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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배터리 가동한 인지컨트롤스, 올해 두 번째 계약은 현기차 600억

[IE 금융] 자동차 엔진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인지컨트롤스(023800)가 올해 두 번째 판매·공급계약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현대기아차와 전기차(EV) 배터리 승온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00억78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586억5400만 원의 13.10% 규모다. 이 제품은 냉시동·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배터리 웜업 히터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4월1일부터 2029년 12월31일까지며 공급 지역은 국내와 체코다.

 

인지컨트롤스는 지난달 20일 SK이노베이션과 2564억6500만 원 규모의 폭스바겐 MEB(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제품(버스바 아셈블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로 알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SK증권은 이달 5일 향후 EV 배터리 모듈·부품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편 인지컨트롤스는 공시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750원(4.25%) 오른 1만84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