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중학생인 12살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인두겁의 3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 모 씨(31)를 7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김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한 후 이튿날 오전 5시 30분께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이 저수지 수면 위로 떠 올라 반나절 만에 발견되자 경찰에 자수한 김 씨는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한편 살해사건과 별도로 의붓딸 강간미수 등 김 씨의 성범죄 의혹 수사는광주지방경찰청에서맡는다.경찰은 재혼한 남편인 김 씨와 공모해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한 친어머니 유 모 씨(39)의보강 수사를 계속한다.법원이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 씨의 혐의를 입증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김 씨를 말리지 않았고, 딸 시신을 버리려 집 밖으로 나간 남편을 신고하지 않은 유 씨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짚어 살인 및 사체유기
[IE 사회] 해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며 1000억 원대 외화를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필리핀 마닐라의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임대해 운영하며 환전자금을 마련하려고 1090억 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국내 총책 A씨(56)등 8명을 구속하고 관리책 및 운반책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필리핀에서 범행을 계획하고 조직을 구성한 해외총책 B씨(53)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B씨는 필리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다 환전에 어려움을 겪자 A씨 등을 동원해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다.B씨가 도박장을 운영하며 번 돈을 대포통장으로 A씨에게 송금하면 A씨가 이를 찾아관리책, 운반책을 통해 필리핀까지밀반출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 등 일행은 2016년 10월 18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276회에 걸쳐 1090억 원의 외화를 몰래 내보냈는데이들은 공항 보안검색대 금속탐지기에 신발 밑창에 숨긴 외화 뭉치가 적발되지 않는 점을 노려 운반책 1인당 한 차례에 약 4억 원을 숨겨 해외로 나갔다. 현재 경찰은 B씨를 추적하는 동시에외화 밀반출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슈에
[IE 산업] 작년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셀트리온헬스케어 직원들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작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가 2억4100만 원으로 최다였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전체 직원 130명이 총 313억7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는데김 모 차장의 연봉이79억7700만 원으로 서정진 회장 등 전체 임직원 중 연봉이 가장 많았다. 김 차장은 급여·상여 등 근로소득은 1억1000만 원이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총 78억6700만 원을 챙겼다. 또이 모 과장은 스톡옵션 43억3200만 원, 근로소득 4100만 원 등 총 43억7300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 이밖에 최 모 차장이 24억3100만 원(스톡옵션 23억1700만 원), 현 모 차장이 24억2900만 원(스톡옵션 23억1700만 원)을 통장에 넣었다.스톡옵션 대박 덕에 이 회사 직원평균 연봉은 전년 1억3500만 원보다 78.5%나 급증했다. 평균 연봉 2위는 에쓰오일(S-Oil)로 직원 3258명이 평균 1억3760만 원씩 가져갔으며 차
권혁준·수영·은희 부친상, 김선철(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빙부상. ▲고인: 권오정 씨 ▲별세: 2019년 5월6일 ▲발인: 2019년 5월9일 오전 8시 ▲빈소: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연락처: 063-250-1439 /이슈에디코 IE에디터/
[IE 경제] 서울 시내에 1년 이상 공가 상태인단독·다세대 주택이 3900호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나왔다. 6일 서울연구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서울 시내 노후 단독·다세대 빈집은 3913호로 파악됐다.LX공사는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바탕으로 빈집을 추산했는데 이를 건축물 대장 자료와 연결해 1년간 비었으며,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을 짚어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특히 사직2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 구역 5곳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의 빈집 188호 가운데 안전사고 위험이 있거나 구조가 불량한 주택이 76%, 장기 방치된 빈집이 79%에 이르렀다. 정비사업구역 해제 절차를 밟게 되면서 빈집이 장기화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서울연구원의 우려다. 한편 2016년 통계청 주택 총조사에서는 서울 시내 3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 가운데 빈집이1만1000호가량으로 추산됐었다.서울시는 작년11월부터 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벌이는 중인데 연말까지 자치구별로 빈집 정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국제]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긴장고조. 6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4일부터 이틀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약 450발 발사.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사망하자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시설 등 목표물 약 260곳을 대대적으로 타격. 이번충돌로 팔레스타인 쪽에서는 민간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27명 사망, 150여명 부상당해 000여명이 숨진 2014년 가자전쟁 이후 최악의 사태. 이스라엘 주장대로라면이번 충돌은 지난 3일 이슬라믹 지하드의 한 저격수가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군 2명이 부상하면서 촉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협력관계로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정책 등을 강하게 비난. 팔레스타인인 200만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봉쇄 정책이 10여년 간 지속돼 실업률이 52%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트위터에'이스라엘이 다시 한 번
[IE 사회]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30대가 마트와 택시에서 흉기로 사람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오전 2시 40분경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38살 A씨가 판매 중인 흉기를 훔친 뒤 마트 직원 41살 B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또 택시를 잡아 타고 운전기사 70살 C씨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령산 방향으로 가던 도중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최근 교통사고로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병원 밖으로 나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자신을 성범죄자로 지목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친모와 공모해 의붓딸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인두겁 계부가 내일 검찰로 넘겨진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31살 김 모 씨를 7일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알렸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6시 반께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하고, 이튿날 새벽 5시 반쯤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저수지에 유기한시신이 반나절 만에 발견되자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검찰송치 시 김 씨에게 적용한 살인 혐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살해사건과 별건으로의붓딸 강간미수 등 김 씨의 성범죄 의혹 수사는 광주지방경찰청이 맡는다. 아울러 경찰은 재혼한 남편인 김 씨를 도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한 친모39살 유 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간다.법원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게 우선이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 같이있으면서 김 씨의 범죄를 방관한 것은 물론, 딸의 시신을 유기하러 집을 나선남편을 신고하지 않은 점 등 유 씨
[IE 국제] 아프리카의 절대왕정 국가 에스와티니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거리행진시위를 벌여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4일 AFP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명을 스와질란드에서 개명한 에스와티니 제2의 도시 만지니에서 이날 붉은 티셔츠를 입은 3000여명의 시위대가 거리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구 130만명의 아프리카 남부 내륙국인 에스와티니는 국왕 음스와티 3세가 절대 군주적 통치를 이어왔는데 지난 50여년간 복수 정당과 민주 단체의 결성을 법으로 금지하고 반정부 인사와 시위자들을 억압하는 등 독재를 계속해왔다. 이번 시위를 준비한 단체 중 하나인 스와질란드 연합민주전선의 완딜레 들루들루는 "많은 군중의 시위 참여는 나라의 정치 상황이 위기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오늘 행진은 크나큰 성공으로 젊은이와 여성들이 정부가 자유를 억압하고자취한 조처에 도전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국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해 8월 에볼라 사태가 재발한 이후 감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현지시간으로 3일 14명의 사망자가 더 나와 9개월간 모두 1008명이 에볼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에볼라 사태는 민주콩고 역사상 열 번째인데 세계보건기구가 백신을 공급하면서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반군 게릴라들이 곳곳에서 총격전을 벌여 질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에볼라 사망자 규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로 2만8000여 명이 감염되고 1만1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이래 전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