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성착취 '목사방' 총책 김녹완 신상 공개
서울경찰청은 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 착취방 '목사방' 총책 김녹완(남·33)의 신상 정보를 오늘 오전 9시 공개. 올해 첫 신상 공개 피의자로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내달 10일까지 30일간 게시. 김 씨는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꾸려 올 1월까지 10대 미성년자 159명 등 남녀 피해자 234명의 성 착취물 제작 및 협박·심리적 지배 등을 통해 성폭행한 혐의로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도록 지시.
2·8 독립선언
1919년 2월8일, 일본 유학 중이던 한국인 남녀학생들이 동경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식민지배의 부당함과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2·8 독립선언' 낭독. 그러나 일본 경찰에 의해 2·8 독립선언 행사는 강제 해산되고 참여한 한국인 유학생 27명 체포. 이는 향후 3·1 운동으로 연결.
새마을호 운행 시작
1969년 오늘, 맹호호 대신 초특급열차 관광호라는 이름표를 달고 운행을 시작한 새마을호가 1974년 8월15일 현재 이름으로 개칭. 2004년 KTX 개통 이후 통일호 폐지에 따라 새마을호는 무궁화호에 준하는 등급이 됐고 일부 편성은 무궁화호나 KTX로 대체. 2013년 1월5일 PP동차가 동력부 차량 노후화 탓에 마지막 운행을 했고 2014년부터는 ITX-새마을로 대체. 새마을 등급 야간열차는 2014년 6월30일자로 운행 종료. 이후 일부 구간 동차도 새 열차로 대체.
나스닥 개설
1971년 오늘, 미국 장외 주식거래시장인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개설. 최초 설정 주가는 100포인트로, 1961년 지역 내 모든 주식시장을 조사한 결과, 장외시장 거래 통합이 필요하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보고서가 나온 후 장외시장 자동화 및 거래시장 통합을 꾀하고자 나스닥 창설.
러일 전쟁 발발
러시아 제국과 일본 제국이 한반도에서 주도권을 쥐려고 맞붙었던 러일 전쟁이 1904년 2월8일 발발. 1905년까지 이어진 이 전쟁은 요동 반도와 한반도 근해에서 격화했으며 1905년 9월 포츠머스 강화회의 조약 체결로 연결. 결국 러시아의 패배 인정에 따른 일본의 승리로 일본은 한반도 내 우월 지위 획득 및 요동반도와 사할린 남부지방 차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