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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국내 주식 10조 이상 순매도…작년 3월 이후 최대치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다시 순매도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가 10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 주식 10조167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에서 9조7260억 원, 코스닥에서 440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2000억 원)에서 순매수했지만, 유럽(6조4000억 원)과 미주(2조6000억 원), 중동(5000억 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7000억 원), 캐나다(3000억 원)는 사들였고 미국(2조9000억 원), 영국(2조7000억 원)은 팔아치웠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336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0%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럽 255조1000억 원(31.1%), 아시아 105조3000억 원(12.8%), 중동 30조3000억 원(3.3%) 등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189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4조673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이로 인한 총 순투자 규모는 5조5160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1000억 원), 유럽(1조4000억 원), 중동(7000억 원), 미주(2000억 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84조5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2%였다. 유럽은 53조9000억 원(30.1%), 미주 15조6000억 원(8.7%)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3조6000억 원, 9000억 원을 순투자했다. 보유는 국채 140조4000억 원(78.4%), 특수채 38조7000억 원(21.6%) 순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