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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새 동력 된 산업부 승인…기존 사업에 탄력 주는 한송네오텍

中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에 24억어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

[IE 금융] 2차전지 사업에 나선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한송네오텍(226440)이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냈다.

 

한송네오텍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verdisplay Optronics (Shanghai) Co., Ltd.)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4억3400만 원(210만 달러, 13일자 원·달러환율 1158.9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193억4400만 원의 12.58%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6월7일까지며 최근 3년간 이 업체와 동종계약을 맺은 적은 없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05원(5.05%) 내려간 197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달 2일 LG디스플레이에 62억1800만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공급한다는 공시 후 지난 10일 100% 자회사인 엔에스네오텍과 함께 신화아이티 지분 54.44%를 49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로 알렸다.

 

이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되는 신화아이티는 1998년 설립됐으며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에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인 2차전지 소재 리드탭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80억 원 정도로 10여 개의 리드탭 관련 특허가 있다. 작년 11월 2차전지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한송네오텍은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을 토대 삼아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2차전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