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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21일(음 4월1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시작

 

내년에 사상 처음 최저임금 1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최저임금위원회의(최임위) 전원회의를 위시해 심의 시작. 최임위는 사용자위원 9명과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정부 측 특별위원 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특별위원을 제외한 27명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올해 심의는 6월27일까지며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 

 

2. 피파 설립

 

전 세계 축구 국가대표 경기(A매치) 및 FIFA 월드컵, 대륙별 축구대회, 청소년 월드컵 등, 국제축구대회를 주관하는 스포츠단체 피파(FIF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가 1904년 오늘 설립. 20세기 초 국제적 축구 연맹의 필요성을 느낀 몇몇 축구인들이 모여 초대 회장으로 프랑스 언론인 출신 로베르 게랭을 추대하고 파리에서 피파 창설. 

 

3. 오토 배너호 화재사고

 

2018년 5월21일 오전 9시39분경 인천항 제1부두에 정박하던 파나마 선적 대한민국 해운회사인 KLCSM 소속 5만 톤급 자동차 운반선 오토 배너호에 실린 중고차에서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며 차량 1400여대와 선박 내부 전소. 화재 이후에도 멀쩡하던 400여대의 중고차들은 다른 선박으로 리비아에 수출했으며 인천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다섯 달 뒤 소방 백서 제작.

 

4. 인니 독재자 수하르토 하야

 

인도네시아 제2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수하르토가 1965년 9월30일 공산당 쿠데타 진압에 이어 1967년 3월12일 대통령직에 오른 후 1998년 5월21일 하야. 31년간 국민 위에 군림했던 이 독재자는 시위로 물러날 때까지 철권통치하며 100만 명가량의 정적과 반대파 학살. 

 

5. 부부의 날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을 도모하려는 목적의 부부의 날은 매년 5월21일이며 2003년 국회 청원을 거쳐 2007년부터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 가정의 달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이 날짜를 선정했으며 1995년 5월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가 세계에서 처음 캠페인 전개.

 

6.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은 각 나라의 문화 존중 및 문화 차이에 따른 민족 간 갈등 극복을 목적으로 국제연합(UN)이 2002년 제정. 매년 5월21일로 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문화 다양성 보존을 위해 2001년 세계 문화 다양성 선언, 2005년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 채택. 우리나라는 2010년 문화 다양성 협약 체결, 2014년 5월 문화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후 매년 이날부터 한 주간을 문화 다양성 주간으로 규정.

 

7. 사회복지관의 날

 

매년 오늘은 한국사회복지관의 날로 1983년 5월21일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을 거쳐 사회복지관 운영을 법에 명시한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 서울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2015년부터 매해 5월에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 전개. 우리나라 첫 사회복지관은 1921년에 서울 종로구 태화여자관이 개관하면서 시작. 1938년 태화여자관 신축 시 태화사회관으로 개칭하며 보다 폭넓은 복지사업 수행.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