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공시 더하기] '북유럽도 하나' 하나기술, 노르웨이 업체와 일괄 턴키 계약

[IE 금융]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하나기술(299030)이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하나기술은 노르웨이 배터리셀 제조업체 프레이어(FREYR)와 반고체 전지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검수·포장장비 일괄 턴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시했다.

 

프레이어와는 최근 3년간 동종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으며 이번 계약은 프레이어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내년 7월30일까지 계약금액 등 관련 수주 정보를 유보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00원(2.66%)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하나기술은 2차 전지 관련 장비 제작 전문업체로 지난달 30일 환경부 부속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검사 장비를 납품한다고 알린 바 있다. 

 

환경부는 같은 달 26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응해 경기 시흥시부터 충남 홍성군, 전북 정읍시, 대구 달서구까지 전국 4개 권역에 센터를 짓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21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정부의 폐배터리 관련 정책에 따른 하나기술의 수혜를 전망하는 동시에 국내 2개 업체와의 폐배터리사업도 조명했다. 올해 10억~20억 원 수준의 매출로 시작해 내년 수백억 원대까지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