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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2일(음 12월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정계선·조한창 재판관 취임으로 탄핵심판 속도

 

헌법재판소가 오늘 정계선(더불어민주당 추천), 조한창(국민의힘 추천) 신임 재판관의 취임식을 진행하며 8인 체제를 꾸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위한 법률적 요건 완성. 내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는 탄핵 심판을 위한 두 번째 변론 준비 기일 전개. 헌법재판소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18일 이전까지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낼 전망. 

 

청년도약계좌 접수 시작

 

오늘부터 10일까지 내년 1월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 접수.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간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하면 정부가 납입금액에 최대 6.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상품. 매월 협약 은행 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충족 확인 후 계좌 개설 가능. 이번 신청자 중 가입대상이 된 청년은 내년 1월6일부터 17일까지 계좌 개설.

 

의협 회장 선거 시작

 

작년 11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막말 논란’ 등으로 탄핵당한 후 5만8634명의 회원이 오늘부터 4일까지 100% 전자투표 방식으로 의협 제43대 회장 선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2등이 8일까지 결선 투표를 치르는데 후보자(기호순)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강희경 전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까지 총 5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작년 오늘 오전 10시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차에 1957년생 남성 김 모 씨에게 피습을 당해 목 부위에 1.4㎝ 크기의 자상 발생. 같은 해 10월30일 검찰은 항소심에서 김 씨에게 징역 20년,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 70대 방조범에게 징역 3년 구형. 거의 한 달 후인 11월27일,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하고 김 씨 징역 15년, 공범 징역 1년 6개월 선고.

 

층간소음 기준 4dB씩 강화

 

'공동주택 층간 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오늘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이 낮과 밤 모두 4데시벨(dB)씩 강화. 기존 주간(오전 6시~오후 10시) 43㏈,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38㏈에서 변경 후 주간 39㏈, 야간 34㏈이 기준. 바뀐 기준은 뛰거나 걷는 등의 직접 충격 소음 중 1분간의 평균 소음이며 애완동물 및 급·배수 소음, 대화, 코골이, 에어컨 실외기 소음 등은 제외.

 

한반도 역대 비공식 최저 기온

 

1997년 오늘, 백두산 정상에서 영하 51.0℃ 관측. 이 수치는 한반도 역대 비공식 최저 기온으로 기상청 위험기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식 최저 기온은 1981년 1월5일 경기도 양평에서 기록된 영하 32.6도.

 

소련 최초 달 탐사선 루나 1호 발사

 

스푸트니크 1호 발사 후 달 탐사 계획을 세웠던 소련이 루나 프로젝트 세 차례 실패 후 1959년 1월2일 네 번째 발사 만에 성공. 세계 최초 달 착륙을 시도해 달 근방 5995km까지 접근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고 현재 궤도 변경 후 지구와 화성 사이 궤도 이동 중.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