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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에 2400선까지 위태

0.80% 내려간 2404.04…코스닥 0.19% 상승한 866.22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에 밀려 2400선을 간신히 지켰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32.1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19.44포인트(0.80%) 내려간 2404.0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570억 원 정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6억 원, 28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북경협주 중 대표적인 농업주로 분류된 태원물산(29.97%)과 경농(29.95%)은 최근 북한이 비핵화 조치 초기 단계에 비료와 의료 지원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와 함께 대한제당3우b(29.86%)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866.77로 시작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잠시 하락 곡선을 그리는 듯 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전일 대비 1.66포인트(0.19%) 상승한 866.22로 마감했다. 개인은 469억 원 정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468억 원, 77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테크놀로지(29.91%)는 총 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R&D)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사료(30.00%), 아이텍반도체(30.00%), 조광ILI(29.92%)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4.6원 급등한 1097.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