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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23일(음 12월1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야, 예산안 합의 처리

 

내년도 예산안과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예산부수법안 합의에 이른 여야가 오늘 오후 6시 본회의에서 처리. 당초 법정처리기일인 이달 2일을 훌쩍 넘긴 본회의 통과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기간 소요. 내년도 총 예산 규모는 정부안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며 최대 현안인 법인세 인하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별 각 1%포인트(p)씩 조정. 민주당이 바라던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단계별 인상안은 계속 논의 방침.

 

2. 이태원 참사 관련, 前 용산경찰서장·구청장 구속심사

 

이태원 참사 대처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서울서부지검은 경찰 특별수사본부 신청으로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인 이 전 서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재청구.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과 참사 대처 미비 혐의와 함께 증거인멸 시도 정황도 포착.

 

3. 담뱃갑 경고그림 변경

 

지난 6월 고시 개정한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의 6개월 유예 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 적용돼 더 간결하고 직접적인 시각요소로 변경.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한 11종의 경고그림이 바뀌며 문구도 질병명만 기재. 교체되는 그림과 문구는 2024년 12월22일까지 적용.

 

4. 빈센트 반 고흐 귓불 절단

 

1888년 12월23일 네덜란드 고흐(Gogh)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가 면도칼로 자신의 귓불 절단. 귀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동생인 테오가 고흐를 만났을 때 얼핏 보면 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를 만큼 상처 크기가 미미. 귀에 상처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정신과적인 환청, 테오가 결혼을 알리지 않은 충격, 독주 압생트 과음이 원인이라는 주장 등이 대두.

 

5. 세계 첫 인간 장기 이식 성공

 

1954년 오늘, 미국 외과의사 조지프 머리와 비뇨기과 의사 하트웰 해리슨이 환자에게 쌍둥이의 콩팥을 이식하며 세계 최초 인간 장기 이식 성공. 우리나라 첫 장기 이식 성공 사례는 1969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이용각 교수가 집도한 신장 이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