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특히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수출입 경로를 통한 해외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높은 무역 의존도를 감안할 때 해외 기후 변화의 물리적 리스크가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수입 경로 측면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로 이어져 국내 수입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 경로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교역 상대국의 생산성 및 소득 감소로 이어져 국내 자동차·정유·화학·철강 등 주요 수출 산업의 수출 감소를 초래한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더불어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은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와 글로벌 수요 감소를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를 유발한다고 보고서는 바라봤다. 특히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음식료품 제조업, 음식 서비스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정유, 화학 산업에서 생산 위
[IE 금융]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편한 이용을 위해 제공 중인 '간편(고령자) 모드' 서비스가 증권사·보험사·카드사·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업권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금융앱 간편 모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출시된 은행권의 간편 모드 확대 출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각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기술정보(IT) 기술 발달과 같은 이유로 최근 2019~2022년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38.7%, 이용 금액은 2.2배 늘었지만, 고령층 이용 비중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은행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은 21.2%였지만 모바일뱅킹 이용자 중 60대 비중은 10.3%에 그쳤다. 이에 당국은 금융취약계층 편의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마련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에서 고령자 모드 출시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6개 은행의 이용현황을 살피면 고령자 모드 이용자 중 27.4%는 60대, 40·50대는 45.2%, 20·30대는 25.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다른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3%포인트(p) 뛴 3.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한은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달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 측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전월에 이어 오르면서 지난 8월에 전망한 경로를 다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근원물가 상승률은 3.3%로 7~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인 이유는 상품가격이 경직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개인서비스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했기 때문. 김 부총재보는 "향후
[IE 금융] 보험 관련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누적 기준 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428건으로 지난해 연간 수치인 37건보다 11.6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양정숙 의원실에 최근 보험 관련 피해구제 접수가 많이 증가한 이유를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심사 기준 강화 때문이라고 알렸다. 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 출시와 동시에 심사 기준을 높였고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었다. 이에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 특히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피해를 구제받은 비율은 매우 낮았다. 피해구제 접수 531건 중 피해구제가 결정된 것은 131건(24.7%)이었으며 나머지 400건(75.3%)은 피해를 구제받지 못했거나 처리 중이다. 피해구제 결정 내용은 ▲계약 이행 73건 (55.7%) ▲부당행위 시정 47건 (35.9%) ▲환급 6건(4.6%) ▲배상 5건(3.8%) 등이었다. 피해구제가 결정되지 않는 400건 중
[IE 금융]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 원을 넘어섰다. 이 중 일부는 100억 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올해 7월 기준 미성년자 예적금은 279만9703개 계좌에 5조513억 원에 달했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 수는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잔액은 계속 뛰었다. 2020년 300만9491개 계좌에 4조4630억 원이 맡겨졌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9788개) 감소했고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구간별로 보면 '1000만 원 미만' 예적금이 2조9866억 원(260만8975개)으로 잔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1조5514억 원(8만3842개)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2247억 원(1131개)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1612억원(2165개) ▲'5억 원 이상' 1034억 원(91개) 등이었다. 올해 7월 기준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갖고 있는 미성년자는 100억 원이었으
[IE 금융] 다음 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이 장장 6일간의 휴식이 주어지는 황금연휴로 변신했다. 이에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권 교환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2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3년 추석맞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을 웃어른을 위해 용돈(상품권 포함)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활용도가 제일 높아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한국은행에서는 신권 교환 업무가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설과 추석 연휴 전 화폐 교환을 지원하는데, 서울본부 기준 이번 추석의 경우 18일부터 27일까지다. 1일 1인당 교환이 가능한 금액이 정해졌는데 ▲5만 원권 100만 원 ▲1만 원권 100만 원 ▲5000원권 50만 원 ▲1000원권 20만 원 등이다. 서울본부 외에도 한국은행 각 본부에서도 신권 교환이 가능한데, 기간과 한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간의 경우 모두 27일까지다. 한도는 대부분 서울본부와 같지만 일부 본부의 경우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만약 미리 신권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연휴 기간 휴게소에 마련된 이동점포
[IE 금융] 다음 달부터 과실협의가 필요한 차대차 사고가 발생했을 시 고객이 보험사 간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26일 보험개발원은 기존에는 보험사 보상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했던 과실협의 내용을 다음 달부터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알렸다. 전송되는 협의 내용은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되는데, 그 안에는 보험사 간 협의에 따른 과실비율, 사고상황과 사고 정보 등 상세 자료가 담길 예정이다. 또 보험사 간 전화 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진행했던 과실협의도 보험사·공제조합 업무포털에서 과실협의 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의 사고상황 및 적용 가중치를 준용하고 제시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보험 차대차 사고는 279만7794건. 이중 쌍방과실 사고는 51만1470건(18.3%). 쌍방과실 중 분쟁심의 신청 비율은 2018년 11.3%에서 지난해 23.7%로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
[IE 금융] 추석 연휴 전날 평소보다 교통사고 탓에 발생한 대인사고 접수가 1.3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차량 내 동반 탑승자 수가 증가하면서 사고 한 번당 피해자 수가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5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평균 사고건수는 4214건으로 평상시(3353건)보다 1.26배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연휴 전날이 가장 많았던 반면,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6692명으로 평상시보다 1.35배 높았다. 추석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평상시(1.5명) 대비 1.6배 더 많이 발생했기에 추석 당일에는 동반 탑승자 안전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연휴 전날은 오후 4~6시에 사고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추석 전날과 당일은 오후 12~2시, 추석 다음 날은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1일당 40.6명이었지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50.
[IE 금융]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유플러스(000300)가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 원 규모'의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세 번째 해명 공시를 했다. 22일 대유플러스의 공시는 지난 5월25일 연합뉴스가 기사화한 보도는 현재 논의 중이라는 내용으로 기아발 LPG저장용기 납품은 오는 11월경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 수량·금액은 논의단계라는 제언이다. 이 업체는 지난 5월25일과 6월23일에도 같은 내용의 미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6원(4.76%) 내려간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달 20일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대유플러스의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대유에이피(290120)는 대유플러스의 채무 70억 원가량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공시로 알렸다. 채무인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5%, 채무인수일자는 오는 10월13일이다. 부동산 취득대금 중 일부를 채무인수로 대체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유에이피는 지난 4월13일에도 최대주주인 대유플러스에 자기자본 대비 9.98%인 88억8000만 원 수준의 채무보증을
[IE 금융]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91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59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감소 전환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 투자 자금 인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으로 전월 말 대비 48억2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전월 말 대비 각각 52억3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사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893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9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외은지점도 97억5000만 달러로 9억200만 달러 떨어졌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2억4000만 달러, 개인예금이 6억6000만 달러 줄면서 각각 844억8000만 달러, 9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
[IE 금융] 코스닥 상장사인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체 AP위성(211270)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항법위성(KPS) 항법탑재체 수신부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68억820만 원가량으로 최근 매출액 536억412만 원의 13.9%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5년 11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AP위성은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40원(0.89%) 하락한 1만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6월27일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검증위성용 AIS(위성자동추적체계) 탑재체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기간 2026년 3월31일까지의 36억9727만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아랍에미레이트 투라야(Thuraya Telecommunication Company)와 각각 172억1760만 원, 65억8700만 원, 65억2140만 원 정도의 위성통신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계약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23년 동안 '5000만 원'에 묶인 국내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예금자보호제도 정비를 위해 운영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최종 회의를 연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수렴된 의견을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금자보호제도는 금융사가 파산과 같은 이유로 예금을 고객에게 지급할 수 없을 때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대신 예금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보험금 지급 한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보호 예금 규모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돼 있다. 예금자보호한도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전 2000만 원에서 사태 이후 잠시 전액으로 뛰었다가 이듬해 2000만 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2001년 5000만 원으로 오른 뒤 23년째 동결이다. 정치권에선 1인당 GDP가 과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만큼 예금자보호한도도 1억 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이에 금융위와 예보는 지난해 3월 TF를 구성해 적정 목표기금 규모, 예보료율 등 예금자보험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TF 연구용역 보고서
[IE 금융]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퇴직연금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가입률이 낮은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근로복지공단, 금융결제원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사 등 20곳 금융사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IRP 프로젝트)'을 체결했다. IRP 프로젝트는 Introduce(알리기), Return(돌려주기), Promote(홍보하기)의 첫 글자를 땄으며 프로젝트는 각각 단어의 의미를 담아 총 세 가지로 구성했다. 우선 'I 프로젝트'는 '국민들에게 퇴직연금 알리기'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금융기관은 퇴직연금 홍보 콘텐츠 및 공익광고를 제작하는데, 연말까지 TV 광고, 캠페인송, 유튜브 광고 등 집중 홍보가 이뤄진다. 'R 프로젝트'는 '근로자에게 퇴직연금 돌려주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한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미처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은 약 1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퇴직연금을 돌려줄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금융결제원 애플리케
[IE 금융]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올해 상반기 1조4000억 원 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가장 많았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산업·수출입·씨티·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제외한 14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4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5%(214억 원) 증가했다. 1분기에는 6457억 원을 공급했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20.3% 늘어난 7766억 원을 빌려줬다. 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이 2430억 원으로 공급규모가 가장 컸으며 ▲KB국민은행 2304억 원 ▲하나은행 2105억 원 ▲신한은행 2012억 원 ▲IBK기업은행 1500억 원 ▲우리은행 1142억 원이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뛰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 폭(1.75%p)의 50%를 밑돈다. 연체율은 1.6%로 작년 동기(1.4%)보다 소폭 올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각 은행은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
[IE 금융] 금융사가 예·적금을 광고할 때 최고금리만 강조하지 않고 기본금리도 잘 보이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금융당국 지침이 등장했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 사항에 따르면 금융사는 예금 상품 광고에 최고금리와 함께 기본금리를 표시해야 한다. 당국은 최근 높은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 광고 중 최고금리만 크게 표시하고 최저금리는 광고물 최하단이나 연결되는 웹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사례가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에 가입할 우려가 있다. 지침은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균형 있게 표기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금 '○○적금, 최고 연 11.0%' 식의 표기는 앞으로 '○○적금, 최고 연 11.0%(기본 연 1.0%)'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우대금리 지급조건을 명확히 하도록 안내했다. 상품 광고나 설명서에 우대금리 조건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 현재처럼 '홈페이지 등에 게시'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지침 위반이다. 또 추첨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