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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3일(음 5월28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금융사고 발생 시 CEO 제재

 

오늘부터 지배구조법 개정 시행에 따라 회사는 책무구조도 작성 필요. 금융회사 임직원은 물론 책무에 사실상 영향력을 미치는 다른 회사 임원에게도 책무를 배분해 책임 추궁. 상위임원과 하위임원이 업무가 동일하다면 책무는 상위임원에게 배분. 책무를 배분받는 임원이 바뀌거나 책무가 추가돼 책무구조도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 의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당국 제출. 

 

2.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 시작

 

교육 당국의 2학기 대학생 등록금 및 생활비(학자금) 대출 금리가 1.7%로 4년 연속 동결된 가운데 오늘부터 대출 신청 접수. 이번 학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24일, 생활비 대출은 11월14일까지 신청. 다만 신청자 재산 수준 등 학자금 지원구간을 산정해 대출 가능 여부를 정하는 데 보통 8주가 걸리고 대학 등록 마감일 8주 전에 신청해야 등록금 납부에 차질이 없는 만큼 유의.

 

3. 성수대교 재개통

 

1997년 오늘, 서울 한강에 위치해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재개통. 당초 동아건설이 1977년 4월에 착공해 1979년 10월16일 완공한 구조물. 외관 고려와 심의를 거친 국내 첫 교량으로 하늘색 색상에 트러스교 공법을 채택해 미관이 우수했으나 1994년 10월21일 상판 붕괴. 버스 1대, 승용차 4대, 승합차 1대가 추락하며 사망자 32명, 부상자 17명의 인명피해 발생. 이후 1995년 4월26일 현대건설이 재건설을 맡아 1997년 6월 완공.  

 

4. 서울, 기상 관측 이래 7월 최저 기온

 

1976년 오늘, 서울 최저 기온 12.9도, 최고 기온 15.4도로 일평균 기온 14.3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7월 기온 관측. 이날은 물론 이 시기 전후로 며칠간 7월 기온 치고는 낮은 기온 지속. 

 

5.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비닐봉투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적에서 제안한 날로 매년 7월3일.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부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 및 사용을 규제. 특히 2030년부터는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6. 조종사의 날

 

매년 오늘은 조종사의 날로 미국이 지원한 대한민국 공군 P-51 머스탱의 첫 출격일인 1950년 7월3일 기념. 우리 공군 10명은 단 4일간 1회 비행, 1인당 20~30분 정도 단기 훈련비행을 하고 7월2일 귀국, 3일 첫 출격 이후 모두 8485회 출격해 항공작전 수행. F-86F 도입 시까지 운영하다가 1957년 6월29일 퇴역 이후 2016년 문화재로 등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