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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폭풍매도' 코스피 2400선 붕괴…코스닥 3% 급락

코스피 1.16% 내려간 2376.24…코스닥 3.00% 하락한 840.23


[IE 금융] 닷새째 매도 중인 외국인과 함께 개인 투자자까지 '팔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237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3% 폭락해 840선까지 떨어졌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키워 전 거래일 대비 27.80포인트(1.16%) 내려간 2376.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209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미국과 유럽중앙은행 정책 회의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고 개인도 111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4289억 원어치 사들였다.

휴스틸(29.81%), 문배철강(29.90%), 금강공업우(29.81%)가 상한가를 터치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5.99포인트(3.00%) 하락한 840.2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145억 원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956억 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텍반도체(29.74%)가 최대주주 변경과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판타지오(29.92%)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오른 1104.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