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식탁 위 주인공보다는 조연으로 요리의 단맛과 풍미를 책임진 양파가 최근 유례없는 풍작과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했는데요,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양파를 주인공으로 농가도 달래고 입맛도 돋우는 '양파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한여름에 제격 '양파 소박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양파 소박이의 재료는 ▲양파 2개(600g) ▲부추 30g ▲절임용 소금 50g ▲고춧가루 60g ▲다진 마늘 80g ▲다진 생강 5g ▲멸치액젓 40g ▲까나리액젓 20g ▲매실청 30g ▲물 80g인데요.
우선 양파는 뿌리 부분을 살짝 제거해 밑동을 남겨 다듬은 뒤 세로로 육 등분 합니다. 이렇게 자른 양파는 소금 50g과 물 100g을 섞은 소금물에 1시간 절여야 하는데요. 소금물에 절이는 동안 부추를 2cm 길이로 자릅니다. 그다음 앞서 소개한 양념 재료를 섞어 준비한 뒤 부추를 넣어 섞어주는데요. 이 양념을 절임 양파 사이사이 준비한 양념을 바르면 완성입니다.
◇양파의 달달한 변신 '양파잼'
어디든 발라 먹을 수 있는 양파잼의 재료는 ▲양파 2개(600g) ▲설탕 200g ▲레몬즙 15g입니다.
양파를 얇게 채 썬 다음 냄비에 양파와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졸여야 합니다. 젓다보면 설탕이 녹고 양파가 투명해지는데요. 이때 약불에서 양파의 물기가 없을 때까지 졸여야 합니다. 그 다음 레몬즙을 넣고 5분 정도 줄이면 됩니다. 만약 건더기가 없는 잼을 원하면 양파를 강판이나 블렌더에 곱게 갈아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음식에도 궁합 최고 '양파 피클'
양파피클의 재료는 ▲양파 2개(600g) ▲풋고추 50g ▲식초 400g ▲설탕 300g ▲소금 30g ▲물 600g ▲비트 30g ▲피클링 스파이스 5g(생략 가능)인데요.
양파는 기호에 맞게 먹기 좋은 크기, 풋고추는 1cm 길이로 썹니다. 냄비에 절임물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끊인 다음 한 김 식혀야 하는데요. 준비한 재료를 저장 용기에 담고 식힌 절임물을 부은 뒤 상온에서 반나절 두고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양파는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CJ프레시웨이 김혜경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싼값에 15kg 한 망 상품을 통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양파는 서로 맞닿으면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 번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는데요.
양파는 껍질이 있는 상태로 한 개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양파 껍질을 제거해 물기 없이 키친타월에 하나씩 싸서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양파를 껍질을 제거해 찌개, 조림 등 용도에 따라 썰어 소분해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