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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 돈당 2만원 이득, 쿠폰 오류 아니라고?" 위메프 통 큰 프로모션에 누리꾼들 사고 오류

[IE 경제] 최근 위메프에서 정상 구매가격 20만원에 달하는 순금을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던, 소위 '땡'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지나갔다.

국내 커뮤니티 '뽐뿌'에는 '위메프 순금 대박났네요 ㄷㄷ'이라는 제목으로 "위메프가 쿠폰오류로 순금 24K 1돈(3.75g)을 16만8800원에 판매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순금 1돈의 정상 구매가격은 약 19만원 수준으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정상가보다 2만원가량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감성돌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 누리꾼은 "쿠폰 오류여서 취소될 거라는 사람이 많았는데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내준다고 했다"며 "150돈 산 사람도 있다는데 엄청나다"는 글을 남겼다. 

만약 실제 150돈을 구매한 사람이 있다면 클릭 한 번만으로 3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가져간 셈 풀이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프로모션 차원에서 할인율을 조성해 적용한 것이 맞다"며 "판매 촉진을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종종 진행한다"고 응대했다.

실제 지난해 1월 위메프는 '111데이' 이벤트를 열고 순금 1돈을 111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다만 쿠폰 할인으로 발생하는 부담금에 대해서는 "각각의 카테고리별 판매자와 사전 합의를 통해 진행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개가 어렵다"며 "일반적으로 협의 후 부담 비중을 결정하는데, 반절씩 부담하기도 하고 판매자 혹은 우리쪽에서 전부를 부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