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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9일(음 5월1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주서부터 장마 시작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 제주에서부터 여름 장마 시작. 제주의 비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20일 오후엔 정체전선이 제주 가까이 북상해 시간당 강수량이 30㎜의 거센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예상 총강수량은 50~100㎜. 다만 20일부터 남부지방에 일부 비가 올 수 있으나 정체전선이 제주 부근이나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하는 만큼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라 남부지방 장마 선언은 아니라는 게 기상청의 전언.

 

2. 530GP 사건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28보병사단 제81보병연대 수색중대 530GP(감시초소)에서 김 모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8명 사망, 2명 부상.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돼 지내던 복무 부적합자가 부대원들과의 마찰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 일병은 3년간 재판 끝에 사형 확정.

 

3. 대마도의 날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맞서 2005년 3월18일 마산시의회가 조례를 통해 주창한 기념일로 매년 6월19일.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날짜로 당시 109회 임시회에서 대마도의 날 조례안을 긴급 상정해 출석의원 29명 전원 찬성 가결. 쓰시마 섬이 한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영유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 

 

4. 세계 산책의 날

 

매년 6월19일은 천천히 즐기는 인생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목적의 세계 산책의 날. 1979년 조깅이 인기를 끌자 여기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대학 홍보전문가 W.T. 레이브가 제창.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