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박유천을 3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박 씨는 올해 2~3월 전 여자친구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세 차례에 필로폰 1.5g을구매한 뒤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먼저 구속수사를 받으면서 공범으로 박 씨를 지목했으나, 박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그러나 자택 압수수색에서 나온 박 씨 체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구속됐다. 결국 박 씨는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입장을 번복하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금융]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분이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이 중 신용대출은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579조5536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3245억 원 증가했다. 이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상승률 4조161억 원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상승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이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2조2293억 원 증가한 102조5383억 원을 시현하며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 후 비교적 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은 제도 도입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3조131억 원 뛴 415조7615억 원이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1조7161억원 증가하며 227조3057억 원을 시현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잠자는 예금을 찾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가 제2금융권과 증권사에 도입된다.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최종구 위원장은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을 방문,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제2금융권과 증권사는 50만 원 이하 소액 계좌나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 이전과 해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특히 증권사는 제2금융권과 달리 조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금융위는 오는 8월부터 제2금융권, 10월부터 증권사에서도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방법도 간편하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도 계좌를 확인한 뒤 잔고 이전이나 해지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확대로 약 1억1000만 개 비활동성 계좌의 7조5000여억 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이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수행해야 할 주요 미션이 소비자 보호를 넘어 소비자 만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결제원 통합플랫
[IE 산업] 롯데제과가 내달 1일부터 비스킷 4종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인상되는 제품은 ▲빠다코코낫 ▲야채크래커 ▲제크 ▲롯데샌드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부자재비, 물류비 및 인건비 등의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올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도 상승세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알렸다. 이는 우리금융지주가 재상장된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총 자사주 보유랑은 5만3127주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1.81%)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사의 잠재적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답보 상태"라며 "CEO로서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해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정치] 실현 가능성도 없고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큰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청원이 적정요건을 갖춰 나랏일 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됐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같은 여론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개입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35분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동의한 이는 모두 165만9273명으로 청원종료일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동의를 훌쩍 넘어섰다. 청원글은 자유한국당의 친일성향을 비꼬는 문구인 장왜투쟁을 시작으로, 소방예산 삭감, 정책 시행 방해, 국민에 대한 막말,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자격미달 등을 거론하며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판례를 짚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는 게 청원인이 글을 올린 골자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1일 '반(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후
[IE 산업] 이란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제재 때문에 2일 오후 1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된다. 이번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방침은 지난해 11월 결정됐다. 이 방침에 따라 우리나라, 중국을 비롯한 8개 국가는 6개월 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이날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 그간 우리 정부는 유예기간을 연장하고자 미국과 협상을 지속했지만, 미국은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한 이란산 원유는 일반 원유가 아닌 '초경질유'로 석유화학제품 원료다. 이란산 초경질유는 다른 국가의 것보다 배럴당 최대 6달러 정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되는 초경질유 중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대체 수입처를 찾고 있지만, 원료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알렸다. FFR은 미국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쓰인다. 연준이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유지한 것은 현 정책금리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나 노동 시장의 강세, 물가 목표 달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바라봤기 때문. 연준은 "3월 FOMC 회의 이후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활동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IE 경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다. 작년에 비해 채소류 가격과 국제유가가 낮게 유지됐기 때문.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4월 대비 0.6% 상승했다. 이로써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0%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6년 5~8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저물가의 원인으로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채솟값과 석유류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월 채소류는 전년 동월 대비 11.9% 하락하면서, 올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5.5% 감소했다. 석유류 물가 하락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째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4% 올랐으나, 신선식품지수는 2.7% 떨어졌다.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0% 뛰었다. 통계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일부 국제유가가 인상됐지만, 유류세 인하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석유류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 82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의미인데, 이에 따른 암 환자들의 고민도 달라졌다. 1일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주요 포털사이트의 암 관련 게시글과 검색 키워드 약 230만 건을 분석했다고 알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8년에는 치료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부담이었지만, 작년에는 투병 과정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지난 2008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한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료비가 걱정된다'고 답변한 비율은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018년에는 암 환자들의 부담 요소로 ▲수술 및 항암치료(35.2%) ▲암 재발·전이(15.0%) ▲가족 걱정(13.0%) ▲병원·교수 결정(8.3%) ▲치료비(7.5%) 등이 꼽혔다. 이는 과거에 난치병으로 인식되던 암이 의료기술 발달 덕분에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생긴 변화다. 한화생명은 주요 인터넷 카페 글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암 환자와 가족들이 걱정과 불안 요소도 많이 언급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이 나타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