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내년 말까지 중국 여행 시 무비자
중국 정부는 이달 1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 시행. 이에 따라 해당 국가 일반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 기간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의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중국 방문 가능.
2. 친일인명사전 발간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강점기에 부일 협력 등 친일반민족행위에 참여한 한국인 친일파의 목록을 정리해 2009년 11월8일 발간.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기준으로 선정된 인물들의 구체적인 반민족행위와 해방 이후 주요 행적 등 수록. 민족문제연구소에는 역사문제연구소,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각 분야 역사학자들 다수 참여. 총 3권에 4776명이 수록됐으며 발간 당시부터 논란으로 특히 상당수 보수인사들과 보수단체들이 강력히 반발.
3. 대한민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1995년 오늘, 우리나라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 회원국의 평화와 안보를 담당하는 안보리의 결정은 유엔 헌장에 의거해 회원국들이 반드시 이행하는 것이 원칙. 세계 평화가 목적인 안보리의 권한은 막강해 이곳 결정은 군사적 또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통해 시행 가능. 또 새 유엔 사무총장과 추가 회원국 추천 기능도 수행. 상임이사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이며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은 2년 임기.
4. 국제 방사선의 날
현대 의료에서 의료 영상의 역할과 중요성을 홍보하는 국제 방사선의 날은 엑스레이를 발견한 날을 기려 매년 11월8일로 지정. 유럽 방사선학회(ESR), 북미 방사선 학회(RSNA), 미국 방사선학 대학(ACR)의 공동 발의로 2012년 제정돼 전 세계 200여 국가의 관련 단체에서 기념. 한편 빌헬름 콘래트 뢴트겐은 1895년 11월8일 음극선 조사 중 우연히 엑스레이를 발견해 방사선 의학의 기초 마련.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