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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8월4일(음 7월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

 

2015년 8월4일, 경기도 파주시 대한민국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수색대대 하사 2명이 비무장지대(DMZ) 아군 추진철책 통로에서 북한군의 목함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사건 발생.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혔던 사건으로 당시 21세 하재헌 하사는 우측 무릎 위, 좌측 무릎 아래 절단, 23세 김정원 하사는 우측 발목 절단. 치료 및 재활 후 김 하사는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이동. 하 하사는 2019년 1월 중사 전역 후 현재는 장애인 조정선수로 활동 중.

 

2. 베이루트 폭발 사고

 

2020년 8월4일,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 시내 인근 항구인 베이루트항 폭죽 창고의 화재 및 폭발 사고로 이 도시 전역이 폭발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폭발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1/14 수준. 최소 220명 사망, 7500명 이상 부상, 7명 실종, 최대 30만 명의 이재민 발생과 함께 재산 피해는 150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 6년간 레바논 정부 당국에 의해 압수 처리해 보관 중인 2750톤 이상의 질산암모늄과 관계있다는 전언이 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미상. 

 

3. MBC 뉴스 도청장치 방송사고

 

1988년 8월4일 오후 9시20분께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에서 강성구 앵커가 서울 지하철 요금 전면 인상 소식을 전하던 중 피해망상에 시달리던 당시 24세 소 모 씨가 스튜디오로 무단 침입해 귓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다며 소동을 부려 뉴스 진행 중단. 스태프들의 진압 후 뉴스가 이어졌고 이후 방송국 보안 강화. 소 씨는 이 사건 전후로도 수차례 비슷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

 

4. 의정부 30대 폭행 사망 사건

 

2021년 8월4일 오후 11시경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 어룡역 근처 로데오거리에서 회식 후 귀가하던 당시 38세 남성이 고등학생 일행과 시비 끝에 폭행당해 사망.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보고 가해 일당 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했고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2명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2023년 4월15일 주범 2인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 선고 확정. 현장에 있던 2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