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 일원에서 열리는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올해 15회째인 이 축제는 서천군어민회 주관으로 지역 특산 수산물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내세워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제공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무료.
신선한 꼴뚜기와 갑오징어 요리 시식을 위시해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 또 수협 직판장 외에도 서천 특산품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 운영.
프로그램을 좀 더 상세히 소개하면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은 갑오징어·광어·꼴뚜기를 직접 잡는 것으로 체험 종류에 따라 만 원 이상의 참가비가 있으며 깜짝 경매는 신선한 수산물을 특가에 구매 가능한 역경매.
먹거리 특화 공간인 요리장터에서는 꼴뚜기구이·갑오징어회·광어초밥 등 현장 조리 음식을 준비하고 금강 하구 전망을 보며 신선한 회를 즐기는 수변 회카페, 꼴갑구이·찜·회 등 다양한 요리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
지역 예술단체의 개막 축하 공연과 서천 지역 향토 공연단의 무대, 축제 기간 중 밤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놀이도 알찬 볼거리. 어린이 대상의 피조개 손질체험, 창의력 발달을 위한 수산물 색칠체험으로 가족 사랑도 더욱 키우는 동시에 어촌 마을 배경의 인증샷 촬영 공간에서 인생가족샷을 찍으며 행복도 증명.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는 체험과 구매, 맛보기를 한 곳에서 즐기는 '원샷 해양체험' 행사로 인기를 높이는 가운데 특히 전 연령층 참여 가능한 맨손잡기 참가자가 급증하는 중. 바다에서 갑오징어·광어를 잡는 생생 경험은 물론 즉석 회·구이 등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각별한 인기 구가.
아울러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 시작일을 8일 앞당기는 등 '봄철 미식 시즌'에 방점을 찍었으며 #맨손갑오징어챌린지 해시태그 게시물 작성 시 현장에서 수산물 할인권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이벤트도 전개.
여기 더해 갑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후 지역 수협매장 30% 할인쿠폰을 선물하고, 시식코너도 기존보다 4개를 더 늘려 7개 부스가 됐으며 꼴뚜기찜·갑오징어튀김 등 신메뉴도 추가.
다만 수산물 트로트 가요제와 유명인들이 다수 참여한 초청 공연은 폐지하고 지역 예술단체 공연으로 대체. 트로트 가수로는 무룡의 출연이 예정됐으나 공연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인 상황.
지난해 이 행사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신선한 수산물 공급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행사 주관단체인 서천군어민회 자체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78%가 '올해 재참여'로 응답.
한편 대중교통편은 버스 이용 시 서울 센트럴시티→장항행 직통(3시간), 대전복합터미널→ 장항행(1시간20분), 기차는 장항선 이용 후 택시(15분).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장항터미널·장항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운행하며 최대 탑승 인원은 40명.
행사장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주차장까지는 도보 3~5분 거리로 장항항 물양장 주변 공영주차장, 장항 미곡창고 인근 임시주차장은 500대 이상 주차 가능.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추가 무료 주차 공간도 소재. 상세 일정 확인 및 문의는 서천군어민회(041-956-7383)로 전화.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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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개장 직후 체험 부스를 접수(주말 기준 11시 전 완판)하며 갑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은 오후 1시 마감. 불꽃놀이 관람은 수변 회카페 근처가 명당이라는 게 참가자들의 전언. 오후 3시 시작하는 수산물 깜짝 경매는 초반 30분 내 고품질 상품 구매가 포인트.
각종 체험 시 젖은 채로 다니기 싫다면 여벌 옷과 추가 운동화가 필요하며 수산물 구매 후 보관용으로 손소독제·얼음 보냉백도 구비. 인기 먹을거리는 꼴뚜기구이와 갑오징어회로 선점이 중요하고 무료 시식 부스는 일반적으로 오후 1~3시에 가장 활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