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에 한해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한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각종 자연재해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서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은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라갔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구매하는 설 선물의 경우 청탁금지법상 금액한도를 20만 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내 우편 소인 등을 통해 발송 확인이 가능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품목별로 보면 한우, 생선, 과일, 화훼 등 각종 농축수산물이 대상이다. 농축수산물을 원료의 50% 이상 사용해 가공한 홍삼, 젓갈, 김치 등도 동일하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선물 가액 상향 조치가 우리 농수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해수부는 18일부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행사를 연계해 대형
[IE 산업]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한 이용자가 5명에 1명꼴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단기 렌터카(대여기간이 1달 미만인 경우)를 대여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렌터카의 안전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0.1%가 렌터카 운행 중 고장을 경험했다. 고장 항목(중복 응답)은 ▲와이퍼 34.8% ▲라이트 25.4% ▲창문 개폐 22.4% ▲브레이크(21.9%) ▲타이어(21.9%) 순으로 집계됐다. 또 대여 전 차량 점검 방식을 보면 차체 외관의 경우 76.7%의 소비자가 직원과 함께 점검하거나 직원과 함께 점검 후 본인이 다시 재점검을 실시했다. 연료량 역시 73.4%의 소비자가 같은 방법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그러나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 중 엔진오일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은 47.4%에 불과했으며 와이퍼와 라이트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이 각각 48.0%와 57.3%에 그쳤다. 특히 고장률이 높게 나타난 와이퍼와 라이트의 경우 차체 외관, 연료량보다 점검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 렌터카를 이용한 소비자의 54.6%는 차량 안전점검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익숙하지
[IE 경제]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다시 구속됐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약 86억8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인정했다. 또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충족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사유로 반영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바라봤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줬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도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유무죄 판결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취지에 따르기로 한다"며 "이 부회장 등의 승마지원 70억5200여만 원에 영재센터 16억2800만 원, 합계 86억8000여만 원의 뇌물공여, 횡령, 범죄수익은닉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은 실효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인과 삼성의 진정성
[IE 경제] 갑작스러운 폭설에 12일도 또다시 배달업체가 멈췄다. 현재 일부 배달 앱은 배달 지연 공지를 냈고 배달대행업체 또한 배달 콜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12일 배달의민족(배민)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날씨에 따른 배달 지연을 공지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며 "안전하게 배달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안내했다. 배민이 직접 운영 중인 B마트는 아예 운영을 멈췄다. 요기요도 자체 운영하는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요마트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배달대행업체를 쓰는 일반 배달 서비스는 운영하되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 역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파트너들의 안전을 위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 외에 바로고를 비롯한 배달대행업체들도 서울, 인천,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배달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날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후 3시께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는 1~3cm의 눈이 올 예상이나 퇴근길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40분 서
[IE 산업] 수돗물이나 소금이 첨가된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살균수(전해수)로 제조하는 '전해수기'가 광고와 달리 살균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발표한 시중에 판매 중인 전해수기 15개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만으로 전기분해한 전해수의 경우 광고 내용과 달리 살균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조사 대상 전해수기 15개 제품 중 13개(86.7%) 제품은 수돗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성된 전해수가 99% 이상의 살균력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13개 제품의 최소 작동조건에서 생성된 전해수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살균력은 대장균은 최대 35.294%,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32.500%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광고와 달리 살균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효염소량(살균 유효성분)은 최소 0.2mg/ℓ(ℓ당 밀리그램)에서 최대 2.0mg/ℓ에 불과했다. 이는 과일, 채소와 같은 식품을 살균하는데 사용하는 식품첨가물 차아염소산수의 유효염소랑 기준(10~80mg/ℓ)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기 더해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었다. 15개 모든 제
[IE 산업]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가 또다시 순해진다. 최근 확산된 저도주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주류업체들이 소주의 도수를 내린 것이다.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내려 목넘김의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한 1079.1원이다. 이에 따라 라벨 디자인도 개편했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단 '처음처럼' 서체는 그대로 사용해 브랜드만의 정체성은 유지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 '처음처럼 순한'과 '처음처럼 진한'도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알코올 도수 16.5도에 시판되는 제품은 무학의 '좋은데이 1929'뿐이다. 그러나 전국구 소주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처럼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주류업계의 알코올 도수 전쟁이 시작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하며 부드러운 맛과 적은 숙취를 강조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당시 처음처럼의 도수는 20도였다. 그러나 이후 ▲2007년 19.5도 ▲2014년 17.5도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자금 신청 첫날인 11일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약 17만 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버팀목자금 신청자 수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상자 276만 명의 6%인 17만여 명을 기록했다. 신청자들은 이날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이날은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구분 없이 가능하다.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안내에 따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이다.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스키장을 비롯한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IE 산업] 연초부터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신축년 새해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대표적인 밥상 위 먹거리인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주요 대형마트에 두부와 콩나물 납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는데, 두부는 기존 대비 8~14%, 콩나물은 8~10%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 측은 "지난해 집중호우 등와 같은 기상 악화 때문에 대두 작황이 어려워 생산량이 20~30% 감소했다"며 "이로 인한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비·생산비가 크게 늘어나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이 두부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당시 풀무원은 원재료비 상승을 이유로 두부 제품 8종 가격을 평균 5.6% 인상한 바 있다. 또 작년에는 콩나물 가격을 100원 더 올렸다. 이처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릴 경우 업계 줄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9년에도 풀무원이 두부 가격을 인상하자 CJ제일제당도 두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올해 먹거리 가격 인상은 음료업계부터 시작됐다. 올해 1월1일부터 콜라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음료의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월7일 외식·식품업계 이벤트&할인 정보 ◇버거킹 '와퍼·불고기와퍼' 할인 프로모션(~1.10)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와 '불고기와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실시. 더블와퍼 주문 시에도 프로모션 혜택 적용.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프로모션(~1.10) 파리바게뜨가 배달의민족(배민)으로 제품 주문 시 최대 5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 배민에 있는 '파리바게뜨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쿠폰을 내려받아 제품 주문 시 적용하면 끝. 배달 주문 시 4000원 쿠폰과 5000원 쿠폰(배민페이 결제 조건)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포장 주문 시에는 3000원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 ◇탐앤탐스, 겨울시즌 MD 출시 이벤트 (~1.10) 탐앤탐스가 텀블러 8종 출시를 기념해 직영매장에 한해 스킨라이브러리의 뷰리퓨리 린스프리 핸드워시 증정 프로모션 진행. 매장에서 겨울시즌 MD를 포함해 1만5000원
[IE 산업] 한식을 먹어본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먹는 한국 음식은 '김치'였으며 제일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한식으로 소주와 같은 우리 술이 꼽혔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에서 '한식을 알고 있다'고 답한 외국인이 57.4%였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 2018년 54.0%에서 2018년 54.6%, 지난해 57.4%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지난해 81.2%와 비슷했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 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등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많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이었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한식으로는 우리 술이었다. 소주와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0조 원을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치킨처럼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0.6%, 일반 공산품 음식을 포함한 '음·식료품' 거래액이 47.1% 급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42.4%), 생활용품(36.0%) 등도 마찬가지로 거래액이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52.0%), 문화 및 레저서비스(-65.8%) 등에서는 거래액이 감소했다. 또 전체 소매판매액 41조5825억 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2조1461억 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2%로 역대 최고치를 시현했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에는 여행 및 교통·문화 및 레저·e쿠폰·음식·기타 등 서비스 거래액은 포함
[IE 산업]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경비원을 비롯한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하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5일 공포·시행된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시·도지사가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과 개별 공동주택단지가 정하는 관리 규약에 '공동주택 내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을 반영됐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사는 오는 4월5일까지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조치, 신고를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을 정해야 한다. 또 개별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5월6일까지 관리규약 준칙을 바탕으로 관리 규약을 개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이동통신 구내중계설비의 설치·철거 요건 완화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에 대한 결격사유 강화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에 대한 결격사유 강화 ▲입주자대표회의의 임원 선출방법 간편화 ▲아동돌봄시설 적기 운영 등의 사항도 포함됐다. 국토부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와 입주민의 상생 문화가 자리 잡고 공동주택의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IE 산업] 올해 1월1일부터 콜라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음료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팔리는 코카콜라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다. 코카콜라 제품 중에서 캔은 1400원에서 1500원, 500㎖ 페트병은 2000원에서 2100원, 1.5ℓ 페트병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에도 제품 가격을 평균 5.8% 올린 바 있다. 탄산수 제품 씨그램 역시 1400원으로 100원 비싸진다. 여기 더해 해태htb는 편의점에서 팔리는 평창수 2ℓ 제품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 '갈아 만든 배' 1.5ℓ 값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올렸다. 동아오츠카도 대표 상품인 '포카리스웨트'의 편의점용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용 포카리스웨트(245㎖) 판매 가격은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뛰었다. 또 편의점용 오로나민C(120㎖) 가격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데미소다(250㎖)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높아졌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으나 원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
[IE 산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기사의 처우 만족도 수준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가 체감하는 택배 만족도 1위는 우체국택배와 경동택배였다. 30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택배 사업자 총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택배 기사의 처우 수준 만족도는 지난해 74.6점에서 올해 65점으로 감소했다. 택배 소비가 증가하면서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작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피해처리, 콜센터 응대(VOC)와 같은 고객 대응(73.6점)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았다. 물품 보관 장소 안내 등 적극지원성에 대한 점수도 지난해 81점에서 올해 70점으로 떨어졌다. 다만 신속성(93.7점) 및 화물사고율(98점)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는 높았다.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가 최우수였으며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가 최우수, 대신·용마·성화·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마스크 매점매석에 대한 금지와 단속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30일 기획재정부(기재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의 개정을 통해 유효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연장했다. 이 고시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부족 사태가 일어나면서 지난 2월 만들어졌다. 고시는 '작년 월평균 마스크 생산량의 150%가 넘는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등 매점매석 판단 기준과 단속·조사에 필요한 규정이 담겼다. 2월 이후 사재기 단속과 정부의 생산 지원책으로 마스크 생산은 늘었다. 2월 말 기준 주당 생산량이 7000장도 안됐지만, 6월 1만2400장, 9월 2만6300장까지 증가했다. 이달 셋째주 생산량은 1만9700장이다. 그러나 기재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만큼 마스크 수급 불안 문제가 또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해 매점매석 금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매점매석 판단 기준 시점은 2019년 판매량에서 2020년 판매량으로 바꾼다. 사재기에 대한 처벌은 강화됐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