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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9월3일(음 8월8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오늘부터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 현재까지 모든 국내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 제출 및 입국 후 1일 이내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여행·관광업계를 위시해 검사 비용 부담, 낮은 효용성 지적으로 폐기 조치.

 

2.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재시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엔진 결함으로 발사 연기된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를 현지시각 3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각 4일 오전 3시17분) 재시도 예정. 다만 기상 문제가 있을 경우 5일까지 연기. 아르테미스 1호는 마네킹을 실은 캡슐 '오리온'을 싣고 달 궤도 진입. 달 탐사 과정 중 인체 위험성 여부 확인을 위해 동행하는 마네킹은 센서 5600개, 방사능 감지기 34개가 장착. 달 착륙 후 지구 귀환까지 42일 소요.

 

3. 아우슈비츠 학살 시작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1941년 9월3일부터 유대인 독가스 학살 시작. 이 수용소는 애초에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위해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만든 곳. 생이 끝난 이들은 유대인·소련군 포로·정신질환이 있는 정신장애인·동성애자와 나치즘 반대파들. 전체 28동인 이 수용소는 나치 강제수용소 중 최대 규모며 1945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산. 

 

4. 방송의 날

 

오늘은 1947년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와도 같은 무선통신 호출 부호 'HL'를 배당받은 날. 우리나라 모든 방송 콜사인에 들어가는 'HL○○' 단독 호출 부호가 생긴 것을 기려 1978년부터 기념일로 정해 매년 이날 지상파 방송 3사가 돌아가며 한국방송협회 주관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거행. 원래 첫 방송은 9월3일이 아니라 10월2일이었으나 일본의 호출 부호 'JO'를 쓰지 않고 우리 전파 주권을 회복한 날은 9월3일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며 이날을 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