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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26일(음 7월2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잠실야구장 패싸움 사건

 

1990년 8월26일,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격돌하던 해태 타이거즈(지금의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경기 중 원정 응원 왔다가 패배 직전까지 몰린 타이거즈 관중 500여 명이 집단으로 경기장 난입 후 시비가 붙어 1000여 명의 양측 관중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고 결국 관중 19명 구속. 1986년 해태 타이거즈 버스 방화 사건과 함께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관중 폭력 사건으로 기록.

 

2. 서울 무상급식 투표 부결로 오세훈 시장 사퇴

 

2011년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시장직 사퇴 선언. 2010년 12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무상급식 조례안에 따라 다음 해 서울시 예산 20조6000억 중 무상급식 예산 695억 원 신설. 반대급부로 서해 뱃길, 한강 예술섬 사업 등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오 시장이 반발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제안했으나 의회 거부. 결국 동년 8월24일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율 25.7%, 정족수 미달로 부결.

 

3. 세계 개의 날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가 제안한 '국제 강아지의 날'은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자는 취지로 제정돼 매년 8월26일 기념. 반려견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유기견 보호 및 입양에 방점. 대표 기치는 '사랑하고, 구조하고, 입양하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