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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이틀 연속 연료 가득' 두산퓨얼셀, 700억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IE 금융]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두산퓨얼셀(33626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첫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한 업체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계약상대와의 경영상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미공개 상태지만 700억 원대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7일부터 유보기한이 종료되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공시 내용을 보면 이번 계약으로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두산퓨얼셀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전일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해외 수출 소식을 전했다. 이를 위해 같은 날 전라북도 익산시 소재 생산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등이 동석해 기념 출하식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의 아파트, 건물 등에 전기 및 냉·난방용 열을 공급한다. 440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한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제언이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설치는 물론 시운전과 장기유지보수(Long-Term Service Agreement, LTSA)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