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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 선주와 올해 네 번째 계약

올해 계약공시 8건…총 계약규모 5조9216억 원

[IE 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수주 계약 공시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게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170억 원(계약 당일 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18.0원 적용)으로 최근매출액 6조8603억 원의 6.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지난 28일부터 오는 2024년 7월15일까지다. 

 

올해 현재까지 공시로 알린 수주 현황을 보면 LNG선 3척, 컨테이너선 3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의 계약을 따냈으며 오세아니아 4건(1조3370억 원), 아시아 지역 3건(1조7747억 원) , 파나마 1건(2조8099억 원) 순으로 8건의 총 계약규모는 5조9216억 원 정도다. 

 

이런 가운데 업체는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0원(2.89%)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 고객사에 최신 선박용 LNG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밝혔다.

 

소개된 중점 아이템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선박용 연료전지 ▲암모니아·수소 연료, 탄소포집시스템(CCS) 등 그린 테크놀러지(Green Technology) ▲스마트십·스마트야드를 위시한 디지털 테크놀러지(Digital Technology) 등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