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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22일(음 5월17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범의료계 대책위, 무기한 휴진 여부 결정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범의료계인의 모임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오늘 오후 2시 첫 회의에서 오는 27일로 예고한 무기한 집단 휴진 등 대응 계획 결정. 교수 대표와 전공의 대표, 시도의사회 대표로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는 올특위는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과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전공의 대표가 공동위원장이며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제외. 

 

2. 서울 도심서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단체들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교통혼잡 예상. 이들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시청교차로 방향으로 행진한 이후 2시30분부터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본 집회 전개. 3시30분부터는 서소문로와 한강대로에서 남영교차로까지 2개 대오로 행진.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및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 가능.

 

3. 한일기본조약 조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일반적 국교 관계를 규정하고자 1965년 오늘 조인한 한일기본조약은 4개 협정과 25개 문서로 구성. 1951년 이후 다섯 차례 회담을 했으나 일본은 개인 배상을 제안했고 한국 정부는 국가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등 의견이 상충하던 가운데 1964년 박정희를 위시한 군부 정권에서 일본으로부터 차관을 지급받는 것이 골자인 외교 관계 수립. 당초 조약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장준하 등 지식인들을 축 삼아 각계에서 거세게 반대. 

 

4. 동의보감 국보 승격

 

2015년 오늘, 선조의 명을 따른 허준이 중국과 한국의 의학서적을 하나로 통합한 백과사전인 동의보감이 국보 승격. 1596년(선조 29)부터 편찬해 1610년(광해 2)에 완성한 의학서로 당시 의학을 집대성했다는 평가. 특히 허준이 직접 간행에 나선 동의보감 어제본은 각각 국보 319호, 319-2호로 지정돼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 또 2009년 7월31일에는 국제연합(UN) 과학교육문화기구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5. 한국 축구에 명암이 공존한 날

 

2002년 오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 국제축구협회(FIFA) 한일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르고 사상 첫 준결승 진출. 2010년 오늘은 허정무 감독의 국가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끝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2014년 오늘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알제리 전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이 4-2로 패배. 알제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 경기 네 골을 득점한 첫 아프리카 팀으로 기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