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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15일(음 7월1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광복절·정부 수립 그리고 서울 복귀

 

원자폭탄 2회 폭격 후 포츠담 선언 수락으로 미국 전함 미주리 함교에서 무조건 항복문서에 서명한 일본 패망에 따라 1945년 8월15일 우리 주권 회복. 1949년 10월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정에 의거해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자 법정공휴일로 지정. 1948년 8월15일엔 서울특별자유시 중앙청 광장에서 임시정부를 계승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53년 이날엔 한국 전쟁 탓에 부산으로 옮겼던 정부가 서울 복귀. 1974년 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문세광이 박정희를 노리다가 부인 육영수 살해.

 

2.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오늘 서울 도심 집회 및 행진으로 일부 도로 통제.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 후 오후 3시30분부터 한강대로로 삼각지로터리까지 행진 계획.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의대생 학부모단체 등이 서울시청역 앞에서 의대 정원 관련 집회 후 대한문 일대까지 행진.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 등에서 확인.

 

3. 수도권전철 개통 50년

 

50년 전인 1974년 오늘, 총연장 74㎞·29개 역, 3개 노선의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전철이 태운 승객은 340억 명. 3개 노선은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으로 연간 수송 인원은 개통 당시 2900만 명에서 작년 말 10억9700만 명으로 37.8배 급증. 노선별 수송 최다 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하루 평균 65만 명이며 차순위는 서울숲∼수원 간 분당선 56만 명, 경원선 41만 명, 경인선 39만 명 등.

 

4. 파나마 운하 완공

 

1914년 오늘, 파나마 지협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 운하 완공. 세계적인 난공사로 긴 우회로를 대체해 두 대양 간 해상 무역에 큰 영향. 파나마 운하를 거칠 경우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거리는 9500㎞ 정도지만 기존대로라면 2만2500㎞. 1999년 운하 소유권이 미국에서 파나마 정부로 이전됐고 2016년 6월26일 확장공사 완료.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