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7일(음 7월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일부터 8차 해양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25일까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800톤가량을 후쿠시마 1㎞ 앞바다에 방류. 올해 4차 해양 방류로 도쿄전력은 작년 8월24일부터 방류를 시작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일곱 차례 모두 5만4600t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예정. 

 

2. 티메프 정산 피해자 지원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오늘부터 기존 대출과 보증 건에 한해 최소 3개월, 최대 1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분할상환 지원. 지원 대상은 티메프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의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원리금 연체, 폐업 등의 부실이 없어야 하며 신청 시 판매자 페이지에서 5~7월 결제 내역으로 매출사실 입증 요망.

 

3. 개식용종식법 시행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오늘 시행돼 3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오는 2027년 2월7일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및 도살, 유통, 판매 등 전면 금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예기간에 개 사육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업자, 음식점주 등에게 전·폐업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등 지원. 각 시·군·구는 개 사육농장 신설 및 추가 운영 업체, 사육농장 미신고 업체 등에 3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4.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 '여행금지'
 
7일 0시부터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 발령. 이란에도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여행금지 발령 지역은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블루라인 4km),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블루라인 5km). 블루라인은 2000년 국제연합(UN)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역으로부터 철수를 확인하고자 설정한 일시적 경계선. 이란은 기존 발령 지역의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유지하며 2단계 여행자제인 여타 지역이 2.5단계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

 

5. 입추 

 

오늘은 24절기 중 열세 번째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서 음력으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 다만 이 절기는 중국 북부 화북지방 날씨에 기인한 것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대서와 함께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 우리나라에서 가을을 알리는 때는 처서, 가을의 본격 시작은 추분. 곡식이 여무는 때로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거나 비가 조금 내리면 작황이 괜찮지만 많이 내리거나 천둥번개가 치면 흉년 예상.

 

6. 대전 엑스포 개최

 

19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 개최. 주제는 '새로운 도약으로의 길', 부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 공식 마스코트는 '꿈돌이'로 '도우미'라는 용어를 이 행사에서 최초 사용.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발전하던 우리나라 황금기를 만방에 보여준 행사로 108개국, 33개 국제기구, 우리나라 200여 업체 참가. 소요비용은 1조8000억 원, 관람객은 1450만 명 기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