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가 2시간 만에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의 몽니 때문이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국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으나 합의문 발표 30분 뒤자한당 의원총회 후 이상한 기류가 나타났다. 합의사항에 불만을 가진 열다섯 명 정도의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패스트트랙 법안(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은 각 당의 안을 존중해 합의정신에 따라 처리▲추가경정예산안은 임시회에서 처리하되 재해추경을 우선 심사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 특별법(5·18 특별법)과 원안위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 ▲경제원탁토론회를 열되 방식과 내용은 추후 협의등이었다. 이 중주광덕 의원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와관련해 '각 당의 안을 존중해'라는 문구를 트집 잡는 목소리가 가장 컸다. 또 박성중, 정태옥 의원 등 ‘5·18 특별법’의포함 및 내용에 불만을 가진 의원들도 있었다. 의원총회가 끝나고 리더십에 깊은 흠집이 난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패스트트랙법안을 원천 무
[IE 금융]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 지급여력비율(RBC)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최근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사가 투자한 채권의 평가 가격은 반대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에서 영업하는 54개 보험사의 RBC 비율은 평균 273.9%로 전 분기보다 12.7%포인트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바로 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보험사가 보유한 자본을 위험 발생 시의 손실액으로 나눈 값이라고 보면 된다. 즉 RBC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줄 능력이 좋다는 뜻이다.현행 보험업법은 RBC비율이 100%를 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를 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RBC비율은 지난해 9월 말 261.9%에서 같은 해 말 261.2%까지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RBC비율의 분모에 해당하는 보험사의 가용 자본이 석 달 전보다 10조4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 가용 자본 증가 원인에 원인을 살펴보면 시장 금리 하락으로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 평가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기타 포괄 손
[IE 금융]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속 설계사의 월 평균소득이 각각 307만 원, 284만700원이라는 결과가 등장했다. 이들 설계사 중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 설계사가 절반 수준을 차지한 반면,50만 원 이하 저소득 설계사는 1%대에 그쳤다. 24일 보험연구원의 '전속설계사 소득분포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생명보험사(생보사) 소속 전속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3688만 원, 월평균 소득은 307만 원이었다. 손해보험사(손보사) 소속 설계사의 연평균 소득과 월평균 소득은 각각 3417만원, 284만700원이었다. 소득구간별 인원은 생보사 설계사의 경우 월 소득 200만~500만 원이 32.9%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 17.9%, 500만 원 이상 17.4%가 뒤를 이었다. 손보사 설계사는 ▲200만~500만 원 32.4% ▲50만 원 이하 19.7% ▲500만 원 이상 16.6%로 집계됐다. 소득구간별 설계사의 보험상품 판매 능력은 큰 차이를 보였다. 500만 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의 판매 실적이 생보사 51.5%, 손보사 42.9%로 전체 판매 실적의 절반 수준을 차지한 것. 반면 50만 원 이하 저소득 설계사의 판매 비
[IE 산업] 내달 전국입주예정아파트 물량이 이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서울포함수도권 1만2040가구, 기타지방 1만1269가구로이달 입주 물량 대비 수도권1만1023가구(47.8%), 지방4523가구(28.6%) 급감했다. 이는 작년7월 입주 물량 3만26가구와 비교하면 6717가구(22.4%)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입주예정물량은 ▲강원 2281가구 ▲부산 377가구 ▲충북 1199가구 ▲인천 1066가구 ▲충남 1033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울 221가구를 비롯해 ▲경기5305가구 ▲경남 1943가구 ▲전남 1214가구 ▲대전 1863가구 ▲전북 989가구 ▲경북 1384가구 등은 감소세가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내달 입주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대단지공급이 예정된 지역은 인천시 연수구, 경기도 오산시,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다. 직방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연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6만∼38만가구로, 작년44만가구보다 감소할 전망이지만 평년과 비교해
[IE 사회] 강화된 '제2 윤창호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을 맞아 이날부터 두 달간 전국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4일 알렸다.지금까지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면 면허정지, 0.1% 이상이면 취소처분을 했었으나 개정법은 면허정지 기준0.03%, 취소0.08%로 더욱 엄격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보통소주 한 잔을 마시고 1시간 정도지난 후취기가 오른 상태로, 소주를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차량 운행전 숙취도 신경 써야 한다.혈중알코올농도 추정 방법인 위드마크 공식 자료를 보면 체중 60㎏ 남성이 자정까지 19도소주 두 병(720㎖)을 마시고 7시간이 지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041%가 되는데 기존이었다면 이 상태에서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훈방됐으나 내일부터는 면허가 정지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혈중알코올농도 0.03∼0.05% 운전자의 상당수는 숙취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지난 5월 음주운전 단속 현황을 봐도0.03∼0.05% 운전자 1296명중출근시간대인 오전 6∼10시에 적발된 운전자는 9.33%(121명)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퓨전데이타(195440)가 대규모 증자 물량 상장을 앞두고 주가 급락세다. 24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퓨전데이타는 전일 대비 99월(15.66%) 하락한 533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약 310억 원을 조달하며 5830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 주식은 오는 26일 상장된다. 상장 후 총 발행주식수는 9600만3379주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533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종금(010050)이 우리금융지주(316140)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종금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5.99%) 오른 8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1일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이 보유한 우리종금 지분 59.8%를 매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종금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롯데푸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본격적인 분유 판매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비엣 오스트레일리아(Viet Australia)사와 함께 뉴본(Nubone) 분유 론칭식 및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고 24일 알렸다. 뉴본은 롯데푸드에서 론칭한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브랜드다. 0세부터 6세까지의 영유아가 대상이며 성장 과정에 맞춰 1~3단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푸드 횡성공장에서 생산돼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베트남에서는 비엣 오스트레일리아사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비엣 오스트레일리아는 베트남 내에서 분유를 연간 100만 캔 이상 판매하며 병원, 약국, 유아전문점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는 영유아식품 전문 판매 업체다. 롯데푸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푸드는 베트남 시장에 위드맘, 키드파워A+ 등의 제품을 수출하며 2018년 기준 15억 원의 분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이번 뉴본 분유 론칭을 2020년까지 베트남 분유 연매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베트남의 인
현대해상 이철우 총부부장 부친상. ▲고인: 이무남 씨 ▲별세: 2019년 6월23일 ▲빈소: 대구전문장례식장 103호 ▲발인 25일 7시 ▲연락처: 053-961-4444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GHL사자금 320억 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 사라진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검찰에 아버지는 1년 전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진술만으로 정 전 회장의 사망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4일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손영배)에 따르면 회사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한 뒤 국외에 은닉하고 253억여 원에 이르는 국세를 체납한 혐의를 받는 정한근 씨를 21년 만에 국내로 송환, 이에 대한 수사과정을 밝혔다. 정 씨는 지난 1997년 11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를 설립한 후 당시 한화로 320억 원에 달하는 회삿돈 3270만 달러를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았는데 1998년 검찰이 한보그룹 수사를 시작하자 종적을 감췄다. 검찰은 국제공조를 벌인 끝에 지난 2017년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에콰도르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에콰도르와 범죄인 인도 조약이 맺어지지 않아 체포할 수 없었다. 이후 검찰은 정 씨가 파나마를 거쳐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파나마에 협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파나마에 도착한 정 씨를 공항 내