 현재까지 체결된 공동재보험 계약은 3건이다. 또 상품구조와 회계처리 기준, 데이터 공유 체계 등이 정립되지 않은 문제도 생겼다. 이에 금융당국은 상품 개발 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상품유형 및 회계처리 사례 ▲업무단계별 주요 절차 ▲질의응답(FAQ)이 포함된 '공동재보험 계약 업무처리 기준'을 내놨다. 이와 함께 원보험사의 데이터 제공 표준 양식과 재보험사가 원보험사로부터 제공받은
[IE 금융] 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p) 내린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私)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인하 적용을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은행연합회 공시된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서 하나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인하금리(0.40%p)와 건당 이자감면액을 시현. 또 지난해 하반기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하나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
[IE 금융]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2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예적금 금리도 함께 내려갔는데,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한 탓에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는 더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5.47%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20개월 만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7.21%로 0.76%p 줄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0.05%p 내린 4.5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47%로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이 5.30%p로 0.02%p, 중소기업대출이 5.67%로 0.09%p 내렸다. 이 기간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83%로 0.39%p 떨어졌다. 수신경쟁이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 순수저축성 예금이 0.42%p 내린 3.87%, 시장형 금융상품이 0.27%p 오른 3.70%를 나타냈다. 예대금리차는 1.67%p로 지난달보다 0.29%p 확대됐다. 이는 두 달 만에 확대 전환이다. 수신금리 하락폭(-0.39%
[IE 금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합계) 해외 사용금액은 1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122억3000만 달러보다 18.9%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 2021년 122만 명에서 2022년 655만 명으로 436.1% 폭등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이 기간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35억3100만 달러로 8.6% 줄었다. 또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5800만 달러로 45.5%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09억4800만 달러로 32.6% 올랐다. 거주자의 해외 사용카드수는 5128만8000장으로 전년보다 10.4% 늘어났으며 장당 사용금액은 7.7% 늘어난 283달러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해 IPO(기업공개) 공모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IPO 기업은 전년보다 21.3% 감소한 70개사였다. IPO 공모금액은 1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 줄었기 때문이다. 공모금액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는 LG에너지솔루션 1개 사였다. 100억 원 이상~1조 원 미만은 4개 사로 전년보다 줄었다. 500억 원 미만은 57개 사가 상장됐다. IPO 철회건수는 13건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치였다. 철회기업의 IPO 규모는 주로 1000억~1조 원이었다. 업종은 건설업, 바이오, 통신판매업, IT 등 다양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1271개 사에서 976개 사로 23.2% 하락했다. 수요에측 경쟁률은 1193대 1에서 836대 1로 29.9% 줄었다.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이 86.5%에서 54.2%로 감소했으며 하단 이하 결정비중은
[IE 금융] 소득과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집을 담보로 장기고정 금리 분할상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가 동결됐다.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형의 경우 연 4.15%(10년)부터 4.45%(50년), 우대형의 경우 연 4.05%(10년)부터 4.35%(50년)로 실질적으로 금리가 0.1%포인트(p)가 인하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대면과 비대면(인터넷 전자약정) 신청의 금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대면의 경우 0.1%p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대면 신청·접수할 때도 동일한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혜택은 이미 대출을 신청한 고객도 3월 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HF공사는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SC제일은행으로 한정된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기업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IE 금융] 작년 4분기 카드사의 고객 민원이 3분기 대비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카드사 7곳에 접수된 민원은 1870건으로 이전 분기 187건보다 72%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5695건을 기록했다. 이 민원 건수는 카드사에 접수된 중복·반복 민원이나 단순 질의, 카드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민원 등은 제외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할부 항변권 등 제도 정책 관련이 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드 영업 관련이 약 200건, 채권 관련과 고객 상담이 각각 100건이었다. 카드사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민원 건수 증가율은 삼성카드가 전분기보다 127% 늘어 가장 높았으며 ▲하나카드(80%) ▲현대카드(69.7%) ▲신한카드(66.3%) ▲KB국민카드(64.7%) ▲우리카드(57.8%) ▲롯데카드(49.2%) 순이었다. 카드사의 회원 10만 명당 민원 건수(환산 건수)는 지난해 4분기에 현대카드가 2.58건으로 최다였으며 신한카드(2.23건), 삼성카드(2.16건), 롯데카드(2.03건)가 뒤를 이었다. 환산 건수의 증감률은 삼성카드가 지난해 4분기에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2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전세대출의 금리를 연 0.12%포인트(p) 낮췄다. 이에 따라 전날 연 3.84%~5.35%가 적용됐던 일반전세대출 금리는 연 3.72%~5.23%로 하향됐다. 이날 청년전세대출은 연 3.84%~4.37% 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는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전세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전세 및 월세 보증금 모두 100% 비대면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두 가지로 줄였다. 또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도 연 3%대의 업계 최저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 금리는 연 4.28%~5.28%, 변동금리 상품 금리는 최저 연 3.91%~5.61%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는 올해 부진한 IPO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만큼 기업상장(IPO)을 철회.
[IE 금융] 이르면 하반기 중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갈취하는 '대면편취형' 금융사기도 피해 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 즉시 관련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함으로써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사기범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수법이다. 수사기관이 사기범을 잡더라도 현행 법체계로는 지급정지와 같은 대응이 어렵다.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도 지급정지, 피해금 환급을 포함한 구제가 가능해진다. 수사기관은 사기 이용계좌를 확인 후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피해자와 피해금액에 대해 채권소멸과 피해환급금 지급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 더해 개정안을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수위도 강화된다.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현재는 보이스피싱범을 잡더라도 형법상 사기죄(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IE 금융] 지난해 하반기 연 6%대까지 올랐던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이 최근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2개월 단리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02%로 집계됐다. 금리가 정점이었던 작년 10월20일 연 6.45%와 비교하면 2.43%포인트(p) 하락했다. 올 1월1일 연 5.70%와 비교해도 1.68%p 떨어진 수준이다. 이 중 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페퍼) 주요 상품 예금금리는 연 3.60~4.00%로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상품 예금금리가 3.40~4.00%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이처럼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하락된 요인으로는 출혈경쟁을 할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 여기 더해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감소한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2573억 원)은 작년 대비 약 12%(359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OK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1%가량 줄었다. 웰컴·한국투자·페퍼 등 다른 주요 저축은행도 순이익이 하락했다. 저축은행은 수신의 일종인 예금으로 주로 자금을
[IE 금융] 금융당국이 오는 23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정회의의 후속 조치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TF 1차 회의는 오는 23일 열린다. 이 TF는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과제별 실무작업반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TF에서는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 ▲성과급‧퇴직금을 포함한 보수 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으로 경쟁을 촉진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금융당국에 지시.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TF에서는 은행권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
[IE 금융]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이 현대카드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 같은 내용의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15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해 총 2082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과반수(57.0%)가 '현대카드(신규 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30.7%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함. 현재 애플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음.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채권 금리 및 예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로 전월보다 0.11%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0%p 오른 3.0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