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대유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종합가전 브랜드인 '위니아(WINIA)'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사명을 '대유위니아그룹'으로 변경한다고 21일 알렸다. 이 사명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용된다. 영문명은'위니아 그룹(WINIA GROUP)'이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의 사명도 바뀌게 된다. 그룹과 계열사 사명에 위니아를 반영해 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과 강점을 강조한 것. 핵심 계열사인 대유위니아는 '위니아딤채(영문명 WINIADIMCHAE)'로 바뀐다. 시장 1위인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계승하고 위니아의 정통성을 이어간 이름이다. 작년부터 한 가족이 된 대우전자는 '위니아대우(영문명 WINIADAEWOO)'로 변경된다. 사명에 대유그룹 대표 브랜드인 '위니아'를 포함해 대우전자의 소속과 새로운 출발을 표현했다. 대우전자 인수 후 지난 1년간 경영 정상화를 진행한 대유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을 가전사업에 대한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위니아 후광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대유그룹은 사명 변경과 함께 전사적으로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우선
[IE 산업]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의 주요 IT기업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부품 공급을 잇달아 중단하자중국도 희토류 카드로 보복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럽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 동조하지 않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외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자미국 상무부는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구글이 여기 맞춰19일 화웨이에 하드웨어와 일부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을 멈췄다. 이에 따라 화웨이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접근이 막힌 가운데 차기 스마트폰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G메일, 유튜브 등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어렵게 됐다. 이후 인텔·퀄컴·자일링스·브로드컴 등 반도체기업들도 화웨이에 주요 소프트웨어 및부품공급은 물론 접촉도 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인텔은 서버 칩, 퀄컴은 스마트폰 모뎀과 프로세서, 자일링스는 통신망용 프로그래밍 가능 칩, 브로드컴은 통신망용 기계 핵심부품인 스위칭 칩을 각각 화웨이에 공급했었다. 이에 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일 류허 부총리와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희토류 관련 기업
[IE 정치] 탈북 여성 상당수가 중국에서 매춘과 강제결혼을 강요받고 있다는 영국 민간단체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에 있는 민간단체 코리아미래계획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성노예들: 중국의 북한 여성과 소녀의 성매매, 사이버섹스, 강제결혼'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45명 이상의 피해 여성과 구호단체 관계자 인터뷰 등을 근거 삼아중국 내 탈북 여성의 60%가 성매매와 강제결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된다.유형별로피해자 중 50%는 매춘을 강요받았으며, 30%는 강제결혼, 15%는 사이버 성매매에 동원됐다. 피해 여성 연령은 대다수가12세에서 29세 사이로다수는 한 번 이상 인신매매를 당했다. 또 탈북 여성들이 웹캠 앞에서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받거나 성폭행을 당하는 등 사이버 섹스 피해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웹캠 앞에 선 여성 중 최연소 9살 소녀도 있었으며시청자 다수가 한국 남성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아울러중국인 남편이 강제결혼을 통해 북한 여성을 매매, 강간, 착취하고 노예로 만드는 일이 계속되는데 이 같은일이 한국에매매된북한 여성 상당수에도 일어난다는 믿기 힘든 내용도 기재됐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IE 경제]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받기까지는평균적으로 10년, 억대 연봉에 도달하기까지는 20년 넘게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이후 연봉 5000만 원 달성 기간이 평균 10.3년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평균 6.6년의 대기업이가장 짧았고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9.3년과 10.5년 정도인 만큼기업 규모와 연봉 수준이 상당 부분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첫해 연봉은 평균 2662만 원이었다. 대기업이 3394만 원이었고 다음은 중견기업 3155만 원, 중소기업 2562만 원 순이었다. 아울러연봉 1억 원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0.6년인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기업전체 직원 중연봉 1억 원 이상비율은 7.4%였으며,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전체의 38.1%에 달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오늘 오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5명에 대한 검찰 구형이 이뤄진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1일오전 9시30분부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전 경제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등 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실시한다.오전 중김 전 장관 등의 신문을 마친 후오후부터 최후 변론 등 결심 공판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실장 등은 세월호 특조위조사활동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고, 정당한 업무 범위 내에서 행해진일이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12월 자체 감사에서박근혜 정부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이 세월호 특조위활동을 방해한 사실을 확인해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재판부는 이날 결심 공판을 마치고 오는 28일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NC백화점, 동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납품업체에 판매촉진 행사비를 떠넘긴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랜드리테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1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알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집기 대여 비용 2억1500만 원을 서면약정 없이 납품업자에게 부담시켰다. 이는 서면으로 비용 부담 등에 관해 약정하지 않으면 납품업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다는 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를 위반한 것. 여기 더해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의 대규모 매장을 개편하면서 계약기간이 남은 6개 납품업자 점포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1∼60% 줄였다. 이 과정에서 인테리어 비용까지 이들 납품업자에게 떠넘겼는데, 이 역시 대규모유통업법 제17조 위반이다. 이 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181개 납품업자와 맺은 상품공급계약 190건의 계약서를 지연 교부한 사실도 발각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연예] '단, 하나의 사랑' 천사 김명수의 수난이 그려진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다.특히 화려한 발레의 향연, 신비로운 천사들의 세계가 안방극장에 황홀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드라마 속천사 단(김명수 분)은 하늘로 돌아가기 직전 대형 사고를 쳐 이연서(신혜선 분)의 큐피드가 되라는 미션을 받고 인간 세상에서 고군분투한다. 제작진은 이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고개했다. 사진 속 김명수는정신이 쏙 빠진 듯한 모습이다. 유도 대련을 하다가 바닥에 널브러지는가 하면, 숨을 몰아쉬며 경악의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투덜거리며 폭풍 마당 청소를 하고길바닥에 앉아 웅크린 채 노숙을 하는 모습 등 짠내 가득한 천사의 하루하루가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아름다운 발레리나와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천사의 눈부신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연예] 열혈 경찰 김미영(이유영)과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라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이 더욱 강력해질 걸크러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의 엔딩에 짧게 등장한 박진희(백지원) 덕분에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배가시킨 것. 얼마 전 극중에서 유명을 달리한 박상필(김종구). 한때 사채업계의 전설로 불렸던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줄 아들은 얻지 못했지만, 아들보다 무서운 딸들이 있다. 특히 넷째 딸 박후자는 양정국(최시원)에게 사기를 당해 쓰러진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대부업을 더욱 크게 성장시켰다. 또한'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이뤄내기 위해 사기꾼이었던 정국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대담함 덕분에안방극장에 신선한 전개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박후자의 첫째 언니 박진희가 감옥에서 출소했다. 극 초반감옥에 수감된 상태로 박후자와 대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박진희는"오랜만에 동생을 만나니 반갑다"며등장했다. 그러나박후자의 도발에 "키워놨더니 위아래도 모르고 엉긴다. 한 달 후에 출소하면 가정교육 제대로 시켜주겠다"라며 단숨에 안면을 바꿔 소름끼치는 임팩트를 남겼었다. 또 그는 출소
[IE 금융]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도 국내주식처럼 시간외거래가 가능해진다. 유안타증권은 20일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프리마켓(Pre-market) 거래시간연장과 함께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국내 증권사 최초 도입했다. 미국주식 정규거래시간은 ▲프리마켓 ▲정규장 ▲시간외거래 시장으로 구분된다. 프리마켓 시장은 정규장 5시간30분 전부터 정규장 개장 전까지며 프리마켓 시장에서 미체결된 주문은 정규장에서도 유효하다. 정규장은 국내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 익일 5시까지 6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서머타임 기준). 시간외거래 시장은 정규장 종료 후 4시간 동안 이어진다. 3가지 시장 거래 방식은 동일하지만 프리마켓, 시간외거래 시장은 거래참여자가 정규장에 비해 적다.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실적 발표는 우리나라와 달리 각 회사의 회계연도가 다르므로 제각각이다. 때문에 기업 실적이 매 거래일에 발표된다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상장기업의 실적은 정규장이 아닌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발표 직후 크게 고조된 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큰 호가 스프레드와 높은 가격 변동성을
[IE 사회] 다니던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이웃 주민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 같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52)에 대한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알렸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경인천시 남동구의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옥상에서 아래층 이웃 주민 B씨(47)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는 회사 해고 이유를 B씨에게 돌리며 지인과 함께 빌라 7층 자택으로 들어가려던 B씨를 옥상까지끌고 간 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부어 불을 지르려 했다. 또기름이 라이터에 묻어 불이 제대로 붙지 않자 자신의 웃옷에 불을 지른 뒤 B씨에게 덮어씌우려 하기도 했다. 도망친 B씨의 지인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에서 피해자를 계속 위협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2013년부터 조현병을 앓아 세 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2017년부터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머릿속에서 누가 조종했다고 진술한 A씨에 대해경찰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그만둔 후 B씨를 회사 직원 중 하나로 착각한 것 같다"며 "A씨 가족들은 그가 완치됐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