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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달러 이어 위안까지" 엠플러스, 394억어치 2차전지 설비 공급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엠플러스(259630)가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엠플러스는 영업비밀을 요청한 상대와 2차 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4억2100만 원(2억1840만 위안으로 공시일 현재 하나은행 최초 고시환율 180.50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585억4100만 원의 24.87% 규모다.

 

계약상대방은 2차 전지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이 있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30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며 유보기간도 이때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엠플러스는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0원(2.53%)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달 12일 한국 지멘스와 배터리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데 이어 18일 미국 조지아 주에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정책의 한 방편으로 버스를 비롯한 미국 내 공공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 방침을 밝혀 배터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엠플러스는 미국법인 설립으로 미국 내 글로벌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