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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채권은 13개월째 순투자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1조5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77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3조6730억 원을 순투자해 총 1조9960억 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됐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으며 채권은 작년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22억5000억 원(시가총액의 28.7%), 상장채권 217조8000억 원(상장잔액의 9.7%)을 비롯해 총 940조3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상장주식 중 코스피시장에서는 6290억 원 사들였지만, 코스닥에서는 조306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 외국인 주식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 등 미주에서 2조 원 순매수했지만, 유럽(-2조3000억 원), 아시아(-1조3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여기서 아시아가 외국인 전체의 46.3%인 100조7000억 원을 보유했으며 유럽(66조5000억 원, 30.6%), 미주(20조1000억 원, 9.2%) 순이었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유럽(1조7000억 원), 중동(7000억 원), 아시아(1000억 원), 미주(1000억 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0조7000억 원(46.3%), 유럽 66조5000억 원(30.6%), 미주 20조1000억 원(9.2%) 등이다.

 

또 외국인은 국채(4조1000억 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3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는 168조4000억 원(77.3%), 특수채는 49조2000억 원(22.6%)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6조6000억 원) 및 5년 이상(2조4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 1년 미만(3조8000억 원) 채권에서 회수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