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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가계대출 속도 조절…주담대 금리 또다시 인상

 

[IE 금융]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지난 12일, 24일에 이어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또다시 올린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내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포인트(p) 상향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점 창구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30%p ▲영업점 창구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0.30%p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20%p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대출 0.15%p 등이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고정금리(2년 기준)도 010%p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는 까닭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13조3072억 원으로 6월 말 708조5723억 원보다 4조7349억 원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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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오르면서 18주 연속 상승세 지속.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