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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시, 내년부터 대규모 신축 민간은 제로에너지 건축

[IE 사회] 서울시는 내년부터 주거 1000가구 이상, 비주거 연면적 10만㎡(30만250평) 이상이라면 건축물 필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지열 및 태양광 등의 시설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건축 요구.

 

이는 건축물 자체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제도의 일환이며 국가적 목표보다 1년 앞선 내년부터 서울시가 우선 도입하는 것. 

 

11일 서울시가 이 내용을 담아 발표한 '제2차 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2∼2026)'을 보면 현재 건설 중인 것을 포함해 10여 개의 제로에너지건축물이 있으며 심의 기준으로 내년 총 10개 이상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 

 

다만 이 건축물은 건축비가 기존 대비 5∼10% 더 소요되는 만큼 5등급을 목표로 제도를 도입한 후 2050년까지 등급을 높여 가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구상. 아울러 일단 대규모 신축 민간 건축물부터 의무화한 후 순차적으로 그린 리모델링과 녹색기금도 조성한다는 계획. 

 

그린 리모델링은 공공 건축물, 임대주택 단열 설비 등의 교체가 골자로 민간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절감을 노린 기존 건축물 보강작업도 본격화. 녹색기금은 신기술 연구, 인센티브 기준 개선 등 제도 실효성 확대에 주력.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